5년 사귄 여자친구. 재회 가능성 있을까요?

ㅋㅋㅋ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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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부터 5년을 만났네요.

 

동갑내기라, 정말 친구처럼 편안하게 만나왔습니다. 저는 또 사귀기 전에, 몇년간

 

혼자 호감을 품고 있던 여자애라, 더 애틋한 감정이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5월 쯤에 여자친구가 저의 무관심해 보이는 모습들에 그만 만나자고 하였고

 

저는 1주일만 더 지켜봐달라...간절하게 얘기해서 일단 1주일이란 시간을 벌었고

 

1주일동안 이전에 하지 않았던, 애정표현이라든지...아무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자친구의 맘을 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고 1년이 지나...올해 6월 쯤에 다툼을 벌이다가

 

여자친구가 크게 상심하였고..저는 잘하겠다고 얘기하면서 잘 화해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부터

 

조금 삐걱거린게 있었는지..7월 중순부터 여자친구가 약간 마음이 식어간다는 것이 느껴졌고,

 

8월초에 결정적으로 제가 또 여자친구한테 실망을 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또

 

헤어지자고 얘기를 꺼냈고, 전 차 안에서 계속 여자친구를 붙잡고 설득하여,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같지는 않더라구요. 8월까지는 정말 여자친구 마음이 차가워 보였다면

 

9월에 조금씩 괜찮아지고, 9월말에 같이 여행도 다녀오면서 많이 회복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11월 초부터 완전 여자친구한테 권태기가 온 것이 느껴졌고..결국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전 예전처럼 또 여자친구를 막 붙잡았고..이번에는 정말 안잡히더라구요. 저는 한달만

 

더 시간을 달라고 매달렸고...그녀도 5년간 만나온 정 때문에

 

저한테 마음 정리하라는 배려 차원인지 한 달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한 달동안 매일 같이 그녀를

 

데려다 주고, 주말에는 데이트도 하면서 이전과 비슷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손은 늘 잡고다녔고

 

그 이상의 스킨십은 못했습니다. 이전처럼 애정어린 말투는 없었지만...여자친구가 먼저

 

데리러 와 달라고 말도 하고, 뭐하냐면서 톡도 오고 그랫습니다. 전 한달 동안 그냥 제 연락에

 

시큰둥하게 답장만 할 줄 알았는데, 먼저 연락이 자주 와서 희망을 많이 품었었습니다.

 

그러고 3일 전 서로 얘기했던 한달 째 되는 날이었고,

 

마지막으로 저녁 먹고난 후 차 안에서 정말 이별을 통보받았네요.

 

자기가 그동안 너무 못해준 것 같아서..한달 동안은 그래도 잘해주려고 했었는데...

 

못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 니가 정말 좋은 사람이란거 아는데...그래서 자기도 계속

 

좋아지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노력했었다. 근데 마음의 변화가 안생긴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가 맞는 것 같다. 제가 저의 가장 실망스러운 점이 뭐였냐고 하니까

 

남자답지 못하고, 리더쉽이 없어 보인다고 했네요. 장난식으로 내가 그걸 갖추고 와도

 

안 받아 줄 거냐고 하니까 그동안 반복되고 변하지 않는 모습에 이미 정이 많이 떨어졌답니다.

 

그러면서..막 웃는 얼굴로 우리 잘 살자고...기분좋게 이별 하자고 합니다. 

 

서로 새로운 인연을 위한 새 출발이라고 생각하자네요. 그리고 제가 지금 취준생입니다.

 

저보고 제가 잘 되는거 보고 떠나고 싶었다면서...원래 제가 취직하면 헤어지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는 모르겠지만...친구들한테도

 

얘가 잘되는 거 보고 떠나고 싶다고 얘기한적 있다면서..그럴 때마다 친구들이 니가 무슨

 

자선 사업가냐고 했다네요. 저도 이게 뭔 심린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아무튼...자기도 그래도 5년동안 만나왔고...5년동안 애인이자 베스트 프렌드였는데..

 

너무 아쉽다고 합니다...저도 뭐 한달의 시간을 달라했고...여자친구의 마음을 존중하지 않고

 

제 감정만 내세워서 붙잡은 거기 때문에..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날 이후로 연락은

 

한 번도 안했구요. 5년을 만나는 동안, 헤어지잔 얘기는 종종 나왔지만 정말 이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래서 이렇게 연락 안하고 서로 떨어져 있는 기간도 당연히 처음이구요..

 

저는 아직까지..우리는 정말 인연이었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헛된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별했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ㅠㅠ

 

밥도 잘 넘어가고...

 

이거 재회 가능성 있을까요? 전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까요 앞으로...

 

적어도 한달 반에서 두달까지는...일단 연락은 절대 안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