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좀 과장되게 썻네요(죄송..) 둘다 이십대 후반 직딩입니다 데이트 비용은 비슷하게 내고 있습니다 한쪽이 점심사면 한쪽이 저녁 이런식.. 사귄지 세달 정도 되기 정에 같이 장보다가 꽃집에 들어갔는데 제가 워낙 꽃을 좋아해서(집에 휑해서 화병에라도 꽂아 두면 일주일은 화사해지더라구요) 한다발까진 아니어도 프레지아 몇묶음 샀네요 평소에도 특별한 일 없이 기분전환겸 가끔 삽니다 제 집에 둘거니까 계산 당연히 제가 했구요 그런데 계산하고 나오면서 잠시 스친 생각이 이렇게 찌질한 스트레스를 낳을진 몰랐네요 남친이 저 꽃 좋아하는 거 알고 늘 "자기 꽃 사줘야되는데" 라는 말을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저는 남친한테 바라는 거 쉽사리 말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 말로만 떼우는 모습에도 아쉬운 소리 한번 안해봤네요 말로만 떼우던 모습들이 꽃집 나와서부터 자꾸 생각이 들길래 친한친구한테만 살짝 얘기해보니 자신이 저라면 엄청 서운 했을 거랍니다 사줄 맘도 없으면서 늘 말로만 사줄까, 사랑해 하는 남친의 고백에도 자존심 상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결론은 제가 아쉽고 서운할 때 남친한테 표현을 잘 안한 탓에 남친이 늘 이런 식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만나긴 싫고, 제가 남친한테 뭔가를 받지 않아서 서운하다기보다 늘 말로만 다 해줄듯이 굴고 막상 같이 꽃집까지 갓는데도 꽃한송이 안사주는 남친을 보며, 제가 연애를 하면서 너무 곰같이 굴기만 했나, 이정도도 받기에 부족한가 싶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제가 무슨 꽃한송이도 못 받아 본 비참한 여친으로 보이네요 제가 글을 쓴 이유는 그래서가 아니라 남친은 제가 먼저 요구한 적도 없는 것들을 해줄까? 언제 해줘야 되는데 식으로 말만 하고 저는 기대한 적도 없다가 저렇게 같이 꽃집까지 갔는데도 마치 남친 없는 사람처럼 혼자 제꽃 산게 은연중에 서운해져서 이렇게 됐네요 객관적으로 이십대 후반 이상 연애 좀 해보신 분들이 보셨을 때,, 제가 어떤 현처를 해야 혼자 맘 상하지 않을까요? 꼭 남친에게 제 이런 마음을 다 얘기해야 할까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이지만, 동생 친구 연애라고 생각하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3
니꽃은 니돈으로
둘다 이십대 후반 직딩입니다
데이트 비용은 비슷하게 내고 있습니다
한쪽이 점심사면 한쪽이 저녁 이런식..
사귄지 세달 정도 되기 정에 같이 장보다가 꽃집에 들어갔는데
제가 워낙 꽃을 좋아해서(집에 휑해서 화병에라도 꽂아 두면 일주일은 화사해지더라구요)
한다발까진 아니어도 프레지아 몇묶음 샀네요
평소에도 특별한 일 없이 기분전환겸 가끔 삽니다
제 집에 둘거니까 계산 당연히 제가 했구요
그런데 계산하고 나오면서 잠시 스친 생각이
이렇게 찌질한 스트레스를 낳을진 몰랐네요
남친이 저 꽃 좋아하는 거 알고 늘 "자기 꽃 사줘야되는데"
라는 말을 여러차례 했었습니다
저는 남친한테 바라는 거 쉽사리 말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
말로만 떼우는 모습에도 아쉬운 소리 한번 안해봤네요
말로만 떼우던 모습들이 꽃집 나와서부터 자꾸 생각이 들길래
친한친구한테만 살짝 얘기해보니 자신이 저라면 엄청 서운
했을 거랍니다
사줄 맘도 없으면서 늘 말로만 사줄까, 사랑해 하는 남친의
고백에도 자존심 상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결론은 제가 아쉽고 서운할 때 남친한테 표현을 잘 안한 탓에
남친이 늘 이런 식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만나긴 싫고, 제가 남친한테 뭔가를 받지
않아서 서운하다기보다
늘 말로만 다 해줄듯이 굴고 막상 같이 꽃집까지 갓는데도
꽃한송이 안사주는 남친을 보며, 제가 연애를 하면서 너무
곰같이 굴기만 했나, 이정도도 받기에 부족한가 싶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제가 무슨 꽃한송이도 못 받아 본 비참한 여친으로 보이네요
제가 글을 쓴 이유는 그래서가 아니라
남친은 제가 먼저 요구한 적도 없는 것들을
해줄까? 언제 해줘야 되는데 식으로 말만 하고
저는 기대한 적도 없다가 저렇게 같이 꽃집까지 갔는데도
마치 남친 없는 사람처럼 혼자 제꽃 산게 은연중에 서운해져서 이렇게 됐네요
객관적으로 이십대 후반 이상 연애 좀 해보신 분들이
보셨을 때,,
제가 어떤 현처를 해야 혼자 맘 상하지 않을까요?
꼭 남친에게 제 이런 마음을 다 얘기해야 할까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이지만, 동생 친구 연애라고 생각하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