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바람폈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고민이요2016.12.27
조회30,059
방탈 죄송합니다 .ㅠ
여기가 제일 댓글 많이 달리는 거 같아서 현실 조언 받으려고 글 올려요

모바일이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이해좀 부탁 드릴게요
저는 3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취업을 타지로 하면서 장거리연애 중이구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 만나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일하느라 바쁘고 연락은 자주 하는 편이고
다투기도 하지만 금방 풀고
평소에 저에게 한없이 다정합니다

얼마전 크리스마스 였는데 전날에 한참 남자친구랑 분위기 좋게 카톡으로 이야기 중이였어요
그러던 도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씨 여자친구 맞냐고 @@@씨 관련해서 드릴 말씀이 있는데 통화 괜찮냐고 하는데
순간 느낌이 오잖아요.. 통화 괜찮다고 하고 통화하는데

약 두달 전 부터 해서 제 남자친구와 만낫다고 해요
처음에 여자친구가 없다는 말에 스킨쉽까지..
여자친구 잇는거 알고도 좋아하는 마음에 쉽게 내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하더라구요..
또 제 남자친구가 저랑 곧 헤어질테니 기다려달라는 말을 했고 성격도 속궁합도 다 맞지 않으니 정리할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그래서 정말 죄송하지만 저랑 헤어지기를 기다렸다고
근데 이건 아닌것 같아 저한테 말하는거라고

망치로 머리를 두둘겨 맞은 기분이였어요..
저는 제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예요 오래 만낫고 제 정신적 지주라고 생각 할 만큼 의지하는데
그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에게 저와의 속궁합 얘기까지 하며 기다려달라고 했다는게 꽤나 충격 적이더군요..
그 말 듣고 그 여자에게 제 남자친구와 잣냐고 물었더니
당황한듯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전화를 끊자마자 배신감에 눈물이 났어요..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사실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저는 당장 이 사람을 버릴 자신이 없어 용서를 해줫네요

크리스마스때 만나서 내내 울고 소리지르고 그랬네요
그 여자와 잣냐고 물었는데 안잣다고 하는데
카드내역을 다 뒤져보니 저에게 맨날 열두시쯤 집에와서 자겠다고 카톡 남겼는데 매일같이 새벽에 술집에서 긁은 계산내역이 남아있고 아니나 다를까 모텔에서 긁은 내역도 두개나 잇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앗지만 자기가 간것이 아니라 후배가 여자친구와 모텔 가는데 돈을 빌려달라해서 긁어줫다 하네요

속는거 알지만 믿어주고 싶고 제가 아직 많이 좋아하나봐요.. 매일 볼수있는 거리가 아니라 한달에 한두번 고작 보는 사이에 믿음이 제일 중요한데 지금 내치기엔 당장이 너무 무서워요..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 드릴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