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밥상 한번 안차린걸로 남편이랑 매일 싸워요

2016.12.28
조회100,609

 

 

 

하 너무너무 짜증나네요


남편이랑은 아무문제없었는데 시댁때문에 싸움이 끊이질 않네요


저번에도 글썼었는데 얼마전 시댁에 내려가서 애기본다고 상차리는거 안도왔다고 시어머니로부터 저거는 손하나 까딱 안한다는 소리 듣고 남편이랑 지금까지 계속 싸우고 있어요


정말 객관적으로 남편과 저의 입장을 적어볼테니 제3자가 볼때에 누가 더 잘못이 큰지 좀 봐주세요






>>>>>남편:엄마가 뒤에서 뒷말한건 잘못이지만 니잘못이 더 크다


어른이 식사 준비를 하면 돕는게 당연하다


누나(시누)도 음식준비 돕는데 차라리 애기는 나한테 맡기고 니가 돕는게 맞다


우리집에서는 빨래나 설거지는 내가 전부 다 하니까 시댁에 가서는 니가 하는게 맞다

(집안일,아기보기등등 객관적으로 봤을때 많이 하는편입니다)

 

나도 처갓댁에서 장모님이 밥차리실때 반찬옮기거나 고기굽는거 등등 했다

 

 앞으로 시댁에선 니가하고 처갓댁에서는 내가 하겠다

 

 그게 어른들이 보기에 좋다






>>>>>아내:내가 이때까지 한번이라도 안도운적 있냐. 애기본다고 처음 안도운것이다


근데 그 한번때문에 저거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되나?


그리고 똑같은 남의자식인 아주버님은 과일먹고 앉아서 노는데도 아무소리 안하시고 난 애기보느라 딱 한번 못도왔는데


나한테만 저거라고 하면서 사람 자존감을 무너뜨리셨다


그리고 애기에 관한건 내가 거의 다 신경쓴다. 그리고 아기도 하루에 3시간 정도 내가 더봄


당신은 지난 4년간 시부모&시누이가 나한테 뭐라고 할때 한번도 방패막이가 되어준적이 없다


(첫명절 전날 시댁갔다 하루자고 친정간다 하니 시아버지 친정아빠한테 전화해서 애들 하루 더 있다가 보낸다고함


시어머니는 친정은 엎어지면 코닿을덴데 벌써 간다고 난리(맹세코 친정이 더 가깝다는 이유로 별로 자주보지않음.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더 자주보는듯) 


시누는 명절엔 몇시까지 간다 그런 약속 잡는거 아니라고 말함)


그후로도 시누 속뒤집는 소리 여러번 있었음


이 상황속에서도 남편은 한번도 한마디도 안함. 왜 가만히 있었냐고 하면 자긴 못들었다고함ㅋㅋ


이때까지라도 한번이라도 내앞에서 뭐라해줬음 내가 이렇게 억울하진 않음


이에 반해서 나는 신혼초에 울아빠가 신랑한테 전화해서 좀 귀찮게 하길래 그 자리서 바로 전화걸어서 정색하고 앞으로 우리 신랑 귀찮게 하지말고 무슨일 있으면 무조건 나한테 전화하라고함.. 썅 그냥 당하게 놔둘걸





그래서 앞으로는 서로 집에 안가고 각자집만 챙기기로 했습니다

 

남편도 잘못된거 알면서도 너하나만 참고 닥치고 있음 온집안이 평온하니 니가 참아라 이런 심뽀인거 같애요

 

지난 몇년간은 그래도 남편이 시댁문제 빼고는 다 잘하니까.. 내가 참자 참자 이랬는데 이젠 나도 못참겠어요

 

왜 나만 참아야되는거죠? 하긴 지는 저따구 대접 안받아보니 저게 얼마나 기분드러운지 모르겠지요

 

남편이 친정가서 애기 보느라 밥상차리는거 못도왔다고 해도 우리친정식구들이 저런말을 과연 했을까요?

 

우리 친정에선 남편한테 싫은소리 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만약 그랬다면 내가 먼저 난리칠듯

 

난 이런맘인데 왜 남편새끼는 자기부모형제가 우선인지??? 이럴거면 결혼하지 말걸.. 너무 후회되네요 애라도 없으면 이혼이라도 쉽지

 

 

솔직히 남편이 중간역할만 잘해줘도 시댁에 더 잘했을것 같아요.. 남편때문에 시댁도 너무너무 싫어졌어요

 

자기 엄마, 누나 무서워서 눈치보고 지 마누라 하나 못지키는 모습에 완전 오만정 다 떨어졌구요

 

안절부절 못하고 소심한 꼴을 보니 남자로 안느껴져요..하도 시댁가면 저런 모습만 보여주니까 집에 도둑 들어도 내가 때려잡아야 될거 같고 밖에서 시비붙어도 내가 싸워야 될꺼 같은 느낌?? 그냥 남편이 전혀 듬직하지가 않아요.. 진짜 그냥 여자애랑 같이 사는 느낌이에요


댓글 51

ㅡㅡ오래 전

Best두고봐요 님 남편 시부모 성향에 각자 챙기는게 되나 남편 친정행사는 안갈꺼고 시댁에 행사나 일생기면 난리날껄요 남편이 가만있으니 시부모가 뒤집을껄요 이혼각오하고 님이 나서서 서로 안가기로 했다고 말해야 할거고 난리날겁니다

ㅇㅇ오래 전

Best쓴이 보니까 잘해도 욕먹겠다 어차피 쓴이 남편은 그런놈이니 쓴이 생각대로 하고 남편이 편들어주기 바라지마라 이혼할꺼 아니면 시댁에는 쌩까고 남편하고 싸우지는 마셈

ㅇㅇㅇㅇㅇㅂ오래 전

아주 대리효도하고싶어서 난리났네요ㅡㅡ 그럼 남편분은 친정가면 밥상차려요? 도와요? 안도우면 조용하라고하시고요 각자집챙겨요 그게 낫죠

ㅇㄴ오래 전

그동안 잘했어도 알아주지도 않고 한번 그랬다고 욕디지게먹네. 그럼 상차릴때 애기는 내가볼테니 엄마도와드리라고 하던지. 몸이 열두개도 아니고. 어짜피 잘해도 당연하게 여겨서 잘하는걸로 못느낄테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욕먹고 에라이. 나같음 모른척하고 살고싶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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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그러면서 지는 총각때 엄마 도와주고 효자노릇 하기는 했음? ㅅㅍ 저럴거면 걍 결혼을 하지말라고 진짜. 네 엄마지 내 엄마냐

abc123오래 전

잘했어요!! 물리적으로 남편이 얼마만큼을 해주냐의 문제가 아님. 다른거 다 제껴도 시어머니 시누이가 함부로 대하는 꼬라지는 그냥 받아들이면 안되요. 며느리도 사위처럼 남의 귀한 자식이고 결혼으로 인연맺어진 '남'일 뿐이니 최소한 인간적으로 존중하는 태도 안보이면, 절대 잘할 필요없습니다. 그 와중에 모른척하는 남편은 진짜 속터지겠네요. 우리나라 남자들 대부분이 저럴껄요? 그리고 여자맘 모르겠죠. 그냥 보이콧이 답이에요. 괜히 죄진것도 아닌데 나서서 시댁챙길필요 없어요. 남의 부모일뿐이에요.

이술미오래 전

아니 보니까 서로 애기도 봐주고 그건 불만이 없는것 같은데 시댁 문제때문이면 남편도 시댁에서 어찌됐든 아내편한번들어서 시댁에서 분란이없게 만들어야지 아내는 친정에서 전화오는거 한마디해줬다면서요 그리고 육아는 누가 더도왔네 하는게아니고 같이하는거아님? 남편 찌질하다 그리고 와이프도 시댁에서 한번이든 두번이든 도우는 척은했어야함 결론은 그냥 내생각엔 남편이 와이프 편한번 들어주는게 어려움?

살구맛메론오래 전

딱보니 남자가 많이 도와주는건데.. 남자말이 많는것 같은데 당신말이 맞더라도 남편말대로 처가에선 남편이 시댁에선 님이 움직이는게 보기좋고 서로 편함. 쓴이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쓴글만 봤어도 별론데요.그리고 여기 글써봐야 객관적이지 못함.

ㅇㅇ오래 전

자기도 처가가서 저거소리 들어봐야 정이든 뭐든 딱 떨어지는걸 알것임. 배우자가 자기집가서 부당한 소리를 들었으면 어떻게든 쉴드치고 미안한줄 알아야지 지가 뭐라고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 누가더 잘못했니 따지고 앉았는지 좀 모자라는 놈아닌가 싶다.

루시퍼오래 전

말하기전에 애를 지가 맡아서 데리고 있던가 ㅄ새끼. 그나저나 잘됐네 각자 집에만 잘챙기기. 아 애도 한번씩 각자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ㅄㅅ키가 당해봐야 알지.쯧. 참..님은 남편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게 아니고. 남편새끼가 제일 문제인겁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잘해야되는 거에요. 남편이야 시집에서 좀 큰소리나고 싸워도 어차피 부모자식지간이고 누이/동생지간이니 쌓여도 풀기가 쉽습니다만. 님은 아무리 뭐라해도 피한방울 안섞인 남입니다. 그냥 법적으로 연결된 것일뿐. 그렇게 쌓이면 답 없어요.

ㅇㅇ오래 전

애를 보던지 일을 하던지 해야하는데.. 다 지나고나서 왜저런대요 만약에 일하느라 애 안봤으면 지 애도 안챙긴다고 말나올건데 남편이 나서서 맡아준다하거나 집안일하게 일어나서 일하거나 해야죠 부인이 나 일해야하니 애좀 봐달라고 시키게 만들면 눈치 드럽게 없는거죠 부인이 애 볼때는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손가락도 까딱않는다는 소리듣고나서 니잘못이라고 하는건 너무 그렇네요 남편도 애보면서 상차리기 못하잖아요? 처갓댁 비교하는데 처갓댁에서는 사위가 다른거 할때 다른거 안했더라도 손가락도 까딱안한다고 뒷말 안하잖아요 상대방 집에서 서로 일하는거 보기좋지만 자기집에서 배우자좀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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