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여러모로 저와 같은 일을 당한 분들께 제가 극복했던 방법을 알리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21세 대학생입니다. 솔로라 음슴체 쓰겠습니다.
지난 6월, 학업 때문에 얹혀살던 작은아버지(미혼)에게 성추행 당함. 자고 있는 사이 가슴과 팬티를 만졌음. 하지만 극복하고 있는 중이고, 지금은 거의 잊었음.
일단 작은아버지 집은 아버지가 6000만원쯤 보태준 집이고, 거의 아버지가 사준집이라고 해도 무방함. 그래서 내가 거기 있었던 거.
그런데 어느 날 자려는데 작은아버지가 문을 못닫게 하는 거임. 그리고 거기 이불을 올려놓음. 문을 왜 못닫게 하냐고 물어보니 이불빨래 한다함. 예 알겠습니다 하고 잠
그 사이 잠깐 반쯤 깼는데 날 더듬는 손길이 느껴짐;;; ㄷㄷㄷ 순간 정말 더럽고 ㅈ같았지만 꾹 참았음 상대는 남자이고, 반항하면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를까봐 두려워서 계속 자는 척을 했음. 옷 안이며 팬티까지 손을 대는 걸 생생하게 리얼로 버텼는데 진심 _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친듯이 참았음. 그러다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고 진동 소리가 났는데, 그때 작은아버지가 도망감.
1. 도망가고 나서도 어느 정도는 자는 척을 한다
난 그 뒤로도 15분 정도 자는 척을 했음. 왜냐하면 바로 일어나서 하면 도망가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일어나서 태연스럽게 가방을 챙김.
2. 필요한 물건만 챙긴다
나는 옷 두벌, 노트북, 수건 두장에 세면도구만 챙겼음. 왜냐하면 트렁크를 가지고 가면 당연히 뽀록날 게 뻔할 뻔자니까. 그리고 학교간다고 태연스레 말하고는 바로 택시타고 도주.
3. 직빵으로 부모님께 말한다
난 택시 안에서 바로 부모님께 전화했음. 그리고 이 끔찍한 참상을 다 일일히 털어놓았고, 부모님은 충격을 받으심. 그래도 어쩔수 없음. 가족이라면 끔찍하게 아끼는 아버지가 자기딸을 동생이 성추행했다는 사실에 멘붕이 온 듯 했지만, 외동딸인 나는 대가 셌고, 절대 참지 않고 부모님께 죄다 다 말함
4. 못 믿으면 세세하게 다 말해준다
아버진 처음에 자기 동생 말을 믿으셨음. 내가 오해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역정을 내심.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침착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말함. 아버지 2차 멘붕. 하지만 이때야말로 진짜 나를 믿으심. 그렇게 나는 그 집을 빠져나와 고시텔에서 머물게 되었음.
저는 사실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동딸에, 아버지가 사십에 본 딸이었기 때문이에요. 고모를 비록한 친척들도 다신 제가 작은아버지를 볼 수 없도록 조치했고, 작은아버지는 그대로 지방으로 일하러 고모가 내려보냈습니다.
전 이 일을 저 스스로 극복해 냈고, 남성공포증 같은 것도 없이 무사히 극복해 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님께 당장 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무섭다고, 두렵다고 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저의 부모님을 믿고서 곧바로 말을 했고, 그 선택을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말을 하면 괜히 집안에 분란을 일으켜서 뭘 좋을 게 있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는 사건이 터지고 곧바로 말해버렸습니다. 최대한 빨리 말하세요. 부모님을 믿을 수 있으시다면요.
친척한테 성추행당했던 내가 무사히 도망치고 극복했던 방법
방탈 죄송합니다. 여러모로 저와 같은 일을 당한 분들께 제가 극복했던 방법을 알리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21세 대학생입니다. 솔로라 음슴체 쓰겠습니다.
지난 6월, 학업 때문에 얹혀살던 작은아버지(미혼)에게 성추행 당함. 자고 있는 사이 가슴과 팬티를 만졌음. 하지만 극복하고 있는 중이고, 지금은 거의 잊었음.
일단 작은아버지 집은 아버지가 6000만원쯤 보태준 집이고, 거의 아버지가 사준집이라고 해도 무방함. 그래서 내가 거기 있었던 거.
그런데 어느 날 자려는데 작은아버지가 문을 못닫게 하는 거임. 그리고 거기 이불을 올려놓음. 문을 왜 못닫게 하냐고 물어보니 이불빨래 한다함. 예 알겠습니다 하고 잠
그 사이 잠깐 반쯤 깼는데 날 더듬는 손길이 느껴짐;;; ㄷㄷㄷ 순간 정말 더럽고 ㅈ같았지만 꾹 참았음 상대는 남자이고, 반항하면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를까봐 두려워서 계속 자는 척을 했음. 옷 안이며 팬티까지 손을 대는 걸 생생하게 리얼로 버텼는데 진심 _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친듯이 참았음. 그러다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고 진동 소리가 났는데, 그때 작은아버지가 도망감.
1. 도망가고 나서도 어느 정도는 자는 척을 한다
난 그 뒤로도 15분 정도 자는 척을 했음. 왜냐하면 바로 일어나서 하면 도망가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일어나서 태연스럽게 가방을 챙김.
2. 필요한 물건만 챙긴다
나는 옷 두벌, 노트북, 수건 두장에 세면도구만 챙겼음. 왜냐하면 트렁크를 가지고 가면 당연히 뽀록날 게 뻔할 뻔자니까. 그리고 학교간다고 태연스레 말하고는 바로 택시타고 도주.
3. 직빵으로 부모님께 말한다
난 택시 안에서 바로 부모님께 전화했음. 그리고 이 끔찍한 참상을 다 일일히 털어놓았고, 부모님은 충격을 받으심. 그래도 어쩔수 없음. 가족이라면 끔찍하게 아끼는 아버지가 자기딸을 동생이 성추행했다는 사실에 멘붕이 온 듯 했지만, 외동딸인 나는 대가 셌고, 절대 참지 않고 부모님께 죄다 다 말함
4. 못 믿으면 세세하게 다 말해준다
아버진 처음에 자기 동생 말을 믿으셨음. 내가 오해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역정을 내심.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침착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말함. 아버지 2차 멘붕. 하지만 이때야말로 진짜 나를 믿으심. 그렇게 나는 그 집을 빠져나와 고시텔에서 머물게 되었음.
저는 사실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동딸에, 아버지가 사십에 본 딸이었기 때문이에요. 고모를 비록한 친척들도 다신 제가 작은아버지를 볼 수 없도록 조치했고, 작은아버지는 그대로 지방으로 일하러 고모가 내려보냈습니다.
전 이 일을 저 스스로 극복해 냈고, 남성공포증 같은 것도 없이 무사히 극복해 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님께 당장 말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무섭다고, 두렵다고 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저의 부모님을 믿고서 곧바로 말을 했고, 그 선택을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말을 하면 괜히 집안에 분란을 일으켜서 뭘 좋을 게 있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는 사건이 터지고 곧바로 말해버렸습니다. 최대한 빨리 말하세요. 부모님을 믿을 수 있으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