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아들을 찾습니다 (20대 후반 ~ 30대 초반)

희망이란이름2017.01.01
조회163,119
네이트 판 여러분 안녕하세요. 결혼/시집/친정 게시판이 네이트 판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게시판이라 하셔서 이렇게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음에도 올립니다.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잃어버린 아들을 찾습니다>
이름: 이동가
생년월일: 1986년 5월 7일
실종 시기 추정: 1992~1993년도
실종 지역: 경남 마산 중리  

이름: 2017년 기준 한국 나이 32세

생년월일: 1986년 5월 7일

실종 시기: 추정 92-93년도

실종 지역: 경남 마산 중리

제보 카카오톡 아이디: leedongga
제보 이메일: willfindyou82@gmail.com


제가 애가 끓도록 아들을 찾아다닌 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아들을 찾기 위해 그 동안 겪은 고생과 좌절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아들의 실종 케이스가 특이하여 그동안 어디에서도 적절한 조언을 얻지 못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렇게 도움을 청하니 부디 한 번씩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92-3년, 아들이 6-7살 정도 되었을 당시 남매(즉, 제 아들과 딸)을 지인에게 맡겼습니다. 무책임하게 맡기고 간 게 아니라 제 아들, 딸을 돌봐주는 대가로 큰 금액을 지불하였는데 그들은 제 아들, 딸을 돌봐주기는커녕 산 속의 어느 암자로 데려가 생활하게 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딸의 기억을 토대로 서술합니다.

아들과 딸이 맡겨진 암자에 늘상 찾아오던 자식이 없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들은 제 딸에게 잠시 혼자 나가서 놀라고 말하고는 아들과 떼어놓았는데 다녀왔더니 아들이 없어졌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저희 가족은 아들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경찰의 의견은 아동 인신매매를 의심하고 있으며, 늘 그 부부가 와서 오빠를 눈여겨 보았다던 딸의 진술을 토대로 저 또한 그렇게 생각 중입니다.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그들은 제 아들이 스스로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그 암자는 산 속 깊이에 위치해서 어린 아이들이 혼자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 딸 또한 그곳이 너무 무서워 한 번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돌아왔을 때 아들이 실종된 걸 알고 경찰에 신고한 후 전국을 헤매며 다녔지만 당시 경찰은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때 경찰들이 지금처럼 아동 실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더 제대로 도와줬더라면 아들을 찾고 그들을 엄벌에 처했을거란 생각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증거가 거의 사라지고 더 이상 사건을 진행하지 못할 거라고 절망할 때 너무나 놀랍게도 아들을 인신매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추정)들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핵심 용의자가 죽은데다 죽은 이에게 책임을 전가한 채 입을 다물고 있어 속이 타들어 갑니다.

끝까지 제 아들이 스스로 집을 나갔다고 하는데 마지막 목격자인 저희 딸은 절대로 그럴리 없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저희도 돈을 받고 팔아 넘겼을거라 강력하게 추측합니다.

당시 제 아들은 본인의 이름과 부모님 성함, 동생의 이름 및 집주소도 다 기억하고 있었던 인지 능력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추측하건데 제 아들이 살아있다면 다른 가정에서 원래의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식을 잃어버린 못난 어미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죽기 전이라도 제 아들을 한 번이라도 만나고 싶습니다. 꿈에서도 잊은 적 없어서 매일밤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저를 위해 제 아들 얼굴을 한 번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 경찰과 협력 하에 사건을 진행중이며 용의자가 입을 열지 않는 상태라 아들과 비슷한 사람을 알고 계시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국내 제외 해외 제보 가리지 않습니다. 주변에 이와 비슷한 얼굴의 입양인이 있다면 제발 한 번이라도 물어봐 주시고 제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년간 많은 허위 제보에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옛날엔 DNA 등록 과정이 없어 아들이라는 말에 가지고 있는 재산은 말 할 것도 없고 별 짓을 다 했지만 아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제 유전자 샘플은 경찰서에 이미 등록이 돼 있습니다. 전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합니다..
제 발 이 글을 널리 퍼뜨려 주시고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보 카카오톡 아이디: leedongga
담당 지방경찰청: 055-233-3239
담당형사님: 010-4632-1028







댓글 64

오래 전

Best제 생각도 되는대로 여기저기 언론사에 사연 올리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진짜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났는데...어딘가에서 잘 살고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으응오래 전

Best궁금한이야기 y.. 거기서 얼마 전 기억상실 걸린 분이 40년만에 가족찾은 이야기가 나왔죠. 제보해보세요. 아드님 꼭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오래 전

아직..못 찾으셨을까요..저와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지역이라 예전부터 눈여겨봤었고 꼭 찾으셨으면 했는데..ㅠㅠ 부모님께서 얼마나 아직도 마음아프게 찾고 계실지..ㅠ 방송같은 곳에서 한번 실종아동관련해서 취재 좀 해주면 좋겠는데..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참 예쁘고 똘똘해 보이는 아이이니 어디선가 멋진 어른이 되어 잘 지내고 있을꺼예요. 정말 꼭 찾으셔서 부모님과 꼭 재회하는 소식 듣고싶습니다 ㅠㅠ

ㅇㅇ오래 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아... 무슨 우리동네인데 !! ㅜ 게다가 나랑 나이차가 한살차이야 쓰니님 저도 유심히 보고 다닐께요 정유년에 기적같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

물음표오래 전

어머님 저가 다른건 도와줄순 없지만 아드님 꼭찾게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제발 늘리퍼져 다시 아드님과 만나 좋은시간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ㅇㅈ오래 전

꼭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기도해요오래 전

아들의 특징이라던지.. 그런거 없나요? 만에혹시 다른가정에서 살고잇담 이름은 계명함 그만이지만 알아볼수잇을만한 특징적인게잇음 그런것들이 실종아동찾는데 작게나마 한몫하거든요.. 정말이지 같은 하늘아래 살아있엇음 좋겟어요... 힘내세요 진짜 힘내세요 긴 시간동안의 노력의노고를 하늘이알고 당신의품으로 아드님이돌아오시길 빌어봅니다 ...

ㅇㅇ오래 전

전라도 염전을 뒤져 보세요...

오래 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꼭 찾으셔서 앞으로 가족분들이 모두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찾으시길..!! ㅠㅠ

와우오래 전

꼭 찾으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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