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여자사람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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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와 헤어졌어 나는 난생처음으로 카톡이별을 받아
봤고, 너무 마음이 아파. 나는 아직도 너 많이 좋아하는데.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아.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어. 넌 분명 나쁜놈이고 쓰레기인데 난 아직 그런 니가 너무 좋아. 손잡고 영화보고 헤어짐이 아쉬워서 끌어안고 다음에 보자며, 나를 토닥이던 니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해. 아직도 그 온기를 잊지 못해. 요 며칠 좀 이상하다 했어, 니 행동이. 그래도 아니기만을 바랐어.

오빠 나 좋아해?

불안해서 한 내 말에 니가 긍정을 말하기를 바랬고, 그럴 줄 알았어... 아, 그만하자고. 그래, 그만하자. 그리고 이별. 나 너 잡고 싶었어. 내가 대체 뭘 잘못했는지 알려줬으면 했어. 나 그거 다 고칠테니 제발 헤어지자고 하지 말아줘. 이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어. 너는 이유도 묻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 나는 그러마 했어. 너무 가슴이 아파. 울음이 나와. 넌 정말 개자식이야. 그런데도 나 아직 너 많이 좋아해. 지금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술이 너무 마시고 싶어, 혼자. 울며 술잔을 채우고, 비우고. 그러다 보면 널 잊을 수 있을까. 너도 나와 헤어지고 조금은 후회를 했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미안해, 내가 너무 무심했지. 미안해, 내가 너무 제멋대로였지. 고마워 이런 나랑 지금까지 만나줘서. 사랑해. 사랑해. 여전히 널 사랑해. 이제 행복해,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