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다 만난 남자친구와 남들과는 다른 에피소드_____2번째

주야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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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님들윙크



1월3일남자친구와 사귄지 1000일째 되는날이에용!!^______^꽃
자축기념으로 쓰는 글이니예쁘게 봐 주세요 ㅎㅎ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아! 1탄에 보신분들 아시겠지만..남자친구가 꼬질꼬질한(딱 지금 영화 판도라에나오는 김남길!) 닮아서편의상 남길오빠라 칭하겠습니다파안




1. 세번째만남

오빠를 두번째 만날때장난으로 "대구 놀러오시면 맛있는거 사 드릴게요~"라고 했었음...
여행중에도 타 지역에 사람이 대부분이였고그분들도 나에게 "주야 ##에오면 연락해~"이런식으로 말했음
나도"대구오시면 연락하세요~ㅋㅋ"라고 인사처럼 빈말(?) 하고 그랬었음..

그래서 남길오빠도 군산에 사신다 하니,(대구에서 군산이 얼마나 먼데! 직장인이 어떻게 오시겠어..)
99%진심 안섞고 "대구 놀러오시면 맛있는거 사 드릴게요~" 라 한거였음...


그. 런. 데.



진짜 오심 ㅎㅎㅎㅎㅎㅎㅎ;;아니!! 직장 다니신다면서요!!!!!

휴일에 굳이 안쉬시고

군산에서 먼 대구까지 오신다고도착 전날 카톡 오심.....놀람

근데 난 이때까지도밥한번 먹은사이지 이렇게 대구까지 내려오신분투어해드리고싶을만큼친한 사이라곤 생각안했음..

여행에서 만남 수십명중에서도이렇게 대구 내려오신 언니오빠들 한분도 없었는데진짜 온다고 하니 너무 당황 스러웠음......


그래도 내가 했던말이 있으니 ㅜ가기 싫었지만(어색한사이에 이상한아저씨라는 생각이 강하게박혀서)내가 한말을 주워담을수도 없으니역으로 마중 나감!

그리고 당일 치기로 오신줄알았는데대구에 게스트하우스까지 예약하시고선1박2일간 투어시켜드림 ㅠ아! 물론 했던말이 있어서 밥도 내가 1박2일동안샀음..............디저트도 내가삼......솔직히 디저트는 남길오빠가 사주실줄알았는데

설빙갔는데,,,,,,,,,,,,,주문하고 남길오빠가 저~기 멀리 앉아있는데'아..이것도 나보고 사라는거구나' 라는 생각으로내가 삼 ㅠ알고보미우리 남길오빠 여자친구가 7년간 없었어서그런 디저트가게가 선불인지를 모르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니구나!첫날 저녁식사로는 남길오빠가 막창 삼 ㅎㅎ
난 저녁까지 같이먹기 싫어서(솔직히 어색한사람이랑 하루종일 같이다녀주고했는데밥이랑 디저트랑 돈만 계속 쓰고.. 원래 가지도않는김광석길이다 뭐다 걸어서 기분 안좋았음 ㅋㅋ 집에서 쉬고싶은데!!)
 대구 구경중에 계속다이어트중이다, 저녁 안먹는다, 집에 갈거다어필했는데...
집 가겠다는 나의말에
"주야씨~ 막창맛집좀 알려주세요~"하더니 먹으러 가자 함...

근데 또 그렇게 어필을했는데눈치없이 먹으러 가자하니싫다고 하기도 지치고 해서 
저녁은 내가 안삼 ㅋㅋㅋㅋ남길오빠가 삼 ㅎㅎㅎㅎ헤헷..
아무튼...그렇게 다음날에 또 만나서점심먹이고 돌려 보냈음..ㅎㅎ





2. 첫 손 잡은날


남길오빠는지금 이런말하긴 진짜 미안하지만처음엔 정말 연애고자라는 말이 참 어울리던 남자였음...7년간 여자친구가 없었으니 오죽할까..(근데 웃긴게 친구들 만나면 오빠가 그렇게 인기남이였다함 ㅋㅋ왜죠............?)

처음 손 잡은날은사귀고 나서가 아님!

위에 세번째 만남에서 오빠가 대구 와있던 상황이였음!

길을 걷다가 옆에서 차가 팍 튀어나와서
난 오빠팔꿈치쪽을 잡고 내쪽으로 당기면서"오빠 위험하니까 이쪽으로 오세요~"했는데
갑자기 오빠가"주야씨 이러지말고 손을잡아요"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완전 당황 ㅋㅋㅋㅋ
왜??? 손을 왜잡지???????????

근데 오빠가 손 잡으셨는데손이 부들부들부들부들 진짜 엄청 떠심 ㅋㅋㅋㅋㅋ그래서 나는 "어~~그게 어디있더라?"하면서 손을 뺌

그게 우리의 첫 스퀸십이였던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보면 나이 29에여자 손도 제대로 못잡던 오빠였음...

알고보니 내가 끌어당길때팔짱끼는줄 알았다함 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잡은손을 빼길래오빠는'아니?! 팔짱은 되고 손잡는건 안되는건가?!!!!' 라 생각했다함..

웃겨정말냉랭딴청

아무튼 내가 이 날을왜 이렇게 또렷이 기억하냐면
그 손을 잠깐 잡았는 동안오빠마음을 알아챔'어 ? 이사람 나 좋아하나?' 라고 ㅎㅎㅎㅎㅎ

물론당시엔,,,,진짜 사귈맘 1퍼도 없었음 ㅠ





3. 데이트비용

이 글 카테고리 보니보통 남자나이많은 나이많이차이나는 커플들남자가 더 낸다고여자분들이 고민하는글 많이 올라오는데

우리 커플은 사귄후 1년반?2년 까진8:2 로 내가 8 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난 정말 얻어먹는걸 싫어하는데
남길오빤 누가 계산하든 신경안썼고,그렇기때문에내가 사더라도, 내가사준지 모르는 그런오빠였음 ㅎㅎ
...

하필 여행가면 남길오빠 지갑 잃어버리고 해서내가 내고 내고 내고 내고...

또 초반엔 바르셀로나 오시면내 방에 얹혀 지내면서내가 필요해서 장 볼때 자기것 담는데그것두내가계산하고.......(내걸 더 많이 사는건데 계산해 달라하기 뭐하잖음?)
학생이 직장인 사귀면서 돈걱정하기 쉽지 않을텐데ㅎㅎㅎ난 2년간 힘들었음 ㅋㅋㅋ헤어질까 고민 진짜 많이함....

그러다 1년정도 지난후생각해보니 선물이며 뭐며 내가 8:2로 내고있었음 ㅎㅎ

그래서차근차근 내가 쓰는 돈을 줄여나감!

원래 남길오빠는 그런걸 신경안써서남길오빠명의 카드를 나한테 줘놨었는데왠지 남길오빠카드를 쓰기가 싫어서 내카드만 긁다가남길오빠카드로 긁는 횟수를 차근차근 높여갔음 ㅎㅎ

그래서 지금은?
오빠가 내 능력(80%) 합쳐서 돈을 많이 벌고있어서2:8 ? 1:9 ?로 살고있음 헷 오빠미안깔깔




4. 오빠의 선물

처음받은선물은 아니지만가장 기억 나는 선물이 있음.
바르셀로나에서 남길오빠랑 얘기하고있던중딸꾹질이 났었음!
계속 딸꾹질이 나서 괴로워서"오빠!! 나 놀래켜줘" 했는데 
남길오빠가"그거 멈추면 100만원 줄게^^"했는데
나 진짜 놀랬는지바로 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남길 오빠한테 한입으로 두말하냐고!빨리 달라고 하니
오빠가 그런게 어딧냐며! 장난이였다며잡아뗌 ㅠㅠㅠ
그러더니갑자기 나가자고 함 ㅎㅎ
그리곤 시내에가서갖고싶었던 맥북을 사주심!!!!

난...딸꾹질 멈춘 댓가로엄청난 선물을 받음깔깔


뭐.. 그 맥북 사주고선나중엔 고마운마음에내가 하고있는 블로그 본인 사업 홍보담당 자처하고...뭐.. 사업...홈페이지 꾸미고... 포토샵같은작업....그거 다 내가해준건 안비밀짱


행복했던ㅋㅋ그날의 나.......

 

 





5.  내조하는 남길오빠 

나는 남길오빠 바르셀로나로 오기전, 종종 클럽에 가곤했음

한국클럽은 잘 모르겠지만바르셀로나 클럽은진짜 춤만출수있는 그런곳인것같음


그렇지만, 클럽이란곳이 인식이 좀 그래서남길오빠가 바르셀로나로 오고나선 안가다가

현지 아는 오빠가 나에게클럽 가봤냐며 너무 가보고 싶다며 같이 가자함!

그래서남길오빠에게셋이서 같이 가자고 했더니
울 남길오빠
"둘이 갔다와~ 난 안갈래 시끄러운거 싫어~~"하심....ㅎㅎ ㅠㅠ

미안하지만 나두 놀고싶으니!

남길오빠가 옷도 골라주고 ㅋㅋㅋ 해서갔다옴 ㅋㅋㅋ

새벽 4시쯤까지 놀고선 아는오빠랑일단 우리집으로 왔는데
남길오빠가 안자고 문도 열어주고
내 해장국도끓여주고아는 오빠 해장국도 챙겨드리고...
다음날엔 내가 숙취로 고생하니옆에서 마음아파하심 ...

그뒤로 안감.....;;오히려 그러니 더 미안하다고 해야하나뭐랄까.. 더이상 남길오빠 집에두고 밖에서 못놀것같은...

그런데 남길오빠는 술도 안마심 ㅎㅎㅎㅎ이젠 안놀기도 안놀고 술도 안마셔서 너무 심심하긴하지만..

그래도 그때이후론 혼자 놀러 잘 안감 ㅎㅎ




6. 담배끊은 남길오빠

남길오빠는 거의 10년동안 담배를 피다가29살에 나를 만남.
나는 담배를 싫어하지만담배끊은사람을 본적도 없었고,남길오빠가 끊든 피든 상관 안했었음

그런데 얼핏 내가 담배를 싫어한다는걸사귀기전에 눈치를 챘었나봄!

사귀기로 한날 갑자기 나에게"주야씨 담배 싫어하세요?"라 물어보셔서"좋아하진 않지만 오빠 담배피우시는거 알고있어요~"했더니"저 끊을게요!!!" 라고 하심..


담배 끊은사람 태어나서 본적이 없었음...못믿음 ㅋㅋ

그래서진지하게 말함"남길오빠.. 저는요 그렇게 말하고 나중에 피우시다 들켜서 싸우는게더 싫을것같아요.. 끊는다 하시고 안끊으실거 다 알아요제발 그런소리 말고 그냥 피우시던대로 피세요"라고 했더니

남길오빠가 펄쩍 뛰면서"아니에요!! 전 정말 끊을거에요!!!"라고  하심 ㅋㅋ

친구들에게 이걸 얘기했더니"개뻥~~~" 이라함 ㅋㅋ아무도 안믿음

그래서 친구들이 보내온 톡도 보여주면서아무도 기대 안하니피우셔도 된다고 끊는다 말하고 들키면그게더 속상하다 하니

"주야씨 전 무조건 끊을거에요!! 끊을게요!!믿어주세요!!"하며 ㅋㅋㅋㅋ뭔가 대화가 반대로 된것같지만 ㅋㅋㅋ

그렇게 끊기로 하고선 ㅋㅋ


어느덧 3년째 금연중이심 ㅎㅎ

사실 1년까지는 안믿었었음

그냥 어디서 알아서 숨겨피우시겠지~ 했는데

데이트중에도급습으로 주머니 확인해보고손 냄새 입 냄새 다 맡아봐도걸린적이 없었음...당황

그러다가 바르셀로나에서같이 지내고난뒤부턴
와..진짜 끊으셨구나 알게됨!

1000일이 된 지금까지도내 의심은 ~ing 중이긴 한데

진짜 오빠방에 담배 라이터 없고
담배연기만 맡으면 나보다 더 싫어함 ㅋㅋㅋㅋ

집 테라스에도 재떨이 하나 없고

내가 담배 생각안나? 하면 항상"나 이젠 담배피면 어지러울것같아" 라고 말하심 ㅎㅎ
3년동안 옆에서 딱 지켜본 결과진짜 끊은거 맞긴 맞나봄!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신기함 ㅎㅎ

본인 말에 의하면끊으라 한것보다 끊지말라한게 더 오기가 생겼다함 ㅎㅎ
이러나 저러나 정말 잘된 결과인것같음!!똥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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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ㅠ3편에서 만나용~~!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