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다고 하잖아

c8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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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살 딸 아이를 둔 워킹맘 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엇 누가 조금만 건들면 눈물이 터져 나올것만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방금도 딸아이가 엄만 나를 싫어하는것 같아 하면서 울더라고요

밥을 안먹어서 조금 혼을 냈어요 그랬더니 뒤끗 긴 우리딸이 계속 아주 계~~~속 엄만 나를 싫어하는것 같다고 하며 우네요.  짜증이 났어요  예전엔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한테 혼은 내도 짜증을 내서는 안된다고 그렇게 말하고 다녔었는데 제가 짜증을 내고 있더라구요 제자신에게 화도 났지만 아이에게 내는 짜증이 더 컸던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하는 일 보다는 수월해요 사람마다 힘듦에 무게는 다르겠지만 저도 힘들지만 남편이 일이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편이 내가 내일 설거지 할게 하면 내일 나 늦게 일나가 하며 제가 한다고 하지요. 빨래를 넌다고 하면 나 오늘 읽찍 끝나 그냥 둬.. 라고 했지요

이런 호의가 권리가 됐던 건가요 요즘은 제가 힘들다고 하면 가뭄에 콩나듯 하는 설거지 했다며 생색내면  그럼 그밥 누가 먹은건데 하며 반박하다 싸우죠

그럼 남편은 자기가 조금만 일해도 칭찬을 해 달라며 칭찬을 하면 더 잘 할거라며... 근데 지금 그 말을 수용할 수가 없어요 ㅜㅜ 나는 하는데.. 라는 생각이 커서 더 짜증이 나요

남편은 참 자상해요 말로는 고생한다 사랑한다 이쁘다 칭찬이며 스킨쉽이며 아주 말로는..

전에는 그런 말들로 인해 사랑 받는다 느꼈고 행복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밤일(?) 다가오는게 무서워요 솔직히 귀찮아요 또다른 일을 하는 기분이랄까...

제가 이러니 남편도 제가 부담스러운가 봐요 밤에 저에게 잘 안오더라구요

하지만 전 저에게 안오는 남편이 미운게 아니라 왜 그토록 입이 닳도록 말했던 피곤하다를 헤아려 주지 못할까에요

제가 퇴근햇을때 집안일이 많지 않다면 저도 스트레스 덜 받고 서로서로 좋을텐데요..

자기도 귀찮고 피곤해서 하길싫은 일들이 저라고 좋을까요??

도망가고 싶어요

아가씨때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것이 그렇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행복이 그립네요

참 예전에 그 말이 생각 나네요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살림하려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저는 솔직히 사림이 적성에 안맞아요 특히 육아요

살림 육아 좋아하는 분들도 잇겠지요 하지만 저는 싫어요 돈 많이 많이 벌어서 사람 쓰고 싶을 정도로 정말 싫어요  청소 빨래는 하겠는데 음식은 하기 싫어요

육아도 노력했는데 아이가 커가며 제가 바라는 방향으로 커가진 않더라구요 싸우기 싫어서  방문 선생님을 모셔와요 괜히 제 성격대로 애 잡을까봐 제가 못해주는거 선생님들이 해 주고 저는 주말에 최대한 아이말을 들어줄려고 노력해요

우리딸은 참 착한데.. 제가 성격이 못나서 그런걸까요

우리남편이 이기적인 걸까요???

남편보다 돈 적게 벌면(그렇다고 엄청 적진 않아요) 일하는 시간이 프리하면 내가 다 살림육아 해야해요??

진짜 결혼한거 후회해요 다른 남자들보다 자상한 남편이여도 말로만 자상한 남편 싫어요

설거지 한번 더 해주는 남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