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건너건너 아는 집의 불륜 알려야하나요?

ㅇㅇ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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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작고 제가 하는 일이 워낙 동네 사람들 많이 만나고 상대하는 일이라 평소에도 소문이나 비밀? 같은걸 많이 듣는 편입니다. 하지만 남의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고 특히 나쁜 얘기의 경우 제가 하는 일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입 조심 하는 편인데요.

얼마전에 이 동네 어떤 남편이 술집같은 곳에서 만난 새파랗게 어린 여자애한테 빠져서 거의 두집살림을 하고 돈은 돈대로 쓰면서 그 여자에게 가게까지 차려주러 알아보러 다니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저는 그 와이프나 남편이나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자꾸 주변에서 저에게 그 여자애에 대해서 알아봐달라. 어디 사는지 어디 가게를 여는건지 정보 좀 줘라 등등의 요청이 들어옵니다.. 여자애 사진도 보여주면서요.

아무래도 그 와이프 분이 소송 등을 준비하려고 가족 지인들과 함께 알아보시는 거 같아요. 이 불륜 사건의 내막을 여기에 다 쓸 수는 없지만 일단 저는 저 정보들을 다 알고 있는 상태인데요. 섣불리 제가 그런걸 알려줘도 되는지.. 저도 솔직히 불륜 안좋아보이고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는 것들 지들도 피눈물 나봐라 하는 심정도 들지만 저도 이 동네 살면서 생업하는 입장으로 괜한 분란에 끼어들까봐 걱정도 납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경우 겪어보신 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