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머금고.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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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집에서 9일 12시도 30분씩 더 하고.
오늘 48만원 받았다.
내가 일하면서 실수로 5만원 날렸다하고
4만원은 숙소 썼다고.
그래도 53을 나누기 하니ㅋㅋ
일당 6만원도 안되네.
알바몬에서 구할 땐 200만원 홀서빙이라면서.
내가 이꼴저꼴 다 본다.
아빠 사는 지역 내려와서
돈 적게 벌고 생활하는데 돈 다 쓴다.
이제 서울가면 그냥 돈 많이 못모아도
살만 열심히 빼고 일 착실히 다녀야지.
소개소 통해서 가야지.
내가 이번만 눈 감는다.
하지만 앞으론 소개소 통해서
이딴 수모 안당하리라.
오늘 속상한 마음에 군것질도 안하고.
그 먼길 2시간 걸려서 가서 돈 받고.
부모님집 근처 가서 감자탕 소자 포장
해왔는데. 엄마는 교회 가셔서 없었고.
그냥 데워서 살코기 두둑하게 먹고
밥도 흑미밥인가보다. 그것도 먹고.
배부르게 잘 먹고. 커피마신다.
오늘은 이게 첫 커피.
요즘 커피 그리 잘 안 밝힌다.
돈 욕심 없다. 이렇게 잘 먹었음 된거지.
이젠 상경하면 나 혼자힘으로 살아갈텐데.
내가 알아서 운동도 다니고 그래야지.
암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