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간에 계속 아이와 통화하는 회사언니

ㅠㅠ2017.01.04
조회65,321

아무래도 직장생활 채널보다는 기혼자들이 많을것같아 결시친에 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꽤 큰 회사이고 이 언니는 입사 20년이 넘은 언니입니다.
제가 미혼이라 이해를 못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사 언니는 슬하에 자녀가 둘로 올해 14살, 12살입니다.

솔직히 14살 12살 같이 있으면 그렇게 업무시간 내내 통화할 정도로 어린나이는 아니지않나요?

물론 걱정되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하루 10번은 통화하는것 같네요.

매일 출근 후 바로 학교갔냐고 전화하고 쉬는 시간에 전화하고 학원 가기 전, 학원 끝난 후, 아이가 엄마한테 말하고 싶은게 있을 때 등등 시도때도없이 전화합니다ㅠㅠ


같은 팀이라 이 언니가 이렇게 통화중일때는 거의 막내인 제가 전화를 땡겨받아서 거래처 일을 처리하는데요ㅠㅠ 미치겠어요.

전화도 잠깐잠깐 걱정되어서 하는거면 말을 안해요. 애가 일상생활 떠드는거까지 다 들으면 통화할때마다 10분씩은 하는거같아요.

얘기 들어보니까 시어머니가 봐주는거같던데 업무시간에 시어머니랑 싸우고 애 담임선생이랑 30분 넘게 전화로 상담하고 난리입니다.

따로 얘기 안들어도 이 집 가정사를 다 알 정도에요ㅠㅠ
거래처 전화랑 애 전화 같이오면 회사전화 안받고 애 전화받습니다ㅠ 결국 일처리는 저한테 돌아오고요.

원래 워킹맘들 이렇게 업무시간에 개인적인 전화 많이하나요ㅠㅠㅠ

진짜 아무 죄없는 그 언니 애들까지 미워질만큼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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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 너무 힘이 되네요 ㅠㅠㅠㅠ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추가합니다.

20년 넘게 다녔는데도 직급이 없냐고 하는 댓글이 간혹 보이던데,

당연히 직급 있으시죠ㅎㅎ 당연히 사원인 저보다 높구요.

다른 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팀은 여초팀이다보니 남자사원은 이름으로 부르거나 직급 부르구요, 여자 팀원들끼리는 직급으로 안부르고 '언니'라고 부릅니다 ㅎㅎㅎ

 

많은 판 여러분들의 관심에 위로받고 갑니다 ㅠㅠ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