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나이는 26살이고 제 20살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저희 부모님은 아주 안좋은 사연으로 이론을 하게 되셨는데.. 어머니랑 저랑 같이 살게 되었어요.
몇년 매일 일만 하시는 어머니를 보곤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발마사지도 해드리고 용돈도 받지않고 스스로 알바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뜬금없이 고백을 하시더군요. 만나는 아저씨가 있다고 엄마 결혼해도 되냐고...
당황스러웠지만 나 역시 행복하고 싶은건 본능이니
엄마도 그래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당연하지 엄마의 선택이야 좋은 분이셔?? 어떤 분이셔? 물었는데 그냥 좋은 사람이라고.. 허락해줘서 고맙다고 하는겁니다. 이런 큰 일이면 평소엔 엄청 수다스러우신데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쉬시라고 하고 제 방으로 왔어요.
결혼 일정이 다와가자 아저씨가 저를 만나러 왔어요.
좀 늦은 감이 있지않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만났으니.. 밥을 즐겁게 먹고 아저씨가 미안하게 됐다라고 툭 말을 뱉으시길래.. 뭐가 미안하신건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아저씨는 어머니와 저를 한번씩 번갈아 보시더니 헛기침을 하고는 이만 들어가자며 어머니와 저를 집까지 바래다주었구요.
엘베에서 엄마가 힘겹게 말을 했습니다.
자신을 지금 결혼하려는 남자 집안사람들이 미혼이고 아이가 없다고 알고있다고.
뭔가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미안하지만 결혼식은 오면 안될 거 같다고..
너무 경황이 없고 당황스러워서 응 알겠어라고 답한 뒤 방안에서 멍하니 누워 천장만 바라봤습니다.
아저씨는 차차 이야기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계속 긍정적으로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래야했어요. 제가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할머니와 어머니가 이야기하는 걸 엿듣게 되었는데
이미 임신도 하신 상태이더군요..
결혼식 당일날 아침 모두 저빼곤 바빴습니다.
아침도 다들 차리지 않구요. 결혼식 가는 날엔 대부분 아침을 안먹고 뷔페에서 식사를 하잖아요..
그래서 혼자 일어나 라면에 김치에 밥 말아먹었습니다. 엄마에겐 삽섭한 티 하나 안내구요.
혼자 조용한 집에 남겨져 누우니 버려진 기분이었습니다. 제 얼굴도 안보시고 신혼여행을 가셨어요. 출발하기 전 목소리라도 들으려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누구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엄마의 목소리였습니다. 엄마 나 ㄱㅇ야!! 하니깐
아아.. 엄마가 혹시나 해서 번호를 지워놨어..
미안해 아들 엄마가 좀 있다가 전화 할게 라는 말을 남기고는 신혼여행 내내 연락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녀오신 뒤 아저씨는 절 많이 불편해 하시구요.
그 집엔 차마 못가겠고.. 할머니 집에서 사는 중입니다.
이 뒷이야기가 더 절 힘들게 하네요..
웅원해주신다면 다음 이야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바쁜 시간 뺐어 죄송해요!
어머님이 재혼을 하시는데
안녕하세요 제 나이는 26살이고 제 20살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저희 부모님은 아주 안좋은 사연으로 이론을 하게 되셨는데.. 어머니랑 저랑 같이 살게 되었어요.
몇년 매일 일만 하시는 어머니를 보곤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발마사지도 해드리고 용돈도 받지않고 스스로 알바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뜬금없이 고백을 하시더군요. 만나는 아저씨가 있다고 엄마 결혼해도 되냐고...
당황스러웠지만 나 역시 행복하고 싶은건 본능이니
엄마도 그래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당연하지 엄마의 선택이야 좋은 분이셔?? 어떤 분이셔? 물었는데 그냥 좋은 사람이라고.. 허락해줘서 고맙다고 하는겁니다. 이런 큰 일이면 평소엔 엄청 수다스러우신데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쉬시라고 하고 제 방으로 왔어요.
결혼 일정이 다와가자 아저씨가 저를 만나러 왔어요.
좀 늦은 감이 있지않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만났으니.. 밥을 즐겁게 먹고 아저씨가 미안하게 됐다라고 툭 말을 뱉으시길래.. 뭐가 미안하신건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아저씨는 어머니와 저를 한번씩 번갈아 보시더니 헛기침을 하고는 이만 들어가자며 어머니와 저를 집까지 바래다주었구요.
엘베에서 엄마가 힘겹게 말을 했습니다.
자신을 지금 결혼하려는 남자 집안사람들이 미혼이고 아이가 없다고 알고있다고.
뭔가 한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미안하지만 결혼식은 오면 안될 거 같다고..
너무 경황이 없고 당황스러워서 응 알겠어라고 답한 뒤 방안에서 멍하니 누워 천장만 바라봤습니다.
아저씨는 차차 이야기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계속 긍정적으로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래야했어요. 제가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할머니와 어머니가 이야기하는 걸 엿듣게 되었는데
이미 임신도 하신 상태이더군요..
결혼식 당일날 아침 모두 저빼곤 바빴습니다.
아침도 다들 차리지 않구요. 결혼식 가는 날엔 대부분 아침을 안먹고 뷔페에서 식사를 하잖아요..
그래서 혼자 일어나 라면에 김치에 밥 말아먹었습니다. 엄마에겐 삽섭한 티 하나 안내구요.
혼자 조용한 집에 남겨져 누우니 버려진 기분이었습니다. 제 얼굴도 안보시고 신혼여행을 가셨어요. 출발하기 전 목소리라도 들으려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누구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엄마의 목소리였습니다. 엄마 나 ㄱㅇ야!! 하니깐
아아.. 엄마가 혹시나 해서 번호를 지워놨어..
미안해 아들 엄마가 좀 있다가 전화 할게 라는 말을 남기고는 신혼여행 내내 연락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녀오신 뒤 아저씨는 절 많이 불편해 하시구요.
그 집엔 차마 못가겠고.. 할머니 집에서 사는 중입니다.
이 뒷이야기가 더 절 힘들게 하네요..
웅원해주신다면 다음 이야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바쁜 시간 뺐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