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알겠는데 진짜 안만나고싶으면

ㅇㅇ2017.01.05
조회582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개인적으로도 복잡하고 힘든일이 많은데
감정을 계속 티내는 사람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직접적으로 '나 너 좋아해'라고는 안했지만 전에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하는 행동이라고 읊어주던 걸 언젠가부터 저한테 그대로해요

차라리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말하면 난 아니라고 말이라도 하지
쫓아다니면서 알아달라는 식으로 계속 연락하고 따라다니니까 미치고 팔짝뛰겠어요 (진짜 쫓아다녀요 기다렸다 같이 집가고 자연스럽게 데려다주고... 필요없는데)

같은 회사사람이라서 어쨌든 계속 마주칠텐데 너무 싫고 부담스러워요.. 친해지게 된 계기는 사람들이 다른 누구랑 저랑 엮어주려는걸 제가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선배인 그분한테 편하게 몇번 상담한 뒤부터에요

그분은 분명 처음 제가 상담하고 그랬을땐 절 안좋아했어요 확실한게 태도랑 말투가 지금이랑 확달라요
상담 하면서 자기를 비롯한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한테 어떻게 대하게되는지 얘기했는데 지금 그 행동을 저한테 하니까 좋아하는건 확실한 거 같은데...
진짜 저는 한번 데이고 나니까 사내연애 너무 트라우마고 또 그분은 진짜 제 스타일도 아니고 너무 그냥 회사지인인데... (심지어 그분도 처음에 저같은 스타일 이상형 아니라고 딱잘라말했어요 그러다 최근에 이상형은 계속 바뀌는거라며 말을 바꿨지만ㅠ)

차라리 척을 지고 안마주치면 좋겠는데 마주칠수밖에 없으니까 돌겠어요
제깐에는 사적인 카톡은 읽씹하고 웬만해서 눈도 안마주치고 사무적으로만 대하는데 못 알아듣는걸까요?

얼마전에 이 선배 동기인 또다른선배가 저와 이 선배 사이를 묻길래(무슨사이냐며 사귀냐며) 절대 아니라고 진짜 저는 절대 아니라고 진지하게 딱잘랐어요. 그랬더니 그걸 듣고 왔는지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 정말 아무사이도 아니냔식으로.. 아니 도대체 무슨사이라고 서운한건지...

자기 어디가고 뭐하는지는 왜 카톡하는거고 제가 어디가고 뭐하는건 왜이렇게 궁금해할까요ㅋㅋㅋㅋ 쓰다보니 갑자기 화나네요 일도 스트레스고 집안일도 뭣도 신경 쓸 것도 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하죠?
어떻게 난 아니다를 표현할수있을까요.
앞으로 계속 볼 사이긴한데 그냥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로 남는게 나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