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60대초반이신 저희 아버지가 외도를 하시는 것 같아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언니(직장인) 저(대학원생) 이렇게 넷입니다.
부모님이 그리 애정이 넘치는 가정은 아니지만
같이 가게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같이 계실일이 많죠..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가 교대로 가게를 보실 때가 더 많습니다.
근데 몇달 전부터 아버지가 좀 의심스러운겁니다. 자꾸 어디를 간다는데 '우리 아빠가 이렇게 친구가 많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쩍 친구들을 자주 만나러 가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장례식장에 간다면서 외박도 하고..
어머니는 그 때 아버지가 장례식간다고 한걸 믿지는 않으신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얼마전에 제가 아버지가 핸드폰을 놓고 화장실에 간 사이에 핸드폰을 살짝 보았습니다.
근데 어떤 여자 같은 분과 카톡이 있더군요
그 분 이름은 그냥 자기가 지정한 프로필명이었습니다(프로필도 찍어놨어야 하는데...)
많은 내용이 있던건 아닌데
(중간중간 키톡을 지운것 같긴 했습니다. )
몇시에 만날지 아버지가 물어보고 그 사람이 답하고, '지금 어디쯤이예요 가고있어요' 정도,
그리고 저희 아버지한테 자기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핸드폰에 어떤 어플을 깔고 가입하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는 그분이 이모티콘으로 아버지한테 보냈더라구요 좋은하루 보내라는 중년 여성분들 많이 쓰시는 이모티콘이요
아버지는 답장은 없었는데 지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대화내용은 아버지 몰래 확인한거라 제 폰으로 찍어 놓긴 했구요(천천히 다시 보려고)
통화목록도 확인 했더니 어떤 이름이 있었는데
어제도 저랑 같이 있다가 아버지가 친척분 만난다고 급하게 가셨는데 저랑 헤어진 뒤 시간에 바로 통화기록이 있더라구요
아무튼 일단 저는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거짓말을 하면 바로 티가 나기도 하고, 제가 좀 그런걸 잘 캐치하는 편이라... 아버지의 변화는 1년은 안된 것 같습니다. 평생 흡연안하시다가 올해부터 흡연하시는 것도 제가 눈치를 챘거든요..
엄청 사랑이 많은 아버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은 아니었어도 경제적으로나 마음으로나 부족한거 없게 해주려고 노력하시는 아버지라고 생각해왔는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배신감도 많이들고요...
성적인 외도가 아닐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요즘 저희 가족에게 너무 숨기는게 많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머니께는 말씀 안드릴거고, 말해봤자 언니한테 말을 해야하나 싶은데...일단 고민입니다. 너무 충격적인 상황이라...
아버지한테 알아서 정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자를 보내는게 지금까지 제가 생각한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뭐라고 보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정말 혼란스럽네요
이 게시판에는 결혼하신 인생선배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저도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여자이고 사람인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결혼 후에 남편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후...
아버지의 외도가 의심됩니다.
저보다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제목 그대로 60대초반이신 저희 아버지가 외도를 하시는 것 같아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언니(직장인) 저(대학원생) 이렇게 넷입니다.
부모님이 그리 애정이 넘치는 가정은 아니지만
같이 가게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같이 계실일이 많죠..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가 교대로 가게를 보실 때가 더 많습니다.
근데 몇달 전부터 아버지가 좀 의심스러운겁니다. 자꾸 어디를 간다는데 '우리 아빠가 이렇게 친구가 많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쩍 친구들을 자주 만나러 가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장례식장에 간다면서 외박도 하고..
어머니는 그 때 아버지가 장례식간다고 한걸 믿지는 않으신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얼마전에 제가 아버지가 핸드폰을 놓고 화장실에 간 사이에 핸드폰을 살짝 보았습니다.
근데 어떤 여자 같은 분과 카톡이 있더군요
그 분 이름은 그냥 자기가 지정한 프로필명이었습니다(프로필도 찍어놨어야 하는데...)
많은 내용이 있던건 아닌데
(중간중간 키톡을 지운것 같긴 했습니다. )
몇시에 만날지 아버지가 물어보고 그 사람이 답하고, '지금 어디쯤이예요 가고있어요' 정도,
그리고 저희 아버지한테 자기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핸드폰에 어떤 어플을 깔고 가입하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는 그분이 이모티콘으로 아버지한테 보냈더라구요 좋은하루 보내라는 중년 여성분들 많이 쓰시는 이모티콘이요
아버지는 답장은 없었는데 지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대화내용은 아버지 몰래 확인한거라 제 폰으로 찍어 놓긴 했구요(천천히 다시 보려고)
통화목록도 확인 했더니 어떤 이름이 있었는데
어제도 저랑 같이 있다가 아버지가 친척분 만난다고 급하게 가셨는데 저랑 헤어진 뒤 시간에 바로 통화기록이 있더라구요
아무튼 일단 저는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거짓말을 하면 바로 티가 나기도 하고, 제가 좀 그런걸 잘 캐치하는 편이라... 아버지의 변화는 1년은 안된 것 같습니다. 평생 흡연안하시다가 올해부터 흡연하시는 것도 제가 눈치를 챘거든요..
엄청 사랑이 많은 아버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은 아니었어도 경제적으로나 마음으로나 부족한거 없게 해주려고 노력하시는 아버지라고 생각해왔는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배신감도 많이들고요...
성적인 외도가 아닐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요즘 저희 가족에게 너무 숨기는게 많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머니께는 말씀 안드릴거고, 말해봤자 언니한테 말을 해야하나 싶은데...일단 고민입니다. 너무 충격적인 상황이라...
아버지한테 알아서 정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자를 보내는게 지금까지 제가 생각한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뭐라고 보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정말 혼란스럽네요
이 게시판에는 결혼하신 인생선배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저도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여자이고 사람인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결혼 후에 남편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후...
혹시 좋은 말씀 해주실 분들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