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추가)남편과 말투 문제로 다퉜네요

2017.01.05
조회147,986
(추추가)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나름 부탁조로 얘기한다 한건데 그게 그렇게 명령조로 들릴 수 있단 생각은 전혀 못했었습니다.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나중에 아기를 위해서도 그렇고 말투를 꼭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실 제가 자존심과 고집이 세고 약간 무뚝뚝한 면도있어서 낯간지러운 말을 잘 못합니다.

남편에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도 괜히 낯간지럽고 자존심도 상하는것 같아서 그간 거의 해본적이 없거든요.

또 전에 몇번 남편이 서로 존댓말을 쓰는건 어떠냐 물었던적이 있는데 이 역시 낯간지러워서 바로 거절했구요.

아마 이런 내면적인 성향들 때문에 부탁조의 말도 잘 못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문제점을 알았으니 고쳐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충고와 조언 감사합니다.

(추가)
댓글들이 많이 달린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조언과 충고 감사드립니다.

다만 어제 글을 써내려가다보니 약간 오해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네요.

본문 대화체 첫마디에
"애기 젖꼭지랑 딸랑이 가져와(봐)"
뒤에 (봐)가 빠졌더라구요

가져와랑 가져와봐랑은 정말 다르잖아요.
말투도 명령적이지 않고 부탁조였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예민하게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이상한걸까요?

(본문)
결혼 3년차 주부이고 7개월 된 딸이 있습니다.

조금 전 남편과 제 말투 문제로 크게 다퉜는데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서요.

남편과 함께 댓글들을 확인할 예정이오니 과연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남편과는 3살차이 입니다. 하지만 여느부부가 그렇듯 편하게 지내고 있죠.

근데 간혹 제가 남편에게 무얼 요청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제게 명령조로 얘기하지 말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투를 사용하라며 핀잔을 주기 일수입니다. 오늘 역시 그런 상황이 재발했고 서로 언성이 좀 높아졌었습니다.
(이하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저 : (설거지 중)자기야 거실에서 애기 젖꼭지랑 딸랑이 좀 가져와
남편 : 명령조로 말하지마 가져와가 뭐야?

저 : 아니 그럼 뭐라고 해?
남편 : 갖다 줄래나 갖다주면 안될까 같이 부탁조로 말해야지 제발 서로 존중 좀 하며 살자 지난번부터 몇번이나 얘기했자나

저 : 그거 자기가 오바하는거야 자존감 낮아보여
남편 : 부부사이에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자는게 자존감이랑 무슨상관이야?

저 : 그정도 가지고 기분나빠하는게 자존감이 낮은거야
남편 : 그럼 자기는 장모님이 장인어른한테 이거 가져와 저거 가져와 그러면 보기 좋아?

저 : 여기서 우리 엄마 아빠가 왜나와?
남편 : 예를 들은거야 부부사이에 그런 말투 쓰는게 제3자입장에서 좋아보이는지
.
.
.
머 이런 식으로 계속 대화가 지속되었는데 결국 서로 기분만 상해서 씩씩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객관적인 시선에서 한번 봐주세요. 제가 잘못한건지 남편이 오버하는건지.

따끔한 충고도 달게 받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413

ㄷㄷ오래 전

Best님이 이상해요. 근데 자기가 이상하다는걸 모르고 글까지 싸질르니..좀 모자른가? 싶기도 하네요.

꺄꺅오래 전

Bestㅋㅋㅋㅋ추가글이 더 당황스럽네요 ㅋㅋㅋ 가져와랑 가져와봐가 다른가요? 둘다 명령조로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조언 달게 받겠다더니... 어쨋든 "남편이 예민하다"로 결론내고 글쓰신거같은데요...답정너세요..?

ㅇㅁ오래 전

Best가져와, 가져와봐 무슨 차이인거죠ㅋㅋㅋ 둘다 명령조예요 그리고 쌩뚱맞게 무슨 자존감타령ㅋㅋ 님 좀 무식하신듯 그리고 본문은 따끔한충고 어쩌고하더니ㅋㅋ 추가글에서는 끝까지 이해가 안간대ㅋㅋ 명령은 상대방에게 선택권이 없고 남편분이 원하는 존중, 부탁하는 어조는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주는거예요 부탁조로 얘기하면 남편분한테 지는거 같아서 명령하시는건가요? 자존감이 낮으시네요

ㅇㅇ오래 전

Best자존감이 뭔지도 모르면서 갖다붙인 것처럼 보여요. 이미 댓글들엔 하고싶은 말 많아서 더 보태쓸것도 없어 보이네요. 댓글 숫자 적으면 소수의 사람들만 남편편이라 생각할까봐 굳이 댓글적습니다.

ㅜㅜ오래 전

Best가져와..나 가져와봐..나...ㅋㅋㅋㅋ똑같이 기분나쁜데요./

겨울오래 전

뭐 가져다 달라고 할때는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지않나? 부탁할때는 그래도 좋게 말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00오래 전

고맙다, 미안하다... 라는 말이 낯간지럽고, 자존심이 상한다니???? 이런 신박한 개소리는 처음이네요. 사람이 살면서 저 말을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님은 인간적으로 기본적인 예의가 없어요. 내가 성격이 그래서, 난 이런 거 못해서... 요딴 소리 하지 말고 고치세요. 부탁의 말과 명령의 말도 구분 못하는 지능이라니...

ㅇㅇ오래 전

부탁하는걸 낯간지럽다고 생각하는게 참..... 가져다줄래? 라고하는게 자존심 상하는 말투인가요? 고쳐본다니 다행인데 진짜 좀 모자라보여요... 사과하고 고맙단말 하는거는 자존심이랑 상관 없으니 뭐 자존심이 세다느니 헛소리는 그만하시구요..

ㅇㅇ오래 전

뭐 고친다 하셨으니까 더 뭐라하고싶진 않은데 여전히 잘 모르고 계시는게 많네요. 낯간지러워서 못하는 말이야 뭐 좋아해 사랑해 달달한 멘트면 이해가 갑니다만, 고마워 미안해 라는 말을 낯간지러울게 도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겟습니다. 그냥 무례한거죠.. 그 말이 낯간지러울게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자존심이요..? 자존감 낮은 사람은 쓰니같네요. 부디 자존감을 키우셔서 여유를 가지시고 이상한 데서 자존심 잃을까 전전긍긍해하며 살지 마시길 바래요. 그래도 고치려고 하시니 부디 바뀌기를 바랍니다.

ㅇㅅㅇ오래 전

가져다줘ior 부탁해, 가져다줄수있어? / 등등

ㅇㅇ오래 전

추추가까지 봤는데 자존심과 무뚝뚝한 성향과 명령조는 관계 없어요. 무례한거에요. 계속 문제 있어서 서로 존대하자는 말까지 남편이 한 것 같네요. 어쨌든 고시치겠다니 노력 응원합니다.

ㅇㅇ오래 전

부탁하는걸 낮간지러워서 못한다니 평생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한테 명령하고 상처주고 살았을까 나도 무뚝뚝하지만 와이프한테 한번도 명령조로 말 한 적 없는데 저건 그냥 못배워먹은거지

ㅇㅇ오래 전

기분 나쁠만 한데 나는 거기 있는거 가져다 줄 수있을까? 아니면 그거 가져다 주쎄용~하고 받으면 고마웡 이러는데..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ㅜㅡ 지적 했으면 고쳐요 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가져와(줄래) 두글자만 붙이면 되는걸

오래 전

가져와 나 가져와봐 나 뭐가 틀리단건지... 이제5살된 딸한테도 엄마 물티슈좀 가져다줄래? 이것좀 해줄수 있을까? 라고 말하는데..

Young오래 전

부부는 동등한인격체입니다 가져와 나 가져와봐 이게 모가 중요한겁니까 우리 남편 내가 자기야 식탁에 그릇좀ㅈ가져와 이래도 응 내가 다가져올께 이러는데 아니 사랑하는 부부사이 모가 중요한건지 참 부부는 제일가까워서 무촌이라잖아요 이러면 어떻거 저러면 어때요 ㄷ말투가 마음에 안들면 서로 존대하자하세요 그럼 싸울일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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