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싸우고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좀해주세요
남편은 일주일에 두번 술마시러 다님.
첨엔 그문제로 티격태격 싸우다가
지쳐서 나도포기했고 약속잡히면 전화만 해달라했음
어제도 동료들과 족발집에 술마시러 간다기에
알았다고 했음. 술 다마시고 집으로 온 남편.
손에 검은 봉지를 쥐고있었고 나먹으라고 나 좋아하는
족발을 들고왔다고함.
마침 너무 먹고싶었는데 잘됐다싶어
설레이는 맘으로 봉지를 열었음.
똭 펼쳤는데 족발 뼈만 덩그러니 기대가 너무컸나 충격이였음.
뼈에도 살이 별루없었음.
나/ 이게뭐야?
남편/ 뭐긴 뭐야. 먹다가 남아서 아까워서 들고왔지.
나/ 나보고 남들 먹다 남은거 먹으라는 소리야?
남편/ 손 많이 안댔어.아까운데 버려?
나/ 내가 거지도아니고 남은거 처리하는 소돼지냐고
나를 무시하는거지 남먹다가 남은걸 어째먹어!!! .너나먹어!!!!
남편// 피해의식있어. 그냥 버리기 아까워 싸들고온건데
내가 뭘 무시했다는거야!!
적반하장으로 화내더니 족발봉지를 씽크대에 던져버렸음
남편이 술한잔하고 이성을 잃었나 싶어 더이상 건들지않았고 아침에도 말한마디 안하고 출근했는데
술집에서 남은 음식 아깝다고 들고와서 제가
피해의식에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