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개 진상짓

ㅋㅋ2017.01.06
조회81,758
판을 즐겨보는 5년차 주부임.

어제 남편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싸우고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좀해주세요


남편은 일주일에 두번 술마시러 다님.

첨엔 그문제로 티격태격 싸우다가

지쳐서 나도포기했고 약속잡히면 전화만 해달라했음

어제도 동료들과 족발집에 술마시러 간다기에

알았다고 했음. 술 다마시고 집으로 온 남편.


손에 검은 봉지를 쥐고있었고 나먹으라고 나 좋아하는

족발을 들고왔다고함.

마침 너무 먹고싶었는데 잘됐다싶어

설레이는 맘으로 봉지를 열었음.


똭 펼쳤는데 족발 뼈만 덩그러니 기대가 너무컸나 충격이였음.

뼈에도 살이 별루없었음.

나/ 이게뭐야?

남편/ 뭐긴 뭐야. 먹다가 남아서 아까워서 들고왔지.

나/ 나보고 남들 먹다 남은거 먹으라는 소리야?

남편/ 손 많이 안댔어.아까운데 버려?

나/ 내가 거지도아니고 남은거 처리하는 소돼지냐고
나를 무시하는거지 남먹다가 남은걸 어째먹어!!! .너나먹어!!!!


남편// 피해의식있어. 그냥 버리기 아까워 싸들고온건데
내가 뭘 무시했다는거야!!

적반하장으로 화내더니 족발봉지를 씽크대에 던져버렸음

남편이 술한잔하고 이성을 잃었나 싶어 더이상 건들지않았고 아침에도 말한마디 안하고 출근했는데

술집에서 남은 음식 아깝다고 들고와서 제가

피해의식에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묻고싶네요.



댓글 37

토닥토닥오래 전

Best아침 밥상에 올려 줬어야죠!! "버리기 아까운데 마저 발라 먹어. 그리고 뼈는 이따 저녁에 고아 놓을게."

도넛오래 전

Best아 버리지 말고 남편 아침상에 그거 그대로 차려주지 그러셨어요.

수박오래 전

그거 왜 데리고 사세요.....?

ㅇㄴ오래 전

쓰레기새키 싸우자는건가? 어떻게 뼈만남은걸 가져오지? 아침상말고 저녁에 퇴근하면 줘요. 먹기 아까워서 남편줄려고 먹고싶은거 참고있었다고. 맛있게 처먹으라고.

ㅇㅇ오래 전

불났는데 서로 부채질 해주는 느낌이네요. 행복하실라믄 두분 다 말투부터 고치셔야할듯

ㅅㄹㅎ오래 전

먹다남은거 싸올수도 있음 단! 내가먹던거 내가 나중에 또 먹으려고 싸오는거만 괜찮음! 내가먹으려고하거나 애완견한테 먹이는게 아니라 타인을 주려고한다면 먹다남은게 아니라 새걸로 하나사서 포장해와야함!

오래 전

근데 저런 거 싸가는 거 나만 거지같아 보임? 난 진짜 먹던 거 싸가는 거 거지 같아보여서 한심하던데....... 난 특히나 저것 때문에 여친이랑 헤어진 적이 있음. 족발은 아니고 치킨 먹었었는데 둘 다 배부른 상태에서 맥주나 마시려고 시키니 반 이상 남았었음. 그걸 싸가려고 하길래 내가 진짜 개쪽팔려서 나와서 화 엄청 내고 얼마 뒤에 헤어졌음. 아니 ㅅㅂ 거지들도 아니고 왜 처먹던 걸 싸 가져가? 그 얼마 하지도 않는 걸 새로 사먹을 돈이 없어서 그럼???? 그거 아깝다고 가져가면 살림살이 좀 나아지냐ㅋㅋ

30남오래 전

ㅋㅋㅋㅋㅋㅋ 와 별 또.라.이가 다 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살다보면 참 저렇게 안해도 될 짓해서 이미지 깎아먹는 놈이 많음. 아니 시.발 차라리 싸오지를 말던가... 싸오지 않았으면 아내가 기분 나쁠 일도 없을텐데, 모자란 놈처럼 먹다 만 거 포장해와놓고 생색을 내네ㅋㅋㅋ 하 남자라도 저런 놈 진짜 이해 못하겠으니까 싸잡아서 욕하지 말아줄래 베플아?

비트주스오래 전

헐....버리기 아까우면 나중에 지가 처먹던가! 여러명이 젓가락으로 뒤적거리고 침 뭍히고 한거 마누라 먹으라는건 뭔 심보래요 돈 3만원 쓰기가 그렇게 아까웠나보네요 먹다남은 식은밥에 한입 베어문 총각무만 한달 줘봐요 내가 배부른데 버리기 아까워서 너 준다고요

봄봄봄오래 전

고대로 뒀다 시댁 들고가야 뭐가 문제인지 알듯요^^

ㅇㅇ오래 전

집에키우는 개도 아니고 먹다남은걸??헐이네요...회식자리서 남더라도 부인생각했으면 새거 포장해왔어야하는거 아닌가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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