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남/대3 의 진로고민

K20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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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에 대학교2학년을 재학하고 겨울방학을 맞이한 남자입니다.23에 전역을 하고 난 후,돈벌며 쉰다고 1년은 백화점 알바를 하며 보냈고,24살~25살 9월까지는 지인 소개로 캐드회사에 들어갔습니다.국내선박업계가 무너져갈때 쯤 그만두면서, 대학졸업장은 필요하다니까 복학이나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복학을 하게되었습니다.흔히 말씀들 하시는 지잡대-토목 공학과 입니다.
전혀 관심도 흥도 없던 전공이였던데다가,2학년을 마치고나니, 확실히 내가 갈 길, 내가 할 공부는 아닌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사실 대학생분들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하겠지만, 저는 유독 심하게 느끼고있습니다.
저는 옷을 좋아합니다.20살때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사실 백화점을 그만두고, 디자인을 배워 개인쇼핑몰을 차려야지 하는 목표도 있었지만,집안 사정상 어쩔 수 없이 회사를 택하고 들어가게 되었었습니다.
그 뒤로 마음 한 켠에는 계속 남겨놓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리곤 2학년을 마치면서 도저히 토목 공부는 못해먹겠다 라는 마음이 커지면서패디에 대한 갈망이 비집고 나온 것 같아요.
친구들과 얘기 했을 땐,다른 건 모르겠는데, 옷이라고 하니까 이해가 간다며,해보라고 합니다.
저도 이래힘드나저래힘드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힘든게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패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도 하지만,솔직히 두려움도 큽니다. 
이 두려움이 어떤 건지는 말씀 안드려도 다들 대충 감 잡으실 거라 생각해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사람들은 살아가다보면 다 저와 같은 갈림길에 선 다고.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지금까지 소비한 시간때문에 쉽게 발 떼지 못하고,그냥 그대로 살아간다고.방학동안 잘 생각해보라고,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그때라고.
방학동안 계속 고민하고 있고, 결정이 되면 공부할 방법 등을 알아볼 생각 입니다.
저와 비슷하게 갈림길에서 고민하다가, 선택하시고 앞으로 나아가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여쭤보고 싶습니다.
27살,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지금까지 소비한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