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때문에 전학을 고민중 입니다.

사라일20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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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거의 4년 년도로 따지면 이제 5년 동안 친구관계에서 참고 묵혀왔던 내 이야기를 하려고 함. 엄마한테는 어제 말했고 다른 사람들은 모름. 미리 경고하지만 나는 글을 잘 못써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 혹시 만약에 궁금하면 댓으로 물어보면 답해드리겠음. 일단 편의상 음슴체로 하기로 하고 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초딩 때부터 말없고 조용한 애였음. 그게 어느 정도냐면 1년이 끝나갈 때 즈음 항상 쌤들이나 반애들이 나보고 내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정도랄까. 지금은 그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지만, 그냥 딱 봤을 때 ‘아 얘 내성적이다.’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정도임. 이제 곧 고2 올라가는 중요한 시기인데 앞날을 못보고 요즘 친구관계에 목메여 있는 것 같아서 여기에나마 글을 올려보기로 함. 아까 말했듯이 나는 겁나 소심해서 친구들이 없음. 착한 몇 명의 아이들이 다가와주긴 했지만 내가 말도 안하고 재미없게 구니까 금방 다들 떠나가 버렸음. 그래서 지금은 친구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애가 딱 한명 있는데, 그 친구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져서 전학까지 생각하고 있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요원인은 내 성격. 그리고 그런 내 성격을 이용하려 하는 친구 이야기임. 재미없더라도 한번 씩 읽고 의견을 댓으로 남겨줬으면 좋겠음. 했던 말 계속하는 것 같지만 나는 초딩 때부터 소심 그 자체였음. 그래서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성격을 바꾸어 친구를 사귈 것 이라는 다짐을 하고 있었음. 그래서 입학하기 전에 거울보면서 “안녕? 나는00이야! 넌 이름이 뭐야?” 이렇게 인사하는 것부터 대화할 소잿거리를 마구 생각해서 드디어 입학식에 갔음. 반을 슥 둘러보니까 아는 얼굴이 한명 있었음. 그 애는 아까 말한 나에게 한명 남은 그 친구임. 그 친구를 소연이라고 하겠음. 소연이는 입학전 방학때에 같은 수학학원을 다녔음. 그때는 말한마디도 안하고 친하지도 않았음. 그런데 같은 반이 되니까 학원에서 아는 사람이 돼서 그때부터 학원에서는 같이 어울림. 그런데 나와 소연이는 학교에서 다른 그룹(?)에 속해 있었음. 특히 여자애들은 잘 알거 같은데 한 반에서도 끼리끼리 뭉쳐있음. 예를들자면 일진그룹, 공부하는그룹, 평범한그룹, 찐따그룹. 그 중에서 나는 단연 찐따무리에 속해 있었음. 아무리 거울보고 연습을 해도 막상 하려니 말이 입밖으로 안나오기에 혼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찰나 어떤 애 한명이 말을 걸어줌. 그제서야 숨통이 트이듯이 준비해온 말들을 늘여놓다가 점심도 같이 먹을 것을 약속하고 나는 친구가 생겼음에 안심이 되었음. 그리고 급식도 같이 먹고 하다가 그 애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드디어 나도 친구라는게 생겨서 너무 행복했음. 그동안은 느껴보지 못했던 그 느낌. 나도 무슨 그룹이던간에 속해있음에 너무 기뻤음.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고 사실 소연이랑은 학교에서 말도 거의 안했음. 그러다가 왠지는 모르겠지만 소연이가 나에게 접근해 왔음. 걔는 보통 그룹에 속해있었고 버젓이 활발한 몇 친구도 있었는데 왜 하필 나에게 접근한건지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됨. 소연이는 나에게 접근하더니 나와 내 친구들 사이를 멀어지게 만듬. 그러다가 어느샌가 내 곁에는 소연이 밖에 안 남음. 걔는 학년을 올라가도 계속 다른 친구들이 생김. 그리고 학교에서는 그 친구들이랑 놀고 나는 밥만 같이 먹었음. 집도 같이 가곤 했는데 걔 집이랑 우리집은 완전 정반대인데 걔는 버스비 아끼겠다고 걸어서 30분 넘게 걸리는 길을 걸어감. 그리고 나한테도 같이 가자고 꼬드김. 같이 안가면 삐지겠다고 지롤을 하는거임. 거절도 못하는 나는 매일 같이 걸어서 가는 시간 30분에 걔네 집에서 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오는데 30분을 버려서 1시간을 버림. 가기 싫었지만 걔가 삐져서 돌아서면 나는 친구가 없으니까 그래서 따라감. 걔는 나를 따가리로 취급함.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다음시간 교과서를 꺼내달라고 함. 나한테 그런거 시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아니까 걔는 암호까지 만들어서 나를 시킴. 항상 바빠서 그런거라면 딱히 뭐라 안하겠는데 바쁜일이 있을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엎드려서 쳐 자거나 지 친구들이랑 히히덕 거리면서 놀았음. 나는 조카 어이없었고 화났고 했지만 고등학교만을 기다렸음. 일반계는 뺑뺑이니까 다른 학교가서 다른애 사귀고 싶기도 했고 설사 학교가 같더라고 같은 반이 될 확률은 극히 적잖슴. 아 맞다 빼먹고 말을 안한게 있는데 걔랑 나는 중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임. 처음에는 그냥 우연인 줄 알았음.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선생님이 손을 쓴걸 알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걔가 선생님한테 가서 같은반에 넣어달라고 했다고 했음. 나는 걔가 친구 인줄 알았는데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선생님 앞에서는 자기가 말없고 친구없는 나를 챙겨주는 걸로 각인을 시켰고 졸지에 난 그런 이미지 됨. 친구한테 보살핌이나 받는 자기 앞가림 못하는 애. 뿐만아니라 그걸 자기 엄마한테도 가서 다 얘기 했나봄. 그래서 지금 걔 엄마한테 안좋은 이미지임. 좋게 말해서 그런거지 솔직히 걔네 엄마는 날 극혐함. 레알 쳐다볼 때 눈빛부터가 ‘난 너 싫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음. 어쨌든 그래서 걔는 쌤들한테 이쁨받고 반면에 나는 무시당했음. 그러다가 중3이 돼서 고등학교를 정하는데 나는 일반계고 가서 평범하게 공부하던지 아니면 특성화고 가서 장학금 받으면서 내신따고 특성화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거나 실력이 안되면 취업을 할려고 했음. 그런데 걔가 기숙학교를 나에게 추천함. 이유라고 말하는걸 들어보니 걔 말로는 내가 내성적인걸 온 학교 애들이 다 아니까 동네 일반고 가면 다가오지 조차 않을 것이다. 라고 하는 것임. 거절을 했는데 계속 말하고 그러기에 설득당한척 넘어감. 엄마는 가지 말라 했는데 나도 솔까 가기 싫었는데 걔 때문에 거기에다 원서넣고 면접도 봄. 근데 붙은거임. 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지원한 전형이 미달이 나서 더럽게도 붙어버림. 그래서 왔는데 걔는 아는 애가 나밖에 없고 밥도 같이 먹을 애가 나밖에 없으니까 나한테 매달림. 고등학교 올라와서 부쩍 싸웠는데 이유는 대게 내가 작게 말해서, 내가 말귀를 못알아 먹어서, 말뜻을 이해 못해서, 쌤 앞에서 쑥쓰러워 해서, 다른 애들이랑 말을 잘 안해서 이런 이유였음. 그래서 걔가 다시는 말걸지 말라고 이제 끝내자고 할 때 홀가분했음. 그래서 그냥 나는 내 갈길 가려는데 항상 앞을 막아섰음. 다시 와서 너는 왜 사과를 안하냐, 그렇게 맨날 피하냐. 이런 식으로 얘기함. 사과는 충분히 했는데 걔가 안받아 줬고 끝내자고 하니까 끝내려 했더니 다시 잡는건 뭐람. 그렇게 일년을 보냄. 조카 어이없는건 내가 별 약속을 다함. 다음에도 또 작게 말하면 집을 사준다. 옷을 사준다. 뭐한다. 급식에 나오는 후식을 주겠다. 심지어는 시험기간에 공부를 안하겠다. 이런거 까지 걸었음. 그런데 나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음. 심지어 그 약속 때문에 공부안해서 성적이 바닥을 침. 중학교때는 나름 중상위권 이었는데 여기와서 하위권됨. 나름 노력을 많이 해서 이젠 말도 꽤 하고 크기도 키워졌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싸움. 사실 며칠전에도 방과후 수업 들으면서 싸운적이 있음. 나는 그게 너무 괴로움. 나는 나대로 살고 싶은데 자꾸 고치려는게. 그정도 했으면 포기할만도 한데 포기를 안함. 걔 말로는 지가 내성적인 애를 활발하게 바꾸어 보고 싶다고 함. 근데 그게 하필 왜 나냐고. 걔 때문에 나도 피해본게 많음. 걔도 걔 나름 답답했겠지 하는데 피해는 내가 더 본 것 같음. 에피소드 하나를 말하자면 우리학교가 기숙학교인데 입학전에 걔가 걔랑 나랑 같은방에 넣어달라고 학교에 건의하라고 시킴. 나는 하기 싫었는데 안하면 안되냐고 물으니 그러면 다시는 얼굴볼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음. 어찌어찌 해서 같은방이 됬음. 나는 잠이 많은편이라 일찍 자고 싶은데 게임하자고 하면서 날 못자게 함. 게다가 같이 씻자고 하고 같이 자자고 함. 침대 개 좁은데. 그래서 내가 싫다니까 또 삐진다 어쩐다 지랄을 함. 그래서 그냥 같이 씻고 잤는데 그걸 룸메가 쌤한테 말함. 얘네 레즈 같다고.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나는 쌤한테 걔가 그러라고 했다고 하고 싶었는데 걔가 말을 맞춰야 한다면서 같이 잔거는 내 이불이 앏아서 내가 지 이불로 기어들어간 컨셉을 잡자고 하고 같이 씻는건 시간절약을 내세웠음. 할수없이 그렇게 말하고 아직도 아마 그 쌤은 날 레즈로 생각할 것임. 그리고 면학실이 운이 안좋게도 근처자리였는데 맨날 지는 안하는데 내가 하면 내 문제집을 뺏어서 배게로 쓰면서 쳐잠. 달라고 했는데 안줌. 그때 순간 사악한 새끼. 라는 생각이 들었음. 며칠전에 내가 작게 얘기해서 걔가 못알아 들음. 그리고 또 싸움. 난 조카 빌고 다음에 또그러면 내가 너 따까리라도 할게. 라고 하니까 소름돋는다고 지랄하면서 그걸 우리 엄마한테 문자로 보냄. 우리집 난리나고, 문자 보니까 말 바꾸고 개 불려서 씀. 어이가 털렸음. 게다가 대게 친구 엄마한테 친구를 얘기할 때 00이가요~ 이렇게 하는데 걔는 댁의 따님 이라는 호칭을 썼음. 마지막에는 훈계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중간에 빼먹은 얘기 같은데 걔는 나를 도전의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건 엄청나게 미화한거고 내생각에 그냥 지 창피하기 싫어서 인 것 같음. 원래 화장도 안하는데 걔가 안하면 아는척도 안한대서 시작했고 맨날 싸우거나 할때마다 쪽팔린다고 함. 표정도 겁나 썩은 표정으로 벌레보듯이 하면서..

 

더 이상은 걔랑 싸우고 싶지가 않고 엮이고 싶지도 않음. 괜히 레즈 소리나 듣고 그냥 전학갈까 생각중임. 엄마한테 이걸 다 말하니까 엄마도 전학 보내주겠다고 함. 담임쌤께도 다 말하고 한다는데 나는 보복이 두려움. 내일 기숙사 입사 하는데 걔 얼굴을 봐야함. 아까도 부재중전화 왔길래 할까말까 하다가 하니까 지는 전화한 기억이 없다고 함. 전학을 간다고 해도 방과후 기간이라 그건 해야할 것 같음. 전학만 확정되면 방과후 다 때려치는데 엄마가 돈아깝다고 가라고 함.. 가기싫어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 그냥 여기서 다 끝내고 싶음. 전학 갈 수 있겠지..? 혹시 된다면 특성화고 가고 싶은데 될까...... 1학년 내신 말아먹었는데.... 아무 학교도 안받아 주면 나는 어떻하지....흐아....

 

만약에 여기까지 읽어준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문맥도 이상하고 내용도 이해 안되는 부분 많으셨을 테지만요...

제게 조언이나 의견 댓글로 많이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 당장부터.. 학교 가기 싫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