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잘하자는 남편vs효도는 셀프라는 아내

ㅠㅠ2017.01.09
조회14,753
얼마전 결혼한 새댁입니다 연락문제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ㅜㅜ

이미 연락문제로 많은 선배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했고, 대다수의 의견이 '시부모님이 암만 연락을 원하든 답은 쌩까는거다. 나중에 지쳐서 그러려니 하신다' 라는것도 보았네요..

시댁과 친정에는 각자 셀프로 안부를 전하는것이 어떻겠냐는 말에 남편은 연락드리는게 뭐가 어렵냐고 합니다.

그럼 당신도 처가에 연락드리라고 하니까 흔쾌히 알겠다고 하면서 자기는 서로 잘하는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성적으로는 그것이 베스트고 불필요한 기싸움을 피할수있다면 그것도 괜찮는방법이라고 생각은 들어요...
정확히 동일한 횟수로 (일주일에 한번 정해진 요일에 라는 식으로) 서로의 처가와 시댁에 연락을 드리는것에 문제는 없을까요?
혹은 여기에도 숨겨진 함정이 있을까요? 남편이 서서히 처가와 연락을 끊고 저만 시댁에 하게된다거나...처가에서 남편은 우쭈쭈당하고 저는 점점 시댁에서 요구하는 기대치가 높아진다거나..하는 ㅡㅡ
지금도 대리효도를 하고계신 수많은 헬조선 며느님들도 처음에는 남편의 "서로잘하자"라는 사탕발림에 넘어가신 걸까요 ㅠ??

케바케라고 생각은 들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다면 경험에 기반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우린 정말 서로 잘하고있다! 라는 케이스가 있다면 정말 서로 잘하는것도 해볼만하겠다 싶어서요^^ 가장 평화적인 방법이기도 하고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7

ㅇㅇ오래 전

Best한번 그렇게 몇번 해보세요.. 남편이 장인장모와 통화하는것과 글쓴이가 시부시모랑 통화하는것가 통화내용 퀄리티가 어마무시하게 차이날텐데?ㅋㅋㅋㅋ

애둘란오래 전

Best남자가 하는거랑 똑같이 하면 사위는 우쭈쭈 며느리는 죽일년되요 나중에 남자는 바뀌지만 며느리는 못바뀌죠 바뀌면 죽일년되요 남자는 처가에 연락안해도 욕 안먹지만 며느리는 안되요 연락안하면 죽일년되요 지금 남자말 들으면 남편이 잘할꺼같죠 대한민국 남자의 99%는 대한민국 남자에요 무슨말인지 알꺼에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글쎄요겠죠?ㅋ 제가 남 상황이면 효도셀프 죽어라고 밉니다 참고러 말하자면 저 아들둘이거든요 오죽하면 제가 이렇게 말할까는 알아서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전화하다 남편이깜박잊고 안해도 괜찮지만 며느리가 그러면 죽일년됨ㅋ 그냥 셀프효도하세요. 애 낳으면 이제 애 사진 보내드라 정신없다 ㅋㅋ

현실오래 전

저희는 일주일에 하루 시댁에 전화해서 제가 먼저 간단하게 안부 여쭙고 남편 바꿔줘서 얘기 마무리 하구, 친정에 전화해서 남편이 먼저 안부 전하고 제가 얘기 마무리하고 끊습니다.

ㅎㅎ오래 전

일단 ㅇㅋ하고 해보세요. 전화한통한다고 그리 손해는 아니니. 단 바로 옆에서 같이 하기로 하세요. 남편아내 같이 쇼파에 앉아서 아내가 먼저 시댁이랑 통화하고 끊고 바로 남편도 아내가 지켜보는데에서 처갓댁이랑 통화하는식으로. 여자들은 통화한번하면 없는말까지 열심히 만들어서 수다떨기 가능하거든요. 재잘대서 시모랑 수다떨기 가능~ 근데 남자들 대부분은(100퍼센트 말고. 대.부.분) 처갓댁에 통화한다하면 아 네 장모님~ 저예요 ㅇㅇ이~ 아 네~ 네~ 네~ 그냥 안부차 전화드렸죠~ ㅇㅇ이(아내)도 잘지내요~ 네~ 날씨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뚝! 이 끝이더라고요. 같이 전화하되 전화퀄리티도 차이가 나면 안.되.겠.쬬~!?!?! 일단 수락하고 하는거 지켜보세요. 종종 친정에 직접 전화걸어서 남편이 전화했는지 체크도 직접 해보고 무슨얘기하는지 몇분통화했는지도 직접 체크하시고요. 해봤는데 글쓴이 시댁전화에 비해 퀄리티도 떨어지고 횟수도 은근슬쩍 점점 내려간다???? 바로 남편 족치시고 그날부터 안부전화 각자하기로 바꾸시면 됩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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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기쁨오래 전

통화는 같이 있을때 서로 번갈아 하면 됩니다 남편통화내용이 시원찮으면 서로 통화시간도 딱 정해놓고 최대한 맞춰서요

오래 전

같이 있는 자리에서 스피커폰으로 전화하기...

나야오래 전

저흰 서로 잘하자는 주의고 서로 고마워할정도로 잘해요. 하지만 그중에 전화는 안합니다. 아버님도 용건만 간단히 주의시라 연락드려도 일분내에 끊으시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바라지도 않으시구요. 가끔 어머님께 연락드리면 고맙다란 말씀을 항상하세요. 해드리는만큼 고맙다고 표현해주시고 예뻐하시고 남편도 고맙다며 우리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요. 그럼 자연스레 또 더해드리게 되네요.

아이구야오래 전

글쓴님, 시댁에서 괴롭혀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서로 잘 몰라 불편한 게 텃세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케바케라고 여기 올라오는 그런 시댁이 다가 아니에요. 직접 부딪힌 뒤에 결정해도 안 늦는단 말입니다. 들은 얘기로 무조건 시댁은 헬시집 취급했다가 막상 뚜껑 열었더니 헬친정에 헬며느리인 집도 많구요. 잘 지내는 사람들은 이런데다 글 안써요.

ㅇㅇ오래 전

저는 신랑이 친정에 너무 잘하다보니 저도 당연히 시댁에 잘하는 케이스입니다. 신랑이 잘한다면 님도 너무 따지지 말고 좋은 마음으로 대하세요. 단 연락하는게 부담스러우면 남편한테 날짜를 정해서 같이 시가 처가 연락드리자고 하고 스피커폰으로 연락드려요. 시어머님이 잔소리 하면 신랑이 알아서 컷트하라고 시키시구요.

ㅇㅇ오래 전

전화하다 남편이깜박잊고 안해도 괜찮지만 며느리가 그러면 죽일년됨ㅋ 그냥 셀프효도하세요. 애 낳으면 이제 애 사진 보내드라 정신없다 ㅋㅋ

애둘란오래 전

남자가 하는거랑 똑같이 하면 사위는 우쭈쭈 며느리는 죽일년되요 나중에 남자는 바뀌지만 며느리는 못바뀌죠 바뀌면 죽일년되요 남자는 처가에 연락안해도 욕 안먹지만 며느리는 안되요 연락안하면 죽일년되요 지금 남자말 들으면 남편이 잘할꺼같죠 대한민국 남자의 99%는 대한민국 남자에요 무슨말인지 알꺼에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글쎄요겠죠?ㅋ 제가 남 상황이면 효도셀프 죽어라고 밉니다 참고러 말하자면 저 아들둘이거든요 오죽하면 제가 이렇게 말할까는 알아서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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