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될분들의 반대로 헤어졌는데 잘살고 있네요 ㅠㅠ

ㅇㅇ2017.01.09
조회8,608
너무 기니까 매우 요약하면요

공무원 교사 며느리 보고싶은데
곧 짤릴 대기업다녀서 제가 맘에 안든다며
5년사겼지만 헤어지라며 남친 가족들이 힘을 합쳤어요

심지어 남친 형은 절 만나셔서
헤어지라고까지 하셨어요
당시 남친은 형수가 교사랑 공무원 명단(사진까지) 주며 골라보라 했다는걸 알게됐죠

결국 저는 모질게 차였어요
별소릴 다들었고
너무 상처받았지만 착한사람이 복받고 나쁜사람은 벌받는다는 옛말을 믿었죠 ..

그런데 ㅋ 4년이 지난 지금보니
그 리스트 중에 한명 뽑았다던 그 여자분이랑 결혼했고 아이도 있고 엄청 행복해보이네요
여자분 착하고 좋은거같아요

괜히 열받네요 ㅠㅠㅜㅜ
세상의 이치가 이런건가요 ㅠㅠㅜㅜ

자기합리화하고싶네요
위로의 댓글좀 부탁드려요ㅠ

댓글 8

아가오래 전

Best겉에서 보기엔 좋아보이다가 갑자기 아혼하는 부부 엄청 많아요. 그런 시댁이면 여자가 버티다가도 떨어져 나갑니다. 10년 뒤에도 잘 사나 두고보세요. 님이 잘 되는게 최고의 복수여요.

오래 전

Best저런 집구석이랑 연 안맺는걸로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시구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

ㅇㅇ오래 전

옛날에 종교와 직업, 학력을 가지고 저를 무시하면서 자기 아들하고 헤어지길 강요하던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그 당시에는 제가 나이도 어렸고, 가진게 없어서 결국 헤어졌었어요. 그러고 나서 그 남자는 같은 업종에서 일하던 여자랑 결혼했더라구요. 부모님 체면 생각해서였는지, 아주 호화로운 결혼식에 좋은 집, 좋은 차 타고 다니고. 솔직히 부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예요. 그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 했는데. 하면서 그 여자를 부러워하고 남자를 원망도 했었죠. 시간이 더 지나고 나니까, 20대의 아무것도 가진게 없던 저는 뒤늦은 공부를 시작해서 남부럽지 않은 학력과, 좋은 직장, 그리고 좋은 사람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때 행복해보이던 그 두사람은 결국 이혼을 하게 됐더라구요. 둘만의 문제였을수도 있고, 극복할 수 없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저는 그 때 헤어짐으로 인해 더 성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자기 인연이면 어떻게든 만나게 돼있더라구요. 잘 살라고 보내줘요. 진짜 잘 살든 말든, 그건 뭐 둘 사정이겠죠. 그리고 본인 인생을 사세요. 사람을 됨됨이로 판단하지 않는 그까짓 집안에 가서 님 인생이 수고롭지 않게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ㅇㅋ오래 전

겉만좋아보이는거죠 빈껍데기고 보여지는 겉치례만 신경쓰는 집안인데, 걍두세요 어차피 남자는 외도 할거고 또 걸릴거고 속썩어나갈겁니다 그집안도

ㅇㅇ오래 전

그런집안에 시집 안간게 잘된일이네요 가족들도 쓰레기지만 지 계산 속에 5년사귄 여친을 헌신짝 버리듯 한 전남친도 쓰레기네요 남자인격은 사귈때말고 헤어질때 어떻게 하나 보면 알수있다더니 ...쓰레기 걸러내신거 축하드려요 암것도 모르고 결혼하신 분이 불쌍하네요 경제력만 있으면 혼자 사는거 나쁘지않아요 저는 최고 부러운 사람이 싱글입니다 결혼은....득보다 실이 많은듯요ㅠㅠ

ㅇㅇ오래 전

사람일 모르는거에요. 겉으로만 좋아보일 수 있죠. 특히 결혼했다는 여자는 지금 지옥일 수 있구요. 저런 집구석이 정상이던가요? 분명 알게 모르게 시집살이 있을거고 이걸로 둘 사이 삐걱거릴 수 있어요. 그리고 주위에 이혼하는 사람들 보면 보통 하소연 하는 사람들 보다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이혼하는 경우를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주위에 속풀이 하는 사람들 그런식으로 계속 징징거리면서도 이혼 안 하고 잘 살아요. 되려 문제 없어 보이고 잘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이 이혼하더라구요. 이혼해도 딱히 먼저 얘기 꺼내는 경우도 없구요. 부부 사이 일은 모르는거에요. 겉으로만 좋아보일 수 있고, 또 잘 살면 어때요ㅎㅎ결혼했어도 님은 불행했을거에요. 저 천박한 집구석 때문에ㅠㅠ인과응보라고 남한테 상처 준 사람들 반드시 다른 사람들한테도 상처 주고 언제가는 그게 부메랑처럼 날라갑니다. 주위에서 곱게 안 보니까요. 또 누군가는 상처 입고 복수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ㅎㅎ

오래 전

여자분 혼자 피눈물 쏟고 있을지도 모르는거고 뭐 인생사 불공평한지라 잘산다고해도 님이 시집갔으면 안행복했을건 뻔하잖아요? 남 행복한 것보다 님 불행해지지 않은걸 위안삼으세요.

오래 전

저런 집구석이랑 연 안맺는걸로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시구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

LJ오래 전

그럴수록 쓰니가 더 보란듯이 잘 살면돼요~ 인연이 아니였던거죠~ 그런 집에 시집가봐야 힘들기만함~

아가오래 전

겉에서 보기엔 좋아보이다가 갑자기 아혼하는 부부 엄청 많아요. 그런 시댁이면 여자가 버티다가도 떨어져 나갑니다. 10년 뒤에도 잘 사나 두고보세요. 님이 잘 되는게 최고의 복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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