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감사합니다~알러지 가지고 고양이 기르시는 분이 이렇게나 많으셨군요~함께생활하기 힘드실텐데 소중한 생명 거두어 주시는 분들 저도 함께 감사드려요~ 여러 의견을 들어보니 역시 우리는 중성화 수술 기간중 서로 적응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할거 같네요.지금 한파도 오고 저 아이 수술 기간을 더이상 늦추기는 힘들기도 하구요. 말씀 주신대로 그 기간에 다복이가 잘 적응하면 그대로 해줄것이고 갑갑해서 나가 살고 싶다고 하면 상처 마무리 될때 까지만 데리고 있다가 다시 자유부인 마당냥이 다복이로 키워줄까 합니다. 그리고 제 상태도 좀더 관찰을 해야 할거 같구요. 그래도 요즘 문을 열어놓으면 심심찮게 안에 들어와서 냄새도 맡고 이것저것 건들여 보기도 하길래 미리 적응좀 해보라고 둬 보는데처음엔 들어와서는 도망가기 바쁘더니 이제는 적응 했다고 제법 따라 다니고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네요. 어제 오늘 날씨가 추워 난로 앞에 두었더니 이러고 있습니다. 마당냥이 다복이랑 해피앤딩 해볼랍니다~여러분 소중한 조언 감사드리고 또 고민될때 찾아올게요~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동물을 참으로 좋아하는 한 뇨자입니다. 현재도 강아지는 친정에서 키우고 있고, 고양이는 중고등학교때 한 10년정도 키운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털 알러지가 너무 심하기도 합니다, 약먹고 병원가야 될 정도) 현재 저희는 2층짜리 주택에 삽니다.1층에는 가게를 하고 2층에는 주거를 하지요. 동네 길고양이들과 안면을 트면서 살짝 살짝 길냥이 밥을 주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이 녀석들이 저집에 가면 밥이 있다고 소문을 냈나봅니다. 작년 8월 아주아주 더운 어느날...작고 여리여리 해 보이는 이 녀석이 우리집앞에 왔는데대략 한 2-3개월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이 사진은 한참 우리와 친해졌을때라 살이 제법 올랐을 때 랍니다) 여느 길고양이라면 사람 눈치보고 달아나기 바빴을 놈인데 이 녀석은 다짜고짜 저를 보고 직진을 하면서 ㄴㅑ~~~옹!!!! 큰소리로 들이댑디다. ㅎㅓㅎㅓ 내참... 어이가 없어서 안그래도 길고양이 밥준다고 동네 눈치보는데 이녀석은 목청이 얼마나 큰지...이 뻔뻔한 아이는 우리집 1층에서 그렇게 그렇게 밥을 몇일 얻어 먹더니 한 몇일 보이다 말다 하길래그래...니가 그렇지...딴데 얻어 먹을데가 있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우리집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작은 틈에 자리를 턱~ 하니 잡고는 이집에서 좀 지내 볼까...하는 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게 아니겠어요?아무래도 1층 밖에서 덩치 큰 언니야 고양이들과 밥을 나눠 먹기에는 너무 힘이 약했던것이었겠지요. 그래...집에 들어온 짐승 내쫓는거 아니랬는데 이왕 들어온 만큼 편하게 쉬다가 가라...는 맘으로 잠자리도 마련해 주고 이때부터 전용 밥과 물을 준비해 줬지요...이름도 복 많이 받으라고 '다복이' 라고 지어주고... 그런데 그 여름 세찬비가 오고 날씨가 나쁜 날이 많아지면서 구석에서 힘들게 지내는게 맘이 아파해가 잘 들고 비가 덜 들이치는 2층 처마밑으로 잠자리를 옮겨주었지요. 내가 지어준 전용 맨션을 보고 나름 뿌듯해 하며 서로 편안하게 잘 지내게 되었는데어느덧 겨울이 되니 또 해가 드는 방향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해가 잘 드는 처마 밑으로 더 따듯하게 집을 만들어 지어주었지요...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행복하게 해피엔딩인가 했는데...ㅎㅎㅎ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녀석이 차츰차츰 집 안이 궁금한가 봅니다.자꾸자꾸 들어오기 시도를 하는데, 머 그건 그럴수 있다 치고...또 하나는 이녀석이 여자 아이라 조만간 중성화 수술을 해줄건데한 열흘은 붕대를 감아야 한다는데 마당냥이인 울 다복이가 마당에서 붕대를 감고 어떻게 지낼지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신랑도 이제 정이 어느정도 들었는지 제 알러지만 아니면 집 안에서 길러도 될거 같다고 넌지시 건네는데 망설여 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저 넓은 마당이 다 지꺼였는데 집안에 살면 답답하지 않을까?2. 나의 비염+고양이 털은 이상황을 어떻게 적응을 할것인가..3. 하루종이 일 하는 우리가 저 아이를 집안에 두면 얼마나 심심할까? 울 다복이의 자유와 나의 비염이 상충하는 지금...일기예보에 오늘 추워집니다 라는 예보를 보면 저 녀석을 안에다 키워야 하는데 하다가도 따듯한 낮에 마당에서 폴짝 폴짝 뛰고 놀러 다니고 뒹구는거 보면 가둬 키우는 거 보다는 낮다는 생각이 들고그러다가도 자꾸 나의 영역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저 녀석을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마당냥이를 가둬키우는게 나을까요?그냥 그녀의 자유를 위해 마당냥이로 남겨 두는게 나을까요?매일 매일 요놈을 볼때마다 마음에 갈등이 가득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참~ 우리 다복이 참 이쁘게 생겼지요?미묘중에 미묘입니다. 애교쟁이~ 2212
감사) 마당냥이 다복이가 집냥이가 될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감사합니다~
알러지 가지고 고양이 기르시는 분이 이렇게나 많으셨군요~
함께생활하기 힘드실텐데 소중한 생명 거두어 주시는 분들 저도 함께 감사드려요~
여러 의견을 들어보니 역시 우리는 중성화 수술 기간중
서로 적응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할거 같네요.
지금 한파도 오고 저 아이 수술 기간을 더이상 늦추기는 힘들기도 하구요.
말씀 주신대로 그 기간에 다복이가 잘 적응하면 그대로 해줄것이고
갑갑해서 나가 살고 싶다고 하면 상처 마무리 될때 까지만 데리고 있다가
다시 자유부인 마당냥이 다복이로 키워줄까 합니다.
그리고 제 상태도 좀더 관찰을 해야 할거 같구요.
그래도 요즘 문을 열어놓으면 심심찮게 안에 들어와서 냄새도 맡고
이것저것 건들여 보기도 하길래
미리 적응좀 해보라고 둬 보는데
처음엔 들어와서는 도망가기 바쁘더니
이제는 적응 했다고 제법 따라 다니고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네요.
어제 오늘 날씨가 추워 난로 앞에 두었더니 이러고 있습니다.
마당냥이 다복이랑 해피앤딩 해볼랍니다~
여러분 소중한 조언 감사드리고 또 고민될때 찾아올게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동물을 참으로 좋아하는 한 뇨자입니다.
현재도 강아지는 친정에서 키우고 있고,
고양이는 중고등학교때 한 10년정도 키운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털 알러지가 너무 심하기도 합니다, 약먹고 병원가야 될 정도)
현재 저희는 2층짜리 주택에 삽니다.
1층에는 가게를 하고 2층에는 주거를 하지요.
동네 길고양이들과 안면을 트면서 살짝 살짝 길냥이 밥을 주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이 녀석들이 저집에 가면 밥이 있다고 소문을 냈나봅니다.
작년 8월 아주아주 더운 어느날...
작고 여리여리 해 보이는 이 녀석이 우리집앞에 왔는데
대략 한 2-3개월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이 사진은 한참 우리와 친해졌을때라 살이 제법 올랐을 때 랍니다)
여느 길고양이라면 사람 눈치보고 달아나기 바빴을 놈인데
이 녀석은 다짜고짜 저를 보고 직진을 하면서 ㄴㅑ~~~옹!!!! 큰소리로 들이댑디다. ㅎㅓㅎㅓ
내참... 어이가 없어서
안그래도 길고양이 밥준다고 동네 눈치보는데 이녀석은 목청이 얼마나 큰지...
이 뻔뻔한 아이는 우리집 1층에서 그렇게 그렇게 밥을 몇일 얻어 먹더니 한 몇일 보이다 말다 하길래
그래...니가 그렇지...딴데 얻어 먹을데가 있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우리집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작은 틈에 자리를 턱~ 하니 잡고는
이집에서 좀 지내 볼까...하는 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1층 밖에서 덩치 큰 언니야 고양이들과 밥을 나눠 먹기에는 너무 힘이 약했던것이었겠지요.
그래...집에 들어온 짐승 내쫓는거 아니랬는데 이왕 들어온 만큼 편하게 쉬다가 가라...는 맘으로
잠자리도 마련해 주고 이때부터 전용 밥과 물을 준비해 줬지요...
이름도 복 많이 받으라고 '다복이' 라고 지어주고...
그런데 그 여름 세찬비가 오고 날씨가 나쁜 날이 많아지면서 구석에서 힘들게 지내는게 맘이 아파
해가 잘 들고 비가 덜 들이치는 2층 처마밑으로 잠자리를 옮겨주었지요.
내가 지어준 전용 맨션을 보고 나름 뿌듯해 하며 서로 편안하게 잘 지내게 되었는데
어느덧 겨울이 되니 또 해가 드는 방향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해가 잘 드는 처마 밑으로 더 따듯하게 집을 만들어 지어주었지요...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행복하게 해피엔딩인가 했는데...ㅎㅎㅎ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녀석이 차츰차츰 집 안이 궁금한가 봅니다.
자꾸자꾸 들어오기 시도를 하는데, 머 그건 그럴수 있다 치고...
또 하나는 이녀석이 여자 아이라 조만간 중성화 수술을 해줄건데
한 열흘은 붕대를 감아야 한다는데 마당냥이인 울 다복이가 마당에서 붕대를 감고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신랑도 이제 정이 어느정도 들었는지
제 알러지만 아니면 집 안에서 길러도 될거 같다고 넌지시 건네는데
망설여 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저 넓은 마당이 다 지꺼였는데 집안에 살면 답답하지 않을까?
2. 나의 비염+고양이 털은 이상황을 어떻게 적응을 할것인가..
3. 하루종이 일 하는 우리가 저 아이를 집안에 두면 얼마나 심심할까?
울 다복이의 자유와
나의 비염이 상충하는 지금...
일기예보에 오늘 추워집니다 라는 예보를 보면
저 녀석을 안에다 키워야 하는데 하다가도
따듯한 낮에 마당에서 폴짝 폴짝 뛰고 놀러 다니고 뒹구는거 보면
가둬 키우는 거 보다는 낮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가도 자꾸 나의 영역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저 녀석을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마당냥이를 가둬키우는게 나을까요?
그냥 그녀의 자유를 위해 마당냥이로 남겨 두는게 나을까요?
매일 매일 요놈을 볼때마다 마음에 갈등이 가득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참~ 우리 다복이 참 이쁘게 생겼지요?
미묘중에 미묘입니다. 애교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