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생일날 지엄마한테 문자보내라는 남자친구

ㅇㅇ2017.01.10
조회110,462

안녕하세요 일단 방탈죄송합니다 이무래도 결시친이 보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여기다 글을 올려요

저는 스물여섯여성이구요 반년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어제가 남자친구 생일이었어요. 그래서 선물로 지갑을 사고 카드도 준비해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카페에서 선물을 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자기 엄마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면서 문자를 보내라는거에요
그래서 무슨 문자??이러니까 자기집안은 원래 누구 생일이면 그사람도 축하해주지만 생일인사람의 엄마를 더 신경을 써준대요

생일날은 원래 그사람의 엄마가 가장 고생한 날이니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날이라면서요.

그래서 처음엔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남친이 제가 남친을 낳아주셔서 정말 고생 많았다 감사하다 이런 문자를 남친어머니한테 보내면 어머니가 좋아할것같다고 문자를 보내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니 왜 굳이 내가 문자를 보내? 얼굴도 안본 사이인데 무슨 문자를 보내냐고 며느리도 아니고..그건 그냥 네가할일아니냐고 그랬습니다. 됐다구요. 나는 그냥 니 생일 축하해주는걸로 된거아니냐고 어머니한테 감사 표하는건 네역할이지 라고 말했죠

그러니까 계속 아들 여자친구가 그런문자 보내면 기분좋아하실거라고 한통만 보내라는거에요
그거 어려운거 아니지 않냐고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결혼한것도 아니고 안면식도 없는데 그런문자 보내는거 난 부담스럽고 싫다고 화를 냈어요 넌 내생일날 우리엄마한테 그런문자 보낼수있느냐고. 그러니까 자기도 얼마든지 해주겠대요

넌 거리낌없이 해줄수있을지몰라도 난 아니다 난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지금 이게 대리효도가 아니고 뭐냐고 아니 내가 왜 그런일을 하냐 그건 아들인 네가 할일이지 인사도 안한 사이에 무슨 그런 문자를 보내냐고 화를 냈어요 그러니까 남친이 한숨을 푹 내쉬는거에요

문자한통 보내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이냐고요.
그정도는 해줄수있는거 아니냐고요ㅋㅋㅋ허참진짜 말이안나와요
그렇게 게속 같은말만 반복하면서 다투다가 결국 이런식으로 부담줄거면 너 못만난다고 말하고 혼자 집에 왔습니다. 진짜 정떨어져서요.

와 이게 말로만 듣던 대리효도인가 싶어서 어안이벙벙하네요. 뭐 이런놈이 다있나 싶네요 지생일날 자기엄마한테 문자를 보내라니ㅋㅋㅋㅋㅋㅋㅋ와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멍해요

사람마음이란게 정말 신기한게 그전엔 그리 좋다가도 이런일 하나에 정이 아주 그냥 뚝!떨어지네요

댓글 110

오래 전

Best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리세요~^^

8946오래 전

Best며느리여도 문자 안 보냅니다. ㅁ ㅊ 놈

ㅇㅇ오래 전

지갑은 도로 가지고 오셨죠?

ㅇㅇ오래 전

전여친들에게 계속 매해 꾸준히 시켜왔겠지 어려서 상황파악 안되는 누군가는 해왔을거고 지금 만나는 애는 문자안오네~? 소리 들을까봐 지딴에는 저렇게 우기는 것 같음 ㅉㅉ

오래 전

멀쩡한 사람 많습니다~ 다른남자 만나세요 -.-

떠그럴오래 전

자~~이제 불량품인걸 알았으니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나짱나오래 전

한남 진짜종특이야 대리효도..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어휴...재활용도 안될것 같네

오래 전

내가 이상한건가? 전화를 드리라는것도 아니고 고작 문자 한통인데 나같으면 기분 좋게 해줄거 같은데. 뭐 싫다는거 계속 강요한것도 잘한건 아니지만 이게 싸울 일인가 싶네요.

ㅇㅇ오래 전

벌써부터 대리효도 시킬라카네 미친새키인가

남자오래 전

남자 망신 시키지말아라 ㅠ 제발

오래 전

난 중딩인가 고딩때 어라 사귀지도않고 헤어진지 일년 넘었던 전남친이 생판 연락안하다 갑자기 지엄마한테 생신축하드린다 문자해달란적있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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