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댓글]이거 읽고 상담이나 조언좀 해줘...

ᆞ예비고2라궁ㅎ2017.01.11
조회43
이제 예비 고2되는 여학생인데요..ㅠ 중학교때까지 교사라는 꿈을 가지고있다가 행정공무원쪽으로 진로를 바꿨습니당ㅇ
사실 원래는 특성화고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특성화는 좋지 않다는 편견을가지고 있으시고 성적도 중상은 나와서 그런지 선생님께서도 인문계를 추천해주셔서 그냥인문계 고등학교 왔습니다ㅏ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진로를 찾아가다보니 결국은 행정공무원으로 결정했는데 저희집이 경제력이 좋지않아여.. 게다가 한살 위인 언니는 외고에 재학중이라 돈이 더 많이 들구요.. 그래서 그냥 고등학교 내신이고 수능이고 다 버리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려고 생각도했어요. 근데 부모님이 대학은 가라고 우리가 너 대학 보내줄 정도는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대학은 졸업하라고 하시는거죠.. 저도 솔직히 남들 다가는 대학 가서 대학생활 해보고싶고 지금 고등학교가 좋진 않아도 2등급 정도 나오는 성적 버리기도 아깝고 그래서 대학에 가고싶긴했어요.

근데 이제 집에 돈이 없으니까 부모님이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시는데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옛날에 가난하셔서 제대로 못배우셔서 렌트카일 하시고 어머니는 원래 주부셨는데 친구분을 도와서 보험일 도와주고 계십니다.. 제대로 돈도 안모이고.. 제가 알고 있는 빚만 해도 2억이 넘는걸로 알고있어요.. 게다가 저랑 저희 언니는 대학까지 남았으니 빚은 더 불어날거아닌가요..? 지금도 밖에서 돈문제로 싸우고 계신데 계속 이럴때마다 공부때려치고 알바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빡세게 준비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저는 저희 집에서 절 대학 보내줄 여건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계속 돈없이 살아와서 그런지 빨리 돈벌고 싶어서 특성화고 갈려고 햇던건데...쨋든 빚내서 절 대학에 보내줬다고 치고 제가 취업을 했다고 가정하면, 전 그 빚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짜피 나중에 저랑 저희 언니가 갚게될거.. 최대한 줄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애초부터 알바하면서 공무원시험 준비할 생각이 있었는데, 부모님은 강제로 대학을 요구하시니까 그냥 저 알아서 생각해보고 결정하고 싶어요. 하지만 이런 내용을 아무한테도 물어볼 길이 없어서 질문 드려요!

고등학교에서 내신은 2등급 정도 나오고 모의고사도 못보진 않아요(기억 안나서) 솔직히 더 열심히 하면 올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도 하구요. 이 성적 버리고 대학 포기하고 지금부터 알바하면서 공무원 시험준비 한다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시험준비를 하게 되면 고등학교만 다니는 채로 일절 학원같은거 다 끊어버리고 알바랑 시험준비에 매진할 생각이에요...


긴데 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