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중3되는 여학생입니다.
저한테 친가쪽에 고모 세분과 작은아빠 한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아버지랑 저랑 나이차이가 51살이고 그만큼 제가 늦둥입니다.
저희 집안을 자랑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친가쪽에 과고 서울대 안과의사 루트탄 사람이랑 교수 2명, 거기다 특목고 준비하는 제 조카들(오히려 조카가 제 나이또래..)이 서너명 되는지라 자식들에게 공부에 기대를 많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중 가장 막둥이에 이제 유일한 학생이다보니 공부잔소리를 많이 하시는데, 셋째고모가 그중 가장 심한 편입니다.
그러던 중 오늘 셋째고모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다음주 수요일 고모랑 단둘이 부산여행 가자고 했습니다.
제가 미쳤다고 가겠습니까? 일단 학원때문에 안된다고 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주제가 특목고로 넘어가더니 특목고 갈 생각없니, 과고는 어떻고 외고는 어떻고.. 특목고는 집나가서 좋지 않냐 가족들한테 좋은대우받고...하니까 제가 일반고 갈꺼라고 했죠. 그러니까 어느 조카는 특목고 준비하고 내가 아는 사람중에 과고에 4년장학 연구생이랑 외고다니는 사람이랑 어찌구 나도 그런거 다니는 친척 있으면 좋겠다고 어찌구 외고다니는 사람 꼭 소개시켜 줄테니 만나봐라 제가 거절해도 만나봐 꼭 함 만나봐라 고모랑 같이 약속하자 특목고 갈꺼지? 약속했다 화이팅 외쳐봐 화이팅 이러면서 20분을 전화하고 끊었습니다.
저는 그 20분동안 지옥이였습니다.
끊고나서 발작 일으키듯이 울었습니다. 독서실 안가하고 소리내며 울었습니다. 아니 고모가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닌데 특목고를 강요하는것과 이제 곧 친척 만나는날이 2번이상 있어서 그 고모를 만날 생각을 하니 속이 답답합니다.
솔직히 이거 말고도 올챙이배 나온 작은아버지가 자기관리하라고 30분간 설교한것도, 기독교 강요하는것도 있지만 공부 관련한게 가장 심각합니다.
어머니에게 말씀드리면 아버지, 곧 고모 귀에 들어갈 것 같아서 언니만 알고있는 상황입니다.
진짜 명절 되기전에 그 잔소리 들을바에 뛰어내려서 입원하고 싶을 정도로 싫습니다.
저는 뭔가를 알아간다는게 즐거워서 공부하는거지 누군가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이제 친척들을 볼때마다 특목고이야기, 공부이야기가 꾸준히 나올텐데 벌써부터 자해가 땡깁니다.
일단 최대한 독서실에 숨어있으려고 하는데 판분들은 친척들 잔소리 어떻게 이겨내나요.. 그리고 전 어떡해아 하나요..
친척들 잔소리 어떻게 이겨내나요..
저는 이제 중3되는 여학생입니다.
저한테 친가쪽에 고모 세분과 작은아빠 한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아버지랑 저랑 나이차이가 51살이고 그만큼 제가 늦둥입니다.
저희 집안을 자랑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친가쪽에 과고 서울대 안과의사 루트탄 사람이랑 교수 2명, 거기다 특목고 준비하는 제 조카들(오히려 조카가 제 나이또래..)이 서너명 되는지라 자식들에게 공부에 기대를 많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중 가장 막둥이에 이제 유일한 학생이다보니 공부잔소리를 많이 하시는데, 셋째고모가 그중 가장 심한 편입니다.
그러던 중 오늘 셋째고모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다음주 수요일 고모랑 단둘이 부산여행 가자고 했습니다.
제가 미쳤다고 가겠습니까? 일단 학원때문에 안된다고 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주제가 특목고로 넘어가더니 특목고 갈 생각없니, 과고는 어떻고 외고는 어떻고.. 특목고는 집나가서 좋지 않냐 가족들한테 좋은대우받고...하니까 제가 일반고 갈꺼라고 했죠. 그러니까 어느 조카는 특목고 준비하고 내가 아는 사람중에 과고에 4년장학 연구생이랑 외고다니는 사람이랑 어찌구 나도 그런거 다니는 친척 있으면 좋겠다고 어찌구 외고다니는 사람 꼭 소개시켜 줄테니 만나봐라 제가 거절해도 만나봐 꼭 함 만나봐라 고모랑 같이 약속하자 특목고 갈꺼지? 약속했다 화이팅 외쳐봐 화이팅 이러면서 20분을 전화하고 끊었습니다.
저는 그 20분동안 지옥이였습니다.
끊고나서 발작 일으키듯이 울었습니다. 독서실 안가하고 소리내며 울었습니다. 아니 고모가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닌데 특목고를 강요하는것과 이제 곧 친척 만나는날이 2번이상 있어서 그 고모를 만날 생각을 하니 속이 답답합니다.
솔직히 이거 말고도 올챙이배 나온 작은아버지가 자기관리하라고 30분간 설교한것도, 기독교 강요하는것도 있지만 공부 관련한게 가장 심각합니다.
어머니에게 말씀드리면 아버지, 곧 고모 귀에 들어갈 것 같아서 언니만 알고있는 상황입니다.
진짜 명절 되기전에 그 잔소리 들을바에 뛰어내려서 입원하고 싶을 정도로 싫습니다.
저는 뭔가를 알아간다는게 즐거워서 공부하는거지 누군가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이제 친척들을 볼때마다 특목고이야기, 공부이야기가 꾸준히 나올텐데 벌써부터 자해가 땡깁니다.
일단 최대한 독서실에 숨어있으려고 하는데 판분들은 친척들 잔소리 어떻게 이겨내나요.. 그리고 전 어떡해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