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분 계실까요?
채널이 맞지않은것같은데...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익명의 힘 빌려서 글 써봅니다.
저희 아빠는 정말 가까운 가족이나 오래알고지낸 지인이 아닌이상 주변에서 유머러스하고, 똑똑하고,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극복해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분이십니다.
딸의 입장으로썬
답답함,슬픔,미안함,민망함 등 모든 감정을 분노로 표출하고.. 본인이 화가나시면 상대방의 자아를 깔아뭉개는 발언도 서슴치않는.. 너무 무섭고 같은 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불편한 아빠네요..
아빠는 그냥 늘 화가나신것같았어요.
엄마에게도 늘 화를내고
우리에게도 늘 화를내고
우리가 뭔가 잘못하면
니네엄마 닮아서그러냐
엄마께는
당신이 무식하니깐
당신이 그렇게 키우니깐 애들이 이모양이다.
아빠는 본인께서 그렇게 힘든 어린시절을 겪어 ( 부모님의 경제적 서포트 전혀못받고도, 일하며 공부하셔 저희 가족 정말 부족함없이 부양하셨습니다) 그 누가 힘들다고해도 그정도는 힘든것도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것같아요.
늘 아빠앞에서는 주눅들어있고
아무리 내가 뭔 갈 해내도 아빠 기준에 미치지않으면 칭찬이나 격려는 커녕 마음에 트라우마처럼 남은 상처가 셀 수도 없이 많네요.
아빠와 친구처럼 지내는 주변친구들을 보면 참 부러워요.
전 아빠와 단 둘이 있으면 숨이 막히거든요.
아빠께 늘 물어보고 따지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있지만 참아야만했어요 뒷감당이안되서요.
그래서 혼자 샤워할때
아빠한테 하고싶은말 혼자 중얼중얼거려요
가끔은 내가 이러다 미치는거 아닌가 싶고..
제가 초등학생일 때 아빠는 바람도 폈어요.
아빠 핸드폰을 봤거든요.. 문자도 봤고 사진도봤어요.
근데 티를 낼 수가없었어요. 티를 내면 그나마 표면적으로나마 그럴싸해보이던 가정이 진짜 깨져버릴것같았어요.
이런아빠가 무슨 말을해도 나는 그냥
아빠는 우리한테, 나한테 그럴 말할 자격이 없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엄마랑 우리를 그렇게 내팽겨쳐놨었으면서
우릴 위해서 인척했지만
본인 만족을 위한거였으면서
이제와서 따뜻한 가족
아빠이기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는 살가운 딸을 바라는건지..
나는 아빠랑 같은 공간에서 밥먹는것도 너무 불편한데..
아빠는 상상도못하겠지만
나는 아빠때문에 셀 수도없이 밤을 꼬박 세우며 울었고
정신병원 상담을 예약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했으며
몸이 힘들고 피곤해도 아빠가있는 집이 두려워서 밖에서 한참을 있다 들어왔어요.
아빠와 할머니가 엄마와 우리에게했던 폭언들..
엄마를데리고 이 집에서 탈출하는게 한동안 내 목표이기도했는데..
다들 아빠와의 관계가 어떠신가요?
채널이 맞지않은것같은데...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익명의 힘 빌려서 글 써봅니다.
저희 아빠는 정말 가까운 가족이나 오래알고지낸 지인이 아닌이상 주변에서 유머러스하고, 똑똑하고,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극복해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분이십니다.
딸의 입장으로썬
답답함,슬픔,미안함,민망함 등 모든 감정을 분노로 표출하고.. 본인이 화가나시면 상대방의 자아를 깔아뭉개는 발언도 서슴치않는.. 너무 무섭고 같은 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불편한 아빠네요..
아빠는 그냥 늘 화가나신것같았어요.
엄마에게도 늘 화를내고
우리에게도 늘 화를내고
우리가 뭔가 잘못하면
니네엄마 닮아서그러냐
엄마께는
당신이 무식하니깐
당신이 그렇게 키우니깐 애들이 이모양이다.
아빠는 본인께서 그렇게 힘든 어린시절을 겪어 ( 부모님의 경제적 서포트 전혀못받고도, 일하며 공부하셔 저희 가족 정말 부족함없이 부양하셨습니다) 그 누가 힘들다고해도 그정도는 힘든것도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것같아요.
늘 아빠앞에서는 주눅들어있고
아무리 내가 뭔 갈 해내도 아빠 기준에 미치지않으면 칭찬이나 격려는 커녕 마음에 트라우마처럼 남은 상처가 셀 수도 없이 많네요.
아빠와 친구처럼 지내는 주변친구들을 보면 참 부러워요.
전 아빠와 단 둘이 있으면 숨이 막히거든요.
아빠께 늘 물어보고 따지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있지만 참아야만했어요 뒷감당이안되서요.
그래서 혼자 샤워할때
아빠한테 하고싶은말 혼자 중얼중얼거려요
가끔은 내가 이러다 미치는거 아닌가 싶고..
제가 초등학생일 때 아빠는 바람도 폈어요.
아빠 핸드폰을 봤거든요.. 문자도 봤고 사진도봤어요.
근데 티를 낼 수가없었어요. 티를 내면 그나마 표면적으로나마 그럴싸해보이던 가정이 진짜 깨져버릴것같았어요.
이런아빠가 무슨 말을해도 나는 그냥
아빠는 우리한테, 나한테 그럴 말할 자격이 없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엄마랑 우리를 그렇게 내팽겨쳐놨었으면서
우릴 위해서 인척했지만
본인 만족을 위한거였으면서
이제와서 따뜻한 가족
아빠이기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는 살가운 딸을 바라는건지..
나는 아빠랑 같은 공간에서 밥먹는것도 너무 불편한데..
아빠는 상상도못하겠지만
나는 아빠때문에 셀 수도없이 밤을 꼬박 세우며 울었고
정신병원 상담을 예약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했으며
몸이 힘들고 피곤해도 아빠가있는 집이 두려워서 밖에서 한참을 있다 들어왔어요.
아빠와 할머니가 엄마와 우리에게했던 폭언들..
엄마를데리고 이 집에서 탈출하는게 한동안 내 목표이기도했는데..
내가 결혼을하고 자식을 기르면
이런 아빠라도 아빠의 마음을 알게될까요?
다른 이유도아니고 아빠때문에 살고싶지않다는 생각을하다니..
너무 비참하고 참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