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헤어졌어요...

ㅇㅇ2017.01.12
조회318
저는 스물두살이고... 첫번째 연애는 아니었지만 이게 사랑이라는 거구나 하고 깨닫게 해준 사람과 헤어졌어요. 백일정도 사귀었구요제가 지금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와있어요... 2주 전부터.사귀기전에 미리 얘기했고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헤어지더라도 두달 정도는 기다려줄줄 알았어요... 시차 때문에 연락을 많이 못하는데... 하루에 열두시간이나 자고, 전화도 잘 하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에 제가 화가 나서 다투었어요.저는 아홉시간만 자면 안되냐고 했고 그사람이 미안하다고 잠을 열시간까지 줄이겠다고 했는데 끝까지 열시간을 고집하는 모습에 나랑 연락하는게 그렇게 간절하지 않은것 같아서...너무 화가나서 그럼 그냥 내가 마음 정리하겠다고 했어요.남자친구가 무슨뜻이냐고 했는데.. 제가 마음 정리하겠다고 했는데도 전화를 안하는 모습에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까지하면 전화를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비트윈 연결을 끊어버렸어요.....몇시간 후에 카톡이 오더라구요. '이렇게 정리하는거야? 알겠어.'울면서 전화를 걸었어요... 사실 저는 헤어질 준비가 하나도 안되있었거든요...붙잡았는데 싫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비트윈 탈퇴한게 역효과가 났나 봐요...자기한테 말 한마디 없이 비트윈 탈퇴한거 보고 정이 뚝 떨어졌대요. 많이 화가 난 상태더라구요.솔직히 기다릴 자신이 없대요. 제가 미국에 있는동안 매일 연락할 자신이 없대요.지금도 제가 한국에 가면 너무 좋을것 같은데... 몸이 멀어지니까 예전만큼 사랑하는 것 같진 않대요.펑펑 울면서 붙잡았는데.....네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왜 그러냐고, 자기가 너가 헤어지자면 헤어지고 다시 사귀자면 사귀어야 하는 사람이냐고, 정 그렇게 자기랑 다시 사귀고 싶으면 귀국해서 연락하래요. 저...여기 온지 2주밖에 안됐어요... 사랑이 그렇게 빨리 식을 수 있나요?열시간도 남자친구는 노력한 걸텐데... 아홉시간만 자라고 강요한것.... 헤어질 자신도 없으면서 붙잡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헤어지자고 해버린것... 홧김에 비트윈 연결 끊어버린것....너무너무 후회돼요. 비트윈 연결만 안끊었어도 안헤어지지않았을까... 헤어짐을 몇주라도 미룰 수 있지 않았을까.... 내가 너무 싫어요지금 여기서 사실 적응도 잘 못하고 너무 외로운데 여기로 오기로 한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여기 오지만 않았으면 지금쯤 남자친구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텐데... 울다가 숨이 막힐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정도로 울었어요...너무너무 후회되고... 다 내탓인거 같아요.... 저는 어떡하죠... 대체 어떡해야 될까요... 너무너무 아파요...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