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결혼합니다!!!!

염장마녀2008.10.24
조회5,309

26살 동갑내기 커플인데요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구

2월에 결혼추진중이랍니다.

저희 정말 빠르죠??

만난지 얼마 안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우선 소개해준 친구가 저와는 중학교때부터 같은아파트에 살면서

항상 힘든일 있으면 상의하게 되는 그런 간이며 쓸개까지 빼내줄수있는 친구구요

남자친구랑은 고등학교때부터의 정말 절친....

고등학교때부터 20대를 함께 보낸 친한 친구래요

그래서 전 지금 남친의 친구들을 어릴때부터 봐왔었구

남친도 어릴때부터 제 얘기를 하도 많이 들었어서 처음만나서도 낯설지 않았어요

전 기억안나지만 고등학교때 만난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친한친구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보증하며 소개해준 사람이라서

처음부터 믿음이 간것도 있었구 혈액형이 같아서 그런지 정말 잘맞더라구요(둘다 AB형)

아직까지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요

둘다 완전 불같은성격인데 싸운적이 없다는건 정말 대단한거예요!!ㅋ

글고 남친의 능력.... 남자친구가 주유소를 하거든요

아직 어린나이지만(저흰 빠른 83) 어릴때부터 아버님을 도와서 기름배달부터 주유원, 주유소 관리까지 해온터라 작년부터 인정받고 주유소를 운영하고있어요

게다가 저희 엄마가 사윗감고르는 첫번째 조건이 인상이 좋은 사람이였는데

사업적으로 만나는사람이 아니고는 정말 살인미소...ㅋㅋ

울엄마는 만나보지도 않고 사진만 보고 ok했답니다.

그리고 절 너무너무 사랑해줘요

처음이라서 그런거라고 하신다면 할말 없지만

제 남친이 저에게 얼마나 잘하는지 보신다면 인정하실꺼예요^^

 

요건 남친이 싸이 다이어리에 써놓은 글중...

 

나는요 지금 당신을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나는요 휴대폰에 문자소리만 나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나는요 라디오에서 음악만 나와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나는요 맛있는 밥을 먹을 때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나는요 일을 하다가도 항상 

당신을 생각합니다.

나는요 심지어 화장실에 있어도

당신을 생각합니다.

나의 머리와 가슴을 꽁꽁 묵어둔 당신......

나의 머리의 용량을 반으로 줄인 당신.....

나의 가슴을 빨리 뛰게하는 당신......

나는요 사랑합니다....

BECAUSE FOR M.J~~~~

 

유치한 글이지만 전 이글을 읽고 눈물이 글썽...ㅎㅎ

이거말구도 엄청 많지만 토커님들 점심드신거 다시 확인하실까바...ㅎㅎ

제 남친 싸이는 지금 친구들이 테러 해놓은 상태라는....

이젠 여자분들까지 오셔서 테러하는지경...

 

결혼 허락도 다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는 예식장도 알아보고 청첩장도 알아보고..ㅎㅎ

다른분들은 완벽 ok인데 단지 저희 아버지.......

차라리 반대를 하면 설득하고 설득할텐데

울아빤 단지.. 절 시집보내기가 싫대요

아직 어린데 왜 벌써 가냐구.. 게다가 만난지 두달만에 결혼한다는건 말도 안된다구...

상견례도 안나가겠다구 버티고 계시다는....

2년 더 연애하다가 가라시는데 그건 말도 안되구....

선봐서 결혼하시는분들 한달만에도 결혼하고 그러시던데

저흰 만난지 6개월때에 결혼하는건데...ㅜㅠ

 

여튼 오늘도 저랑 엄마랑은 아빠를 조르고 조르려구요~~

이제 상견례 일주일 남았습니다!!

다들 화이팅 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