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애의 결말 .......[예전판톡 후기]

애인사이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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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32311863/reply/445357555

위에글을 쓴게 7월이었고...이제는 해가 바뀐 2017년이네요.
정확히 이별은 12월 20일 대판 또 싸우면서 벌어졌고 
그해7월부터 12월까지는 그동안 2번을 더 싸우고 헤어지고 
그리고 다시만나고..
결국 오늘까지 오게됐네요.



그때도 그렇고 
지금이렇게 헤어진 상황이어도 제애기를 다른사람에게 한다면 결국
그여자....욕먹을거같고 .......나역시도 등신 천치라고 웃음거리될게 무서워서
제 주변 그 어떤누구한테도 지난 2년동안 있었던일들을 한번도
말한적이 없네요..


참....듣고보면 파란만장 해서 ....입에담기도 챙피하네요.
알고지낸지는 벌써 6년이란 시간이 됐습니다.
그 이전에 제가 많이 힘들어할때 여자...남자가 아닌
여자사람...남자사람으로 4년정도를 알고지냈고
1년동안은 ......솔직히 사귀기전에 상처받을게 두려워서 그말을 쉽게 하지못했어요.



제가 먼저 앞으로 널 만나면서 다른여자를 만나지 않을꺼라고
미리 애기를했고 그러다 너랑나랑 믿음이 생기면 우리 한번 시작해볼래?
말을꺼낸게 2015년 2월이었는데 결국 그해에는 그렇게 만나기만햇고
정작 시작조차도 못했습니다.


아니....시작할뻔 했었죠.
그해겨울 정동진으로 해돋이보러 가자고 제가 애기를 꺼냈고
그때 해돋이보면서 진지하게 대화를 하려고 계획을세웠었죠.



드디어 출발하는날 .....새벽부터 둘이 들뜬기분으로 출발해서 
그때도 몸이 썩 좋은상태는 아니었고 힘들어하면서도 웃으면서 정동진까지
거의다 도착했었죠.......그때까지만해도 옆에서 귤도까주고 우리오빠 고생하네
챙겨주면서 정동진이라는 푯말이 딱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에 


갑자기 20살넘게 차이나는 남자애기를 하기 시작했고 
듣다보니 기분이 점점나빠져서 그만해...그만애기하자 하는데도 신이나서는
웃으면서 있었던 일들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애기를했습니다
듣다가 ...더이상 들으면 안돼는 말을 제가 들어버렸고
그 고속도로끝 나오는지점에서 바로 차를 돌려서 집으로 돌아와서는
정말 허무했습니다.

미리 그해 2월에 애기까지 꺼내고 난 그여자 하나 바라보고 지금처럼말고
재대로....내가 좋아해도될 ....그런사람이 돼주길 바랬습니다.
그전에 어떻게 살아든 날만나서 변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1년이란 시간을 보내버렸습니다.




오빠...내가 미안해......한달전부터 계획잡고 같이간 신년맞이였는데...
그렇게 그냥 풀어지고 시작다운 시작도 하기전에 
1월에 둘 사이는 그냥 끝이납니다.


2016년 한해동안 총 6번을 헤어지는데 이때를 저는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처음에 헤어진 이유를 저는 말하지 않고 2월초에
더이상 보지 않으려고 그래도 1년을 함께보냈는데 마지막으로 바람이라도 쐬러가자고
무의도로 이별여행아닌 그런 여행을 1박으로 떠납니다.



서로 음식도 만들고 촛불도키고......진작에 너랑 이런걸 한번 해볼껄
지금에와서야 ..너무늦었네.
앞으로 좋은사람만나고 오빠도 건강하고 서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동안 제 건강때문에 재대로 술한잔 같이 못먹어준게 맘에걸려서
같이 짠을 해주고 술을마셨죠.
그전에 화장실에가서 진통제를 3알을 몰래 먹구 말입니다.
이때 전 항암치료를 시작하던때지만 그래도 만나는동안 못해준게 많아서
마음만은 제 나름 다해주고싶던 때입니다.
취기가 오르고 기분이 한껏좋아졌을때 제가 말하더군요.
올해 1월 우리가 이렇게 된게 제탓이라구요.
미안해...미안해 하면서 그냥 받아주기만 하다가......
한시간을 듣다보니 저도 열불이나서 그냥 제가 담아두고 가져가려고 했던말들을
하게됩니다.


꺼내다보니....내가 계속 이렇게 자기한테 마음쓰는걸 알면서도 나한테 끝까지
제잘못으로 몰아가는게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말을하면서 이게 말인지 소울음소리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오열하면서...
그 1월초에 ....... 니가 니친구남자친구 같이 만나러가서 그사람친구랑 같이 잔걸
내가 알고있다고....
알면서도 내가 니가 너무 밉고 속상해도 그냥 포장해주고 말안하고 조용히 내가
가져가려 하는데 왜 결국 내가 이말을 꺼내게 만드냐고 오열을 하면서 따졌고.
그때 제가 그말을 하지 않으려했던 이유는 
올해 3월을 넘기기 힘들다는 병원에서 받은 시한부판정때문에 
1년동안 간만보다가 시작조차도 못해본사람을 나쁘게 말하고 싶지않았거든요.
따지고 보면
앞으로 한두달도 이제 남은시간이 없는 저에게는 지금 제앞에 함께 있는 이여자가
저에게는 ...제 기억에는 마지막 사람일지도 모르니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뒤로 저는 병원생활을 하게돼고 
2월 14일에 자기가 쵸코렛을 만들어주고 도시락도 만들어주고 이때는 정말로
전 진심이 느껴졌으니 이것까지 거짓이었다고 말하고는 싶지않네요.
어찌어찌해서 우리는 2월 14일....제가 말을 꺼낸지 1년이나 지난 시기에
그것도 병원에있는와중에 시작을 하게됩니다.


만나는 동안 .... 솔직히 제가 얼마 남지도않은 사람인데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 고마웠고 즐거웠고 ......제가 밑바닥까지 내려앉아있는 상황이라 더더욱
간절했는지 모르지만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잘못된점들이 밉기는 하지만 ....이사람덕에 내가 행복해서 살수있게된건
아닌가 그런생각해 들어서 밉기보다는 좀 마음이 씁쓸하다는게 맞는거같습니다.


그렇게 6개월을 더 보는동안 한달을 사귀고 온갖 이유들로 싸운후에
열흘을 헤어지고 또다시 둘이 만나고.....그렇게 4번을 싸우고 헤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싸우던 모든 이유는 전부다 ....남자였습니다.
이번까지 총 6번을 싸우고 헤어지면서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모두 싸우고 이사람한테는 일주일을 한번도 넘기지 못했네요.
그 싸우고난후 6번모두 일주일안에 그게 그이전에 알던남자들 처음본 남자들
한번씩 그런일이 생기고 
9월에 5번째로 싸우고 헤어졌을때 결국 순서가 바뀐 상황까지도 오게됐습니다.
싸우고 헤어져서 만난게 아니라 
2년전에 사귄남자가 줬던 편지와선물을 다시 돌려주러가서 만난후에 
제가 차이게돼죠....머...그 이전에 4번은 나중에돼서는 본인도 나로인해 속상해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술먹다보면 술에취해 실수까지 포함해서고 그 뒤로는 조금은
변한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어찌됐든지간에 이번에는 순서가 바뀐거라 저역시도 배신감이 들고
상처로남을 말들을 너무 많이 그때 들은지라 조심히 제자신혼자 정리중이었습니다.
차분히 가라앉은 말투로
자기가 이사람 사랑한다고 말을하는데 ......그냥 아무말없이 보내줬습니다.
제가 포기해준거라고 그렇게 제자신을 다독였습니다.


그리고 열흘뒤에 다시 전화가오죠.
그남자한테 차인겁니다.
솔직히 이 상황에 이걸 다시 받아준다면 ...제 자신이 용납이 안돼던일이라
그저 전화통화만 받아주다가 학생인데 열흘만에 용돈으로받는 카드까지 탈탈
그사람한테 다쓰고 핸드폰요금까지도 밀려서 전화기도 안돼는 
그런 모습을 보니깐 ......밉기는 하죠.
저도 사람인지라 밉지만 .... 안쓰러웠습니다.
평소 먹는걸 그렇게 좋아라하는데....불러서 치킨이랑 평소에 좋아하던 매운음식을
같이 먹었고 머...그날 같이 있기는 했지만 벌써 4년인데 그상황에 잠자리나 서로가
그런 상대의 사람은 아니기에 그저 불꺼진 방에서 팔베게 해주고 잠만자는데
이사람이 불쌍하기도 하고 
지금 이상황에 이사람을 위로하고 있는 제 자신은 더 초라해 지더군요.
그렇게 슬픈생각은 안했는데 쪼로록...눈물이 흘렀는데 
이사람 안자고 있었나봅니다.
조용히 흐느끼더군요.
제 어깨에 기대서 미안하답니다....울면서말이죠..


그래도 맘에 문을 닫고 지내다가 ....이럴때면 정말로 참 잘합니다.
페북에 행복하다는둥....카톡프로필에 그런 표현들을 하면서요.
그렇게 다시 돌아온 이여자 보름넘게 지켜만 보다가 
드디어 저도 다시 맘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만 상황을 읽고나면 어느누구도 제가 등신이라고 무슨 보살이냐고
말을 할지는 몰라도....누구나가 그런경험이 있을수있지않나요?...이게 믿음이 안가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더 믿고싶어지는거....믿어보고 싶은거...제가 그랬습니다.
그렇게 한달정도를 보냈는데
어느날 같이있을때 바로 그남자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멀까....다시 연락을 주고받는건가?.
"지금 남자친구랑 같이있으니 연락안해줬으면 좋겠어"
한마디 말도없이 그냥 믿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2월 12일 또다시 싸우게 됩니다.
싸운이유는 새벽에 술마시러 나가는거까지 인정했고 친구랑 둘이 먹는자리인줄
알고있었는데 나중에 아침 7시가 넘도록 전화통화도 안돼고 7시가 넘어서 받은
전화에는 남자들 목소리가 들려와서 싸운거죠.
이미 이부분은 앞에 7월에 있었던거처럼 그런자리면 구지 따로 애기할필요없이
문자만이라도 해주라고 합의가 된건데 그게 없었던거라 싸운겁니다.
그렇게 싸우고 통화를 하면서도 서로 툴툴거리기만하고 냉전을 일주일동안하고나서
드디어 
싸우다 싸우다 감정이 격해져서 20일날 제가 먼저 이럴거면 헤어지자 헤어져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하....25일 크리스마스날 화해하려고 선물사들고 연락을 했을때 친구들이랑 술먹고있다고
제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다시 26일날 전화를 했을때 또 술을먹고 있다고 끊고서 그날은 제가 아예 새벽에 
그 친구의집근처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전화를 했을때에는 새벽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전화기까 꺼져있고
그날부터는 1200통이 넘는 카톡과 전화에 어제 1월12일까지 보름동안 
단한통의 답장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틀뒤 새벽3시에 그토록 기다리던 카톡이 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말을 돌아온지 한달도 안돼서 또다시 저한테 합니다.
새벽3시에 ....2년동안 옆에있던 저한테
길바닥술집에서 헌팅해서 처음본 그남자랑 함께 있으면서,...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보름만에 통화가 됐을때에는 통화는 단 3분만한채
10분동안 둘다 그냥 울었습니다.
이미 남자가 생겼고 여행까지 다녀온 상태더군요.
그래서 25 26 그때 내전화 끄고 같이있던 그사람이냐고 물으니 
그사람이 아니랍니다.


그뒤에 27일날 만난겁니다.
그럼 알던사람이냐.....아니 그날 처음 본겁니다.
그사람 처음만난날 자면서 환심사기 위해서 그럼 나한테 그런 카톡을 하게된거냐.
2년동안 봤던사람한테...?.....그말을 묻고나서 그뒤로 단한번도 통화를 하지못했습니다.


저에게 했던 모든것들을...... 이제 하다하다 일주일전에 술집에서 처음만난 
그남자에게 하고있더군요.
페북에 행복하다는둥....카톡플필의 글까지도..
그리고 그 페북을 봤을때 예전 맨처음 제 억장을 무너트렸던 그 남자들...
그사람들이 또다시 지금 그 사랑한다는 남자와의 여행간 사진에 
저한테 한거처럼 똑같이 댓글을 달고 있더군요.
언제한번 밥먹자는 친절한 댓글까지도 똑같이...
무슨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거처럼 맨처음 2015년으로 똑같이 돌아갔네요.
페친중에 그런남자들 다 정리한걸로 알았는데...
그래서 비공개로 전환이 된건가...하.....그냥 하나하나 맞춰가다보니 맨처음
딱 그순간이네요.


지난 1년동안 그 힘든 병마와 싸우기도햇고
잠시잠깐 행복하다가 또다시 보름을 아파하고 그걸 무한반복하고 나니
이제는 모든걸 내려놓게돼네요.



사람을 대하는 진심들이나 이런것들은 따 쓰잘데기가 없네요.
진짜 누구하나 저랑 똑같은 일을 겪고 그사람한테 심정이 어떻냐고 
묻고싶네요..... 그 남자들이 누군인지 아는데 자기여친이랑 같이 사진찍은곳에
댓글을 보는 심정들이 대체 어떨지.....그리고 얼마나 불안해할지...

지금도 여친의 안부를 묻는 어머니는 왜 요즘은 통 한번도 안오냐고 묻는데
차마 애기못하고 흘려버렸는데...
그사람 가족들은.....어머니...동생은....이제 제가 무슨 스토커나 집착남수준으로
알고있더군요.......근대도 지난 일들을 말하지못합니다.
혼자 속이 썩어문드러지는데도 
어느누구하나한테 친구...지인.....속시원이 털어놓지도 못했습니다.
들을말은 뻔하니깐....


인생이 너무 허무해지는 저녁이네요..
머 좋은사람 만날꺼라는둥 그런생각자체는 아예 하지도 않습니다.
만날생각도 이제는 자신도없네요.

미운데....진짜 미운데....한편으로는 또 
과연 헤어지고 바로 다른남자를 찾아야할정도로 내가 가치가없던건가
혹은 내가 힘들게 했던건가 그런 생각도들고
남들은 몇달을 만나다 헤어져도 보름 한달정도는 힘들어해주고 
기다려주기도 하던데....그런생각도들고...


포기는 돼지만 솔직히 속에서 열불이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근대 이런말조차도 아무한테도 할수없는게 
저혼자 견뎌야 한다는게 그게 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