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살면서 엄청 고생많이 했거든요.. 애가 성실하고.. 자기 노는것도 절제 하면서 살던 애고 부모님 빚도 저랑 같이 갚아가면서...(무슨 신파극마냥 살았는데) 그집 이야기 들었을때 그래도 돈 때문에 걱정은 안하면서 살겠다 싶었어요..
근데 님들 말씀처럼 진짜 그 집이랑 우리집이랑 가풍도 너무 다르고.. 생각하는 것조차 달라서..
고생할게 눈에 뻔한데.. 지 좋아서 하는 결혼이라.. 제가 뭐라고 하면 우애만 나빠질것 같고... 그렇다고 저도 사는게 빡빡해서 돈 많이 보태줄 형편도 안되고.. 그래서 더 하지말라 하라.. 말도 못하고.... 그냥 좀 제부가 바보 같고, 답답하네요.. 그래도 님들이야기 들으면서....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네요.... 아휴...
동생에 상견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고민이 생겨 톡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주 쓰는 건 아닌데.....
결혼하신 많은 분들에 조언을 듣고자.. 다시 쓰게 되었네요^^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아주간단한데요
이번에 여동생이 나이가 차서 먼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결혼하는, 그러니까 사돈댁이 사실 부유하기도 하고 그쪽 사돈어른께서 사업을 크게 운영하고 있는 CEO이기도 하세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그쪽에 맞춰 동생이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예를들어 상견례 날짜, 결혼날짜등 중요한 일을 그쪽에 맞춰서요
솔직히 언니 입장으로써 마음에 들지 않지만 동생이 행복하게 산다면 반대하는건 당연, 동생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해서..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저는 조그마한 학원을 운영하고 있구요
왜 학원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밝히냐면
문제가.... 여기서 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동생이 상견례를 하기로 했는데
그날 수업 받는 인원이 20~25명 정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3타임에 걸쳐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동생도.. 저의 사정을 알고 해서 남편될사람한테 우리 언니는 참석 하기 힘드니.. 그쪽 여동생도 참석하지 않으면 안되냐고 어제 물어봤다네요..
그런데 동생 남편 될 사람이 화를 불같이 내며 본인의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면 자기네 무시하는지 알거라고 어떻게든 참석하게 하라고 했다는데..
화가 나더라구요..
요즘은 제 주변도 간소하게 상견례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한타임만 수업이 있다면 어떻게든 빼겠는데.. 3타임이나 있다보니.. 사실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그쪽 동생네 시아버지 되실 분 성정을 지금까지 들은 바로.. 진짜 화를 내실분이세요..
동생 시집 가는데.. 어떻게든 기살려주고 싶은게 솔직히 언니 심정이잖아요..
근데.. 일도 있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조언을 구해봅니다.
간단히 안가기에는 그쪽 사돈어른 성정을 알고..
(본인도 바쁜데 어떻게 감히 사돈처녀가 참석을 안하냐는 뭐.. 그런분이세요)
잘 말씀드리면 되지 않냐? 쉽게 생각하기에도 어제 제부될 그 애도 그렇게 화를 내는거 보니.. 이건 제가 일일이 다 학부모에게 설명해야하나.. 난감하기도 합니다..
원래 요즘도 상견례때 가족 모두 나가서 인사드리나요?
친구들중 반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은데.. 제가 너무 짧게 생각했나요?
(저는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이 있으니.. 당연 이해해줄줄 알았거든요)
요즘도 정말 다~ 참석하는지 궁금하구요
동생도 저한테 미안해하고.. 저는 솔직히 짜증나기도 하고..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진짜 요즘 같아서는 동생 결혼 반대하고 싶어요..
동생이 살면서 엄청 고생많이 했거든요.. 애가 성실하고.. 자기 노는것도 절제 하면서 살던 애고 부모님 빚도 저랑 같이 갚아가면서...(무슨 신파극마냥 살았는데) 그집 이야기 들었을때 그래도 돈 때문에 걱정은 안하면서 살겠다 싶었어요..
근데 님들 말씀처럼 진짜 그 집이랑 우리집이랑 가풍도 너무 다르고.. 생각하는 것조차 달라서..
고생할게 눈에 뻔한데.. 지 좋아서 하는 결혼이라.. 제가 뭐라고 하면 우애만 나빠질것 같고... 그렇다고 저도 사는게 빡빡해서 돈 많이 보태줄 형편도 안되고.. 그래서 더 하지말라 하라.. 말도 못하고.... 그냥 좀 제부가 바보 같고, 답답하네요.. 그래도 님들이야기 들으면서....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네요.... 아휴...
아무튼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