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 입장이 넘 궁금해서요

2004.01.20
조회716

나의 남편 나의 남친에다가도 글을 올렸는데  남자들에 입장이 넘 궁금해서요

 

여기에다가도 올려서 넘 죄송합니다 그치만 매번 이런문제로 싸우니~

 

남자분들 속시원하게 대답좀 해주세요

 

저희는 사귄지 1년 10개월 되었어요

 

사귄지 1년 3개월만에 예비시엄마와 윗형님 내외분하고 시집간 누나 그리고 아래 남동생

 

이렇게 만나서 한식집가서 식사를 했죠

 

첨에 부모님만 만나뵐라고했지만 아버님이 안계시는 바람에 형님 내외분하고 해서 만날려구했는데

 

남친이 누나네하고 아래동생 따루따루 만날려면 세번씩이나 부담스러워 해야하니깐

 

그냥 다같이 얼마 안되는 가족들이니깐 만나자고해서 첨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남친네 식구들의 눈을 의식해야하기에 너무 부담이 되었지만

 

남친 말대로 하기로했습니다

 

그후 남친은 식구들하고 인사도 드리고했으니깐

 

예비시엄마 한테라도 자주 전화도 드리고 그래야 이쁨 받는다고 전화 자주하랍니다

 

전 성격상 전화로 인사드리는것보다 직접찾아가서 편하게 얼굴보고 대화하는게 더 좋거든요

 

저하고 남친은 2시간 30분거리에 떨어져 살아요 멀죠?

 

그래서 그런지 남친네 집에 함 가고싶어도 예비 엄마 한테 남친이 저 온다그러면

 

형님네고 누님네고 다 부르신답니다

 

또 그게 얼마나 부담되는지 전그냥 어머니만 뵙고 남친네 집에 그냥 편하게 놀러가고싶은데

 

남친왈~ 먼거리에서 올라오는데 만약 엄마도 약속이 있어 안계시고 그냥 왔다가 가는건

 

좀 그렇지않냐~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저 온다는 얘기해야된다고  그래야

 

맛있는거라도 해주신다고 근디 예비엄마는 형님네랑 누나네랑도 친해져야한다고

 

다 전화해서 오라그러시거든요

 

그리고 저 인사드리고 7개월동안 저 예비 시엄마께 전화한게 4번 (낼 설잘보내라고 전화하는것까지)

 

1.남친이 엄뉘를 바꿔줘서 통화함번했고

2.시엄마가 반찬  해다주셔서 고맙다고 인사차 전화드렸고

3. 12월 말 해돋이 보러가신다는말에 해돋이 구경잘하시고 새해복마니받으라고 전화드렸고

4.낼 설날 잘보내시라고 이번에 못내려간다고 죄송하다고 전화드릴거에요 (월래 갈라했는데

곧 예비 시엄마 생신이라서 그때 오라고하셔서요 그때 갈라고요)

 

물론  이 4가지 중에 내 스스로 전화한적없고 남친이 시켜서 했어요 ㅡㅡ;;

 

핑계일지 모르지만 시엄뉘한테 전화할라치면 혼자서 중얼중얼 연습하고 두근반 세근반 심장

 

떨리면서 전화를하지만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끊어버립답니다

 

머 시엄뉘가 무섭고 독살스런분은 절대로 아님

 

근데도 어렵더라구요

 

암튼 남친은 어제 월요일 하루종일 전화통화만했다하면 "어머니께 전화드렸어?"

 

이말부터 먼저 물어봅니다 ~

 

아침에 알았어 할거야 했음 설날 전에 전화하면되자나요 오늘 미리 말했을때 하라는겁니다

 

전 잘까먹고 미루는 습관이있다고 ㅡㅡ;;

 

그래서 제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결혼전에는 전화잘안드렸다는겁니다

 

솔찍히 우리네 여자들 옛날부터 결혼하면 시댁 귀신이 되어야하고

 

맨날 힘든 집안일 다하고 그러고도 인정못받고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못하고

 

오죽하면 벙어리 삼년 귀먹어리 삼년 봉사 삼년이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요즘 여자들은 그렇게 안당하고 살려고 여우가 다되었잖습니까~

 

여자들도 자기 보호본능이 강해졌다는 얘기죠

 

결혼하면 신물나게 할텐데 하지말라고 해도 하게되는게 시댁일 아닙니까~

 

제가그랬죠 ~  결혼전에는 각자의 따루 삶이있어서 강요하는건 좀 글타고

 

남친은 이해가 안된데요 남도 아니고 결혼할 남자친구의 어머니고 식구들인데

 

결혼하고 안하고 무슨상관이냐 전화드리는게 예의고 옳바른거지~ 이럽니다

 

글고 내말에 너는너 나는나 이런게 넘 충격이였답니다 제말을 그렇게 들었나봐요 ㅜㅜ(바보같이)

 

글고 남친이 그러는데 중간에서 자기가 눈치보는게 힘들답니다 ㅡㅡ

 

자기 엄마한테 전화드리라고 말할때 내눈치가 보이고

 

내가 전화안드리면 자기 엄마한테 내가 어떤애로 보일까 (집에 인사도 드렸는데 설인데 인사도 안하냐고 하면 어쩌냐 나 미운털 박히면 어쩌나~)

 

내보기엔 시엄뉘나 저나 별루 그런생각안하고있는데 남친혼자서 북치고 장고 치고 하는것같애요

 

저희 남친 장남아니에요 큰형님>누님>우리남친>남동생 이런순서거든요

 

근데 울남친 좀 오바쟁이인가 바요

 

벌써부터 나한테 넘 잘하고 그럼 엄뉘가 서운해 하실것같고

 

또 넘 엄뉘한테만 잘하고 그럼 내가 서운해 할까바~

 

항상 중간에 혼자서 힘들어한답니다 ~

 

울남친은 결혼전이고 후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면 변함없이 잘해야된다고 생각한데요

 

참고로 저희 남친은 스스로 알아서 저희 엄마한테 전화드리고 그러거든요

 

머 물론 내가 하라그래서 한적없고 우리 가족들한테 신경좀 써라 그런적 한번도없어요

 

아직 정식 사위가 아니기땜에 부담주기 싫었거든요

 

물론 얘기하기전에 신경 써주는건 넘 좋지만요~~~~~~제가 잘못생각하는걸까요?

 

근데 과연 그게 끝까지 갈런지 남자들은 다 변한다자나요ㅜㅜ

 

암튼 오늘 하루종일 시엄뉘께 전화드리는 문제로 겁나 말다툼했답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예비 시댁에 전화를 자주드리며 얼마나 자주 찾아뵙나요?

 

참고로 저희는 2시간반걸리는 거리에 지역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