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경쟁력이에요

ㅇㅇ2017.01.16
조회334
30살 직장인 여자에요.

나름 외모, 패션, 운동, 트렌드,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빛나던 20대를 보냈네요.
이젠 나이도 좀 들고 일은 힘들고 체력은 떨어지다 보니 점차 부수적인 것에 제 에너지와 시간투자를 줄이게 되더라고요.

가장 먼저 커트한게 운동이었어요.
아직까진 20대에 쭉 관리한 몸매로 어지저찌 버티고 있는데 겨울되니 아무래도 나잇살에 군살이 슬슬 붙네요.

그 다음이 매일 아침 화장과 머리셋팅 하는것을 관뒀습니다. 피부화장에 마스카라만하고 머리는 대충 묶고 다녀요.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관둔것이 패션..
점점 옷을 입는것만 입고
어차피 집 회사 종종 데이트 뻔하니 새로운 옷을 사지 않고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지 않았어요.

점진적으로 외모에 신경을 안쓰다 보니
어느순간엔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사진속 제 모습이
제 눈에조차 지겹고 따분하고 재미없어 보이더군요.

한껏 꾸미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한번씩 쳐다보는 밑바탕외모를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방치하니 제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그러다보니 표정이 어두워지고 울상인상이 되고 자세가 위축되더라구요.

몇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렇게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요 몇주간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에 가기가 싫더라구요.
데이트를 하는데도 내 모습이 진부하기 짝이 없어 보이고.
물론 남자친구는 제 진부한 모습도 이쁘다 해주지만
여자는 자기 눈에 본인이 이뻐보여야 만족이 되잖아요.

제 남자친구가 입장바꿔 저처럼 점점 외모에 긴장감을 잃어버리면 저같아도 싫을것 같더라구요.


글의 요지는
여자든 남자든 젊든 나이가많든 깔끔한 외모와 긴장감있는 겉모습은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반영하는것 같아요.
제 겉모습에 책임감을 더 가져보려구요.

아마 꽤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