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1960년 4월 16일 3시 일분 전 당신과 여기 같이 있고 당신 덕분에 난 항상 이 순간을 기억하겠군요. 우리 이젠 친구에요. 이건 당신이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죠. 이미 지나간 과거니까...
ㅡㅡ 난 순간이란 정말 짧은 시간일 줄 알았는데 때로는 오랜 시간이 될 수도 있더군요. 그이는 전에 그의 시계를 가리키며 말했죠. 이 순간부터 영원히 널 기억하겠노라고. 그 땐 전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이젠 난 시계를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야기하죠. 그를 잊어야 한다고...바로 그 순간부터 말이죠.
ㅡㅡ 다리가 없는 새가 살았다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 새는 날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 이 새가 땅에 몸이 닿는 날은 생애에 단 하루, 그 새가 죽는 날이다.
ㅡㅡ 새가 한 마리 있었다. 죽을 때까지 날아다니던... 하지만 새는 그 어느 곳에도 가지 못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새는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난 전에 그랬었지. 내가 정말 사랑한 여인이 누군지 평생 모를거라고. 지금 그녀가 그립군.
(·아비정전·) 이 순간부터 영원히 널 기억하겠노라고....
1960년 4월 16일 3시 일분 전
당신과 여기 같이 있고
당신 덕분에 난 항상 이 순간을 기억하겠군요.
우리 이젠 친구에요.
이건 당신이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죠.
이미 지나간 과거니까...
ㅡㅡ
난 순간이란 정말 짧은 시간일 줄 알았는데
때로는 오랜 시간이 될 수도 있더군요.
그이는 전에 그의 시계를 가리키며 말했죠.
이 순간부터 영원히 널 기억하겠노라고.
그 땐 전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이젠 난 시계를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야기하죠.
그를 잊어야 한다고...바로 그 순간부터 말이죠.
ㅡㅡ
다리가 없는 새가 살았다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
새는 날다가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
이 새가 땅에 몸이 닿는 날은
생애에 단 하루, 그 새가 죽는 날이다.
ㅡㅡ
새가 한 마리 있었다.
죽을 때까지 날아다니던...
하지만 새는 그 어느 곳에도 가지 못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새는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난 전에 그랬었지.
내가 정말 사랑한 여인이 누군지 평생 모를거라고.
지금 그녀가 그립군.
영화『아비정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