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싸웟습니다(대화내용 첨부)

읽어주세요2017.01.17
조회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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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내용대로입니다.


1. 지방에서 일함. 오전에 어린이집 맡기고 7시에 퇴근후 데리고와서 밥먹이고 재우고 그렇게 지냄.(애기 15개월)

2. 남편은 경기도에서 일함. 신혼집 있었는데 저만 내려옴.

3. 아이는 시댁에서 작년 8월쯤부터 12월까지 키우다가 지방에 취직 후 데려옴.( 시댁에 있을땐 최소 2주에 한번이라도 보러 갔음. 남편은 한달에 한번정도)

4. 주말마다 기차타고 애기 데리고 친정에 올라감. 친정은 서울.

5. 저 날 남편이 어떻게 할거냐고 해서 일단 친정집 가야한다. 외할머니도 뵈어야한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12월 30일에 친정에 있음.

6. 남편이 1월1일 아침에 전화준다고해서 애기 씻기고 아침에 기다리고 있음. 근데 전화 안옴.애기 낮잠자길래 피곤해서 나도 잠듬.

7. 12시쯤 전화가 옴. 출발한다고. 잠결에 받음. 도착후 전화옴. 그 때 일어남.

8. 자기가 간다고 했는데 준비도 안하고 있었냐고 함.

9. 화나서 다시 집에 감.




아무튼 이게 사건정리고요..


남편이랑 12살 차이납니다. 저는 20대 초반입니다.

그리고 화가나면 항상 저렇게 싸가지없게 저를 무시합니다.


제가 참다참다가 작년 후반부터 저사람에게 터졌습니다.


저도 이제 가만히는 못있겠어서 대들기는하는데, 같이 살고 싶지도 않구요.


시댁의 종교강요 등등 아오.. 저도 애기 시댁에 맡기고 편하게 살고 싶은데,


애기를 데리고 그 추운 새벽에 항상 새벽기도를 가십니다. 애기가 콧물이랑 감기가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어느날은 수족구도 걸려오고..;;


병원에 가면 뭘합니까... 애기를 데리고 그렇게 싸돌아다니시는데,


그꼴 못보겠어서 제가 데려왔습니다. 애기랑 지금 오피스텔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구요.


지는 항상 퇴근하면 게임만 합니다. 


아..쓰다보니 혈압올라서... ㅡㅡ....욕좀해주시겠어요? 일단 제가 지방에 취직한건 계약직이라서 4월쯤 끝나는데 끝나고 바로 친정으로 올라가서 이혼준비 할겁니다.


용기좀 주실 수 있나요..


친정엄마도 저한테 '그래도 니가 선택한건데 어쩌겠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무 힘든데 친정엄마까지 저래 이야기하시니까 진짜 죽을 것 같았습니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