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2주 후 친구 돌잔치

Nono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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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이해바람
방탈도 이해바람.
본인은 올해 33. 임신 18주임.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 7명이 정기적으로 모임을함
3년내내 같은 반이였고, 대학도 근처나오거나 같은대학 같은과 나온 친구도있음. 다들 속사정을 너무 잘암.(전공이 다들같음)
7명중 나포함 4명은 결혼을 했고, 1명은 담달에 결혼함
2명은 미혼, 결혼예정 없음.
결혼한 친구들은 다들 애있고 제일 최근에 출산한 친구가
지난 12월 초쯤 제왕절개로 출산 함.
지난주말 담달 결혼하는 친구 청첩장 받을겸,
정규모임겸 가로수길에서 모임.
내가 첫출산이라 모르니 애낳은 친구들이 제왕절개에 대해 적나라하게 다 얘기를해줌,
관장부터, 진통은 어떻고, 소변줄, 요실금팬티가 편하다는둥, 신랑이 내 똥귀저기까지 다갈아줘야한다, 치욕적이었다. 두번은 못할것 같다 등등.
그얘기 듣고 내가 운동 열심히해서 난꼭 자연분만하도록 노력할께 라고 대답함.
내예정일은 6월 중순임. 근데 친구중 한명이 내예정일 딱2주후에 돌잔치임.
글서 내가 "예정일이 2주전이라 아무래도 참석 못할것같다.
미안하다, 섭섭해말고 이해바란다. 대신 애기 이쁜옷 보내줄께" 라고 말함. 그친구는 괜찮다고함.
근데 옆에 있던 미혼인 친구하나가
"너 자연분만 할꺼라며, 자연분만은 3일이면
움직일수 있데, 2주뒤면 충분하지 뭘못와!"라고 헛소리를 시전함.
내가 성격이 직설적임. 막말을 잘함.
요즘 태교한다고 최대한 화안내려고함.
순간 정적이 흐르고 내표정이 썩었음,
옆에 있던 친구들이 먼저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선수침
"자연분만하고 싶다고 다하는거 아니라고, 그때가서 상황을 봐야 알지.." 이러고 쉴드침.
돌잔치 한다는 친구가 내옆에 앉아있었음 그친구가 내손을 꼭잡음.
난 성격대로 할말을 못하니까 얼굴이 씨뻘게졌음.
생각할수록 어이가없음.
그 헛소리를 한친구는 딸만 4인 집에 둘째임.
본인빼고 모든 자매들이 다결혼해서 애낳고 살고있음
조카만 6임. 특히 첫째언니는 아들만 셋.
형부는 출장이 많아서 첫째언니네서 같이삶.
애낳고 어떤지 나보다 본인이 더잘암.
부모님이 외국에 계셔서 동생들 애낳고 몸조리하려고
큰언니 집에 2달씩있었음.
친구가 퇴근하고 저녁에는 애봐주고 했음.
애낳고 산모상태가 어떤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보다 본인이 더잘알고있음.
평소 우리한테 애는 어떻고, 뭘해줘야하고 완전 육아박사임.
근데 나한테 저따구로 말한게 어이가없음.
담달초에 결혼식이라 볼텐데 또 얘기나올것같음.
한마디 해주려고 벼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