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우정이란건 없나요.....?ㅠㅠ휴

항상감사해2017.01.18
조회2,084
안녕하세요 오늘가입해서 처음써봅니다....
지금부터 쓰는 이야기는 거짓도
오차도 없는 제 이야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항상 붙어다닌 W친구가 있었어요
저에게는 항상 예쁘고 착하고 따뜻한 W친구입니다.
항상 힘들때 좋을때 제 옆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고
그보다 더 좋은친구는 제 인생에 없습니다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그 친구를 보면서 너무 좋고 따뜻하고 자랑스러운
W친구여서
친구들한테 항상 자랑도 많이 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20살이되어서 저는 지방에,W친구는 서울로 갔습니다.
그때 저는 열심히 공부했지만 돈이없었고
적당한 대학을 가있다가 학교를 휴학했고,
알바만 전전하다가 결국은 재능을 살려
학교 자퇴후에 다른쪽으로 공부해서 돈을 많이 모았습니다.
얼굴도 중고등학교때보다는
제가 생각하기에 참 많이 예뻐졌구요.

그리고 20살부터 같이 다니던 지방에서 제일 친한친구E가 있었는데 그 E친구는 소위말하는 자존감도둑이었습니다.
항상 만만한지 남과 비교를 해서 저를 까내리고 저에게 모진 말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남자에게도 철벽을 치고, 친한친구들만 몇 있는 (그런데 친한친구들이 항상 많긴했던) 비교적 조용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항상 같이다니면서 그 E친구말이 다 맞다고 생각하여 자존감을 많이 잃었습니다.
그 당시에 집도 많이 힘들어져서 그래도 평범한 집에 살던 온가족이 거리로 나앉게 되었습니다.
그당시에 저는 항상 우울했고 너무너무
힘들어하며 일하면서 열심히 하루를 그냥 견뎠습니다.
그때 저는 그 몇년간 자존감을 너무너무 많이 잃었습니다.
죽고싶을정도로.

그때마다 저를 일으켜준건 W친구였습니다.
항상 고마웠습니다.
역시나 너구나 너밖에 없구나 너무 고마워서
제가 잘 되면 항상 먼저 챙겨줘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E친구도 끊어냈고, 집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후엔 평범하게 사는 감사함에 힘입어
자존감도 엄청 올라가고 남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누구와 비교하지 않아도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는
쿨한 성격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열심히 번 돈으로 제명의로 된 집도 장만할수있었습니다.
외모도 길거리에 가면 번호도 물어볼 수준의 얼굴도 되었습니다(일주일에 한두번정도-자랑하는게 아닙니다 ㅜㅜ옛날보다 예뻐지고 발전했다는 뜻입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남자라곤 예전부터 힘들때부터 저를 지켜준오래 연애하고 있는 사랑하는 남자친구 한명뿐이라 남자인맥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고 성격상 무튼 남자는 아예 관심도 없습니다.
그W친구도 직장도 좋은데 잡고 남자친구도 좋은 사람만나서 연애를 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서히 W친구가 변해갑니다 착했던 W친구는 어디가고 가식만 남은 사회인 하나를 보는것같습니다

예를 들면, 칭찬을 절대 안합니다.
저도 저를 드러내는 성격이아니라 sns도 일체 하지 않고
심지어 남자친구 자랑도 안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만나면 남자친구 자랑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축하해주고 응원만 해줍니다
저도 힘들때항상 내편인 남자친구가 잘해주고 행복하니깐
그친구에겐 경쟁심리조차도 없고 응원도 계속해주고
전 그냥 집이 몇년만에 복귀만 잘된것만으로도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번씩 물어봅니다. 저에게 남자친구가 잘해주는것에 대해 물어보길래 제가 대답을 해주면 절대로 칭찬이나 응원을 해주지 않고 다른얘기로 은근 넘어가거나 자기 남자친구 자랑을 합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돈관련 자랑,선물받은것자랑을 합니다. 전화오면 항상 자랑하고 만나면 자랑하고.

그런데 그때가 제가 집에 딱지붙고 힘들었을시기에 몇년동안 더 많이 자랑을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괜찮았었습니다.
친구는 이런상황이 없어봤고 아직 깊은생각으로 나를 이해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에.어린나이에 이런일 당한 내가 이상한거지 어린나이에는 자기 좋은것만 보이는게 당연하다라고 이해할수있었습니다.
그것까진 괜찮습니다. 뭐 친구가 남친을 좋아하는게 귀엽고 항상 좋은일 많은것도 흐뭇할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자랑해도 질투안하고 응원만 하는게 아니꼬운 모양인지 자꾸 제 치부를 까내립니다.

너는 직장이 불안해서 어떡하니, 남자친구 돈못벌어서 어쩌니, 제가 괜찮다는 능력부족한 제 남자친구를 자기남친이랑 비교해서 먼저 욕하기도 하고, 결혼이 불안하지 않은 저에게 나는 결혼하는데 너는 도대체 언제하니, 친구들 자랑, 남자친구가 어떤걸 해줬는지 자랑하면서 저를 자꾸 저격합니다.공격합니다
카톡을 해도 전화를 해도 자랑+저격만 합니다
꼭 열받아보라는 듯이
부러워하라는 듯이
자기가최고라는 듯이
저는 항상 부럽다,너가 최고다,정말 잘됐다 흐뭇하다 항상 칭찬도 많이많이 더 해주는데 말이죠 ㅜㅜ

그리고 저는 항상 그친구가 인생친구고
제일 친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친구는 이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기싸움만 저에게 걸어옵니다 예쁜 표정과 예쁜말로.

프사를 가끔 올려도 다른친구들은 저에게 빈말이라도 예쁘다고 해줘도 살아온 평생동안 저에게 예쁘다고 해준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많이 항상 해준것같구요.그저 그친구가 너무 좋아서..
요즘은 저도 그런얘긴 안해줍니다 괘씸해서..

정말 누가봐도
W친구 참 예쁘고 성격도 좋고 직장도 좋습니다.
심지어 남자친구도 직장도 좋고 예쁘게 잘 만나는 것같은데 저는 평탄한 W친구의 인생이 늘 부럽고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W친구도 자기 인생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늘 자랑하고 그럽니다.그런데 왜이럴까요?

저도 제 인생이 그리 대단하게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제 옛날과 비교해보면 참 수고했다고 생각하면서
제 인생은 제딴에는 최고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러니깐 서로서로 좋은상황에서 옛날처럼 응원과 칭찬만 해주면 아무문제가 없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변하고 왜이렇게 날을 세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 생각에는 자기가 최고인데
내가 부러워하지 않는 느낌이라 그런가?싶기도 하고
만만한 친구가 잘되려하니까 그게 싫은건가 싶기도 하고,별거없는데 내가 행복해보여서 그런가? 날세울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뭐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질투하고 삐진척 ?그런걸 해야 ,
아니면 자신감없고 자존감없던그날의 나로 되돌아가야만
이친구가 저를 옛날처럼 생각할까요?ㅠㅠ

저는 여전히 이 W친구가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이친구한테 직접하면 어떻게 얘기하더라도 W친구 성격에 빼박 자기를 부러워해서 그런다고 질투해서 그러냐고 생각할게 뻔해서 이대로 이야기하기는 싫습니다.
자기남자친구에게도 내가 부러워한다고 왜곡해서 말할게 뻔하구요.
그게 아니라고 해명해도 그렇게 생각할것같습니다.
그걸 원했던 걸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잘 풀어나가서 항상 그래왔듯이
평생 서로가 최고인친구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저는 지금보다 더 만만한 사람으로 남아야...
내 사랑하는 친구가 예전으로 돌아와줄까요?
그러면 내가 잊지 못하는 따뜻한 친구가 되돌아올까요?
너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