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네 앞에선 말도 예쁘게 하려고 노력했지. 학교에선 안 그러는데 학원에선 욕 최대한 안했다? 물론 너 가고나선 말짱 도루묵이었지만...그래도 여전히 C자랑 개자 들어가는 말은 안하고있어. 니 생각만 하면서.
11월이 되기 이틀 전, 그때가 너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그때까지도 난 내 마음을 확신하지 못했던 것 같아. 이게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그냥 오랫동안 본 정인 건가. 우는 너를 보면서 생각했지. 아, 진짜 가는구나
솔직히 그 전까진 잘 실감이 나지 않았었어. 그냥 학원에 오면 네가 있었고,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뒤 다시 온 그곳엔 네가 없었지.
너를 좋아한다는 걸 확신한 뒤엔 내 옆에 네가 없었어. 잘됐던 건지도 모르지. 난 청주고 넌 서울이니까. 지금 이대론 만날 수 없으니까.
대학에서 보자던 네 말이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었어. 우린 항상 함께였으니까, 왜인지 모를 정도로 둘이 같이였으니까.
그 마지막의 전날 기억나? 진짜, 어떻게 마지막까지 네가 뽑히냐 싶더라. 그땐 어이없다는 것처럼 웃었지만, 그 웃음 속엔 사실 너와 함께여서 느꼈던 기쁨이 훨씬 많았어.
사실 네가 제일 예쁘다고 했던 애는 우리 반엔 없었어. 다른애를 너로 착각해서 너한테 말했던 게 왠지 미안하더라.
근데 걔들 진짜 이상하지? 내 눈엔 네가 제일 예쁜데 말이야. 근데 내가 널 좋아한다고 확신한 것도 걔네 때문인 거 알아? 난 갭후드가 너인줄 알고 이렇게 생각했다? '내 눈에만 예뻐 보이면 좋겠는데' 딴놈들이 널 예쁘다고 생각하는 게 싫더라고. 근데 또 누구는 예쁜 애가 없다 그러더라. 근데 그말 듣고는 또 기분이 나쁜 거 있지. 아니 얘가 있는데 왜 예쁜 애가 하나도 없어. 하고.
지난번에, 오랜만에 널 봤을 때는 진짜 너무 좋더라. 근데 애들이 너무 너랑 나랑 둘이 걷게 해서 좀 그렇더라. 티가 너무 나잖아. 심지어 자리도 옆자리에 앉게 하데? 눈치없는 내가 보기에도 그랬는데 너는 어땠을까.
사실 그때 내 눈에서 꿀이 떨어지긴 했던 거 같아. 웃음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고 있긴 했거든.
너만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걸 어쩌면 좋겠니.
너를 보고 싶었어. 만나고 싶었어. 너랑 사귀고 싶었어. 하지만 그럴 수 없었어. 넌 서울이고 난 청주였으니까.
근데 웃긴 건 뭔지 알아? 거기랑 여기 길어야 두시간이면 가. 난 이거로 핑계를 대고 있었던 거 같아. 너에게 고백하지 않는 핑계로. '근데 어차피 이대로 사귀어도 못 만나잖아.' 좋은 핑계지? 이제 방학인데 말이야.
사실 너한테 남자친구가 생길까봐 겁나. 너 되게 예쁘니깐. 나 페북에서 너랑 연결된 건 다 본다? 네가 좋아하는 페이지도 다 좋아하고. 어떤 남자애랑 친구가 되었다는데 얜 누구지 하면서 들어가보고. 너네 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도 좋아요 누르려다가 말았어. 그건 너무 티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한테 남친 생기면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축하해줘야지. 난 뺏거나 그럴만큼 잘생기지도 못했고 성격이 나쁘지도 못하니까.
근데 진짜 걱정돼. 만나지 못해도 찜해두고 싶어
내거라고 점찍어두고 싶어. 딴놈들이 접근 못하게. 제발
오늘은 네가 옮겨간 학원에 상담받으러 갔어. 내가 먼저 너 얘기를 했는데, 거기 원장이 너 되게 애가 괜찮더라 그러더라. 난 또 거기서 머뭇댔어 ㅋㅋㅋㅋㅋ 예? 하고 말이야. 그러다가 예 괜찮죠 그러고.
하 진짜 난 원래 바보인데 너랑 관련되면 더 바보가 되는것 같아. 네가 판을 하는지는 모르겠고 이 글을 볼지는 더 모르겠지만 이걸 보면 나인지는 알 수 있을거야. 만약 봐도 나한테 아무런 얘기 하지 말고 남자 만들지 말고 기다려.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갈테니까. 기다려. 네가 이 세상 어디 있더라도 꼭 만나러 갈게.
너는 어떨까
잘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네 앞에선 말도 예쁘게 하려고 노력했지. 학교에선 안 그러는데 학원에선 욕 최대한 안했다? 물론 너 가고나선 말짱 도루묵이었지만...그래도 여전히 C자랑 개자 들어가는 말은 안하고있어. 니 생각만 하면서.
11월이 되기 이틀 전, 그때가 너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그때까지도 난 내 마음을 확신하지 못했던 것 같아. 이게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그냥 오랫동안 본 정인 건가. 우는 너를 보면서 생각했지. 아, 진짜 가는구나
솔직히 그 전까진 잘 실감이 나지 않았었어. 그냥 학원에 오면 네가 있었고,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뒤 다시 온 그곳엔 네가 없었지.
너를 좋아한다는 걸 확신한 뒤엔 내 옆에 네가 없었어. 잘됐던 건지도 모르지. 난 청주고 넌 서울이니까. 지금 이대론 만날 수 없으니까.
대학에서 보자던 네 말이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었어. 우린 항상 함께였으니까, 왜인지 모를 정도로 둘이 같이였으니까.
그 마지막의 전날 기억나? 진짜, 어떻게 마지막까지 네가 뽑히냐 싶더라. 그땐 어이없다는 것처럼 웃었지만, 그 웃음 속엔 사실 너와 함께여서 느꼈던 기쁨이 훨씬 많았어.
사실 네가 제일 예쁘다고 했던 애는 우리 반엔 없었어. 다른애를 너로 착각해서 너한테 말했던 게 왠지 미안하더라.
근데 걔들 진짜 이상하지? 내 눈엔 네가 제일 예쁜데 말이야. 근데 내가 널 좋아한다고 확신한 것도 걔네 때문인 거 알아? 난 갭후드가 너인줄 알고 이렇게 생각했다? '내 눈에만 예뻐 보이면 좋겠는데' 딴놈들이 널 예쁘다고 생각하는 게 싫더라고. 근데 또 누구는 예쁜 애가 없다 그러더라. 근데 그말 듣고는 또 기분이 나쁜 거 있지. 아니 얘가 있는데 왜 예쁜 애가 하나도 없어. 하고.
지난번에, 오랜만에 널 봤을 때는 진짜 너무 좋더라. 근데 애들이 너무 너랑 나랑 둘이 걷게 해서 좀 그렇더라. 티가 너무 나잖아. 심지어 자리도 옆자리에 앉게 하데? 눈치없는 내가 보기에도 그랬는데 너는 어땠을까.
사실 그때 내 눈에서 꿀이 떨어지긴 했던 거 같아. 웃음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고 있긴 했거든.
너만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걸 어쩌면 좋겠니.
너를 보고 싶었어. 만나고 싶었어. 너랑 사귀고 싶었어. 하지만 그럴 수 없었어. 넌 서울이고 난 청주였으니까.
근데 웃긴 건 뭔지 알아? 거기랑 여기 길어야 두시간이면 가. 난 이거로 핑계를 대고 있었던 거 같아. 너에게 고백하지 않는 핑계로. '근데 어차피 이대로 사귀어도 못 만나잖아.' 좋은 핑계지? 이제 방학인데 말이야.
사실 너한테 남자친구가 생길까봐 겁나. 너 되게 예쁘니깐. 나 페북에서 너랑 연결된 건 다 본다? 네가 좋아하는 페이지도 다 좋아하고. 어떤 남자애랑 친구가 되었다는데 얜 누구지 하면서 들어가보고. 너네 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도 좋아요 누르려다가 말았어. 그건 너무 티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한테 남친 생기면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축하해줘야지. 난 뺏거나 그럴만큼 잘생기지도 못했고 성격이 나쁘지도 못하니까.
근데 진짜 걱정돼. 만나지 못해도 찜해두고 싶어
내거라고 점찍어두고 싶어. 딴놈들이 접근 못하게. 제발
오늘은 네가 옮겨간 학원에 상담받으러 갔어. 내가 먼저 너 얘기를 했는데, 거기 원장이 너 되게 애가 괜찮더라 그러더라. 난 또 거기서 머뭇댔어 ㅋㅋㅋㅋㅋ 예? 하고 말이야. 그러다가 예 괜찮죠 그러고.
하 진짜 난 원래 바보인데 너랑 관련되면 더 바보가 되는것 같아. 네가 판을 하는지는 모르겠고 이 글을 볼지는 더 모르겠지만 이걸 보면 나인지는 알 수 있을거야. 만약 봐도 나한테 아무런 얘기 하지 말고 남자 만들지 말고 기다려.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갈테니까. 기다려. 네가 이 세상 어디 있더라도 꼭 만나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