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곳은없니..?

Y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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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헤어지고 많은 시간이 흐르진 않았지만..
솔직히 나는 이 시간들이 너무 길게 느껴져
너를 기다렸던 그 시간들보다 더..

얼마전에 근무지 바꼈을텐데..
밥은 잘 나와? 있던곳은 맨날 다 버렸다며..
잠자는 곳은 불편하진 않고?
근무하는 곳 바뀔때마다 항상 적응하려면 감기부터 걸렸는데..
또 감기 걸린건 아니지?
이번에는 몸 힘든 곳으로 가서.. 많이 힘들텐데..
추운데 감기 걸려서 산타면.. 안되는데..
옷 꼭 따뜻하게 잘 입어
감기 걸리면 항상 목부터 아프잖아.. 목 따뜻하게 잘하고
제발 따뜻한 물 좀 마셔 감기기운 있다 싶으면 바로 약먹고
괜히 심해져서 매번 목소리 다 갈라질때까지 가지말고..
내가 잔소리해야 그제서야 아 그래야겠다 했는데..
이제 내가 잔소리 못하잖아..
아픈지 안아픈지 물어보지도.. 알 수도 없잖아 이제..
나 안보이는 곳에서 아프지마
그냥.. 감기 걸리지말고.. 훈련받다가 근무하다가 다치지마..
그거면 돼..
너가 안아파도 나는 알수없어서 계속 걱정하겠지...

그렇게 가버린 너를
잊으려하다가도 정말 잊어버릴까봐.. 무서워..
그래서.. 이렇게라도 핑계를 대고 오늘도 너를 떠올려..
미련해서.. 나 혼자 놓지못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