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하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사람이 없어서 판에 남겨요..! 안녕하세요 17년이 되면서 21살이 됬는데, 제게 남은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남는 시간에 뭔가를 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6년도에 수시로 대학을 붙고 한 이후에 입학금, 학자금이니 생활비이니 돈 들어가는 일이 확 생기고 나서부터 그 동안 몰랐던 집안 상황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빚에 부모님 개인 회생, 당장 필요한 등록금.. 여러 다짐을하면서 15년도 12월부터 알바를 시작했구요. 학교도 지방에 소수과 이지만 나름 제가 원하는 진로와 연계점을 가지고 있어서 진학 했습니다. 12월부터 2월 까지 월~금 오전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편의점 알바를 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거의 240만원 가까이 모아서 기숙사 들어가기 직전에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여행다녀오고, 기숙사비보태고, 옷과 노트북 여러가지 물품을 사니까 90만원 정도가 남더라구요. 입학금과 학비는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낮은 소득 분위로 후에 장학금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3월달 4월달 교재 사고, 동기들과 함께하면 항상 밥 같이 먹고 카페를 가고,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술 마시고... 어느 순간 돈이 없더라구요. 5월 중순부터 알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월화수 6시~11시 근처 편의점 편의점알바가 그렇듯 최저 시급조차 안쳐줘서 한달에 30만원 좀 넘게 받았어요 5월에 알바한 건 6월에 들어와서 5월은 부모님께 받은 20만원으로 어찌저찌 살았구요 기말고사 끝나고 보니까 어찌저찌 친했던 애들은 4명정도씩 그룹을 형성해서 놀고있었고 주위에 남은 사람이..ㅠ 고등학교 때랑은 다르게 인간관계에 많은 신경을 써야된다는 걸 느끼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니 엄청 우울했어요. (지금도 좀...?) 첫 학기 인간 관계도 망치고, 중간고사도 공부를 안했고, 팀플도 망치고... 학점은 3.03이 나왔습니다. 방학집중근로를 신청하면서 자취를 위해 방을 구했습니다. 지방+학교에서 도보로 30분인 4평짜리 원룸이고 월세 17만원이에요 이것저것 따져보니 기숙사보다 자취가 싸더라구요. 근로는 떨어지고 뒤늦게 알바를 알아봐서 알바하고 (알바>컴퓨터>잠)의 연속이었습니다. 2학기도 알바, 학교, 집 말고는 간 곳이 없네요... 주말알바 3시부터 10시 편순이에 평일에는 학교.. 주말에 친척오빠 결혼식하고 친척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몇 번 있었는데 못가겠더라구요 왕복 기차비만 해도 이만원에 버스 지하철 타면 오천원 금방이고 알바도 빠져야하고 10월말쯤 되니까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월급날이 무슨 요일이지 월세내고 폰비 내면 얼마남지 공과금은 언제까지 내야되지 지금 남은 돈으로 월급날까지 버틸 수 있나 ... 내가 대학을 왜다니지 까지 바쁘게 살면서 인식을 안하고 있었지 뭔가 쌓이고 있었나 보더라구요 11월 초, 주말알바를 다녀와서 한참을 울고 5일동안 방 밖으로 안나갔어요. 그냥 아무 힘도 안나고, 연락해주는 사람도 없고 금요일날 수업이 두개 모두 겹치는 동기 한명이 연락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게 됬구요. 그래도 여전히 공부는 안잡히더라구요 그렇게 어영부영하고 2학기는 2.97로 끝났네요. 주말 알바는 아직 하고 있어요. 남는 시간에 저가 뭘하는지 모르겠어요. 뭘 해야겠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나마 연락하는 친척 언니한테 상담을 했는데 학점을 듣고 왜 공부 안하고 놀았냐고만 그러더라구요, 알바하느라 바빴다고 해도 다 핑계라고 사람 학점이 아니라고.. 정 우울하면 친구를 만나라는데 그마저도... 도대체 뭘해야될까요?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일년,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말하고 싶은데 말할 사람이 없어서 판에 남겨요..!
안녕하세요
17년이 되면서 21살이 됬는데, 제게 남은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남는 시간에 뭔가를 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6년도에 수시로 대학을 붙고 한 이후에
입학금, 학자금이니 생활비이니 돈 들어가는 일이 확 생기고 나서부터 그 동안 몰랐던 집안 상황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빚에 부모님 개인 회생, 당장 필요한 등록금..
여러 다짐을하면서 15년도 12월부터 알바를 시작했구요.
학교도 지방에 소수과 이지만 나름 제가 원하는 진로와 연계점을 가지고 있어서 진학 했습니다.
12월부터 2월 까지 월~금 오전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편의점 알바를 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거의 240만원 가까이 모아서 기숙사 들어가기 직전에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여행다녀오고, 기숙사비보태고, 옷과 노트북 여러가지 물품을 사니까 90만원 정도가 남더라구요.
입학금과 학비는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낮은 소득 분위로 후에 장학금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3월달 4월달 교재 사고, 동기들과 함께하면 항상 밥 같이 먹고 카페를 가고,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술 마시고...
어느 순간 돈이 없더라구요.
5월 중순부터 알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월화수 6시~11시 근처 편의점
편의점알바가 그렇듯 최저 시급조차 안쳐줘서
한달에 30만원 좀 넘게 받았어요
5월에 알바한 건 6월에 들어와서 5월은 부모님께 받은 20만원으로 어찌저찌 살았구요
기말고사 끝나고 보니까 어찌저찌 친했던 애들은 4명정도씩 그룹을 형성해서 놀고있었고 주위에 남은 사람이..ㅠ
고등학교 때랑은 다르게 인간관계에 많은 신경을 써야된다는 걸 느끼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니 엄청 우울했어요.
(지금도 좀...?)
첫 학기 인간 관계도 망치고, 중간고사도 공부를 안했고, 팀플도 망치고...
학점은 3.03이 나왔습니다.
방학집중근로를 신청하면서 자취를 위해 방을 구했습니다.
지방+학교에서 도보로 30분인 4평짜리 원룸이고 월세 17만원이에요
이것저것 따져보니 기숙사보다 자취가 싸더라구요.
근로는 떨어지고 뒤늦게 알바를 알아봐서 알바하고
(알바>컴퓨터>잠)의 연속이었습니다.
2학기도 알바, 학교, 집 말고는 간 곳이 없네요...
주말알바 3시부터 10시 편순이에
평일에는 학교..
주말에 친척오빠 결혼식하고
친척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몇 번 있었는데
못가겠더라구요
왕복 기차비만 해도 이만원에 버스 지하철 타면 오천원 금방이고 알바도 빠져야하고
10월말쯤 되니까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월급날이 무슨 요일이지
월세내고 폰비 내면 얼마남지
공과금은 언제까지 내야되지
지금 남은 돈으로 월급날까지 버틸 수 있나
...
내가 대학을 왜다니지 까지
바쁘게 살면서 인식을 안하고 있었지
뭔가 쌓이고 있었나 보더라구요
11월 초, 주말알바를 다녀와서
한참을 울고 5일동안 방 밖으로 안나갔어요.
그냥 아무 힘도 안나고, 연락해주는 사람도 없고
금요일날 수업이 두개 모두 겹치는 동기 한명이 연락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게 됬구요.
그래도 여전히 공부는 안잡히더라구요
그렇게 어영부영하고 2학기는 2.97로 끝났네요.
주말 알바는 아직 하고 있어요.
남는 시간에 저가 뭘하는지 모르겠어요.
뭘 해야겠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나마 연락하는 친척 언니한테 상담을 했는데
학점을 듣고 왜 공부 안하고 놀았냐고만 그러더라구요,
알바하느라 바빴다고 해도 다 핑계라고 사람 학점이 아니라고..
정 우울하면 친구를 만나라는데 그마저도...
도대체 뭘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