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양정에 사는데 가게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서면의 @@ 술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거든 거기서 여자친구를 하나 사겼어. 애가 되게 이뻐서 일하다가 1개월만에 고백했지. 선뜻 승낙해 주더라고. 걔는 거기서 나보다 한달 먼저 일했는데 내가 컵 떨어뜨려서 깨뜨려 먹고 손님 주문 까먹고 실수 할때마다 옆에서 같이 치워주고 대신 주문받아주기도 해서 호감이 갔었어. 새벽4시에 알바 끝나면 5시정도까지 서면에서 같이 놀았어. 내가 아직 군대에 안갔는데 가끔 군대가기 싫다고 칭얼대면 자기는 끝까지 나 기다려 주겠다고 하면서 토닥여 주기도 하고 같이 인형뽑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 그러다가 첫 지하철 타고 걔가 사는 장전동까지 데려다주고 나는 집에와서 자고 보통 그런식으로 지냈어. 그런데 우리가 일하는 @@술집에 뉴페가 한명 들어왔는데 군대 갔다온 형이더라고. 난 좀있음 군대가니까 이형한테 어느부대에 있었는지 맨날 겨울에 눈치우는지 그런거 물어봤거든. 그형도 군대얘기하는거 좋아해서 군대얘기로 이 형이랑 나랑 친해졌어. 근데 그 형이 싼타페를 모는데 맨날 알바하러 올때마다 차를 몰고 오드라고. 무슨 운전씩이나 하는 사람이 이런 알바를 하냐니까 자기 집차래. 솔직히 부러웠지. 나도 차 있으면 내 여친이랑 드라이브하러 다닐텐데 나 아직 면허도 없거든. 그렇게 그 형이랑 친해지고 나서 그 형은 내 여자친구보다 더 멀리 산다는 걸 알았지. 구서동인가 그쪽에 산다드라고. 그래서 그 형한테 괜찮으면 나랑 내 여자친구 카풀좀 해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형이 선뜻 허락하드라고. 그래서 구서동에서 장전동 양정 이렇게 차를 몰고 서면에 @@ 술집까지 싼타페 운전하면서 편하게 왔어. 집에 갈때는 나랑 형이랑 여자친구랑 차 타고 가다가 장전동에서 나랑 여자친구 내려주면 형은 집으로 바로 들어가고 나는 여자친구 집까지 바래다주고 지하철타고 우리집으로 갔지. 이런식으로 그 형이랑 나랑 여자친구랑 지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형이랑 여자친구랑도 서서히 말트고 친해졌어. 여자친구는 여자니까 아무래도 남자들이랑 쉽게 말 놓고 그러잖아. 나는 그 형한테 존댓말 쓰는데 내 여자친구는 그 형한테 반말하고 그 형도 내 여자친구한테 반말하면서 그렇게 지냈지.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그 형이랑 내 여자친구 사이에 무슨 대단한 일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못했어. 그냥 둘이 친해졌구나 했지. 한번씩 여자친구가 나한테 너도 빨리 차 사라고 하면서 그 형보고 부럽다고 하드라고. 자기는 새벽에 지하철타니까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또 이때가 겨울이라서 너무 춥고 그렇다는거야. 차 있으니까 히터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따뜻하고 편하게 집까지 갈 수 있다 이거지. 이해는 하지만 내가 뭔 돈이 있냐. 이 담에 돈 많이 벌어서 나도 차 태워준다고 허세좀 부렸지. 그 형은 내가 아직 어리니까 차 없어도 된다고 거들먹 거리고 둘이서 동시에 나를 쪼아대니까 좀 짜증나더라고. 한두번도 아니고 카풀 할때마다 그렇게 지랄들을 하니까 자연히 여자친구랑 다투는 일이 잦아졌지. 그렇다고 헤어질것 까진 아니었지만 그놈의 차가 뭔지, 여자들이 차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결국 내 여자친구도 예외는 아니더라고. 그런식으로 2달정도 별일 없이 지냈어. 그런데 어느날은 그 형이 싼타페를 수리 맡긴다고 집에 갈때는 못태워주겠다는 거야. 새벽4시에 수리해주는 곳이 있나? 그 형한테 그 시간에 수리하는 곳 있냐고 물었어. 그 형이 잠시 당황하다니 좀 더듬으면서 자기 아는 곳에 새벽에도 하는 곳 있다는 거야. 나는 최소한 10시 넘어서 가야한다고 했더니 형은 자기 아는 곳은 새벽에도 한다고 부득부득 우기더라고. 내가 차에대해서 잘 모르니까 그때 운영하는 카센터가 있을수도 있겠거니 했어. 그리고 솔직히 그쯤에 여자친구랑 형이랑 너무 친해지고 나랑 여자친구는 맨날 싸우기만해서 이 기회에 둘을 떼어놓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 그래서 그날은 그형이 차타고 수리맡기러 먼저가고 나는 한동안 안좋아졌던 사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여자친구 비위좀 맞춰주려고 했는데 예전에는 꽁냥거리며 보냈던 새벽 4시부터 5시사이가 그날은 싸움으로 가득했지. 한참 싸우고 여자친구는 첫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가버리더라고평소같으면 아무일도 아닌일인데 내가 자기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고 그형은 차가 있어서 자기를 이렇게 챙겨주는데 너는 뭐냐고 막 비교질을 하길래 나도 빡쳐서 꺼지라고 했거든. 그런데 그러고 여자친구가 홱 가버리니까 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타이밍 놓치면 또 화해할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근처에 택시를 잡았지 택시타고 여자친구보다 먼저 여자친구 집앞에 도착해서 무릎꿇고 사과하려고 했어. 그래서 택시타고 장전동 역에 먼저 도착해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장전동 역앞에 낯익은 산타페가 정차해 있더라고. 바로 그 형 차였어. 그 형은 분명히 집이 구서동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오늘 차를 카센터에 맡긴다더니 여기서 왜 이러고 있나 싶더라고 . 뭔가 짚이는게 있어서 그 차 주변에 잠복하고 기다렸어. 10분쯤 지났나 여자친구가 장전동역에서 내리더니 집에 안들어가고 역앞에서 서성이더라고. 그러고 잠시 있더니 싼타페가 내 여자친구를 태우고 어디론가 가더라. 내가 어떻게 차를 따라잡겠어. 그래도 정말 정신없이 싼타페를 쫓아 뛰어갔다. 곧 싼타페가 시야에서 사라지더라고 ... 그런데 이런 상황이면 세상 어떤 남자들이 피가 거꾸로 솟지 않겠어. 장전동역에 은근히 외진곳이 많거든. 내가 아는 장전역 주변의 외진곳을 미친듯이 달리며 뒤지기시작했어. 설마 아니겠지 라는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장전역에서 구서역방향으로 가는 놀이터 윗길로 조금 들어간 곳에 싼타페가 정차해 있더라. 가까이가서 차 번호까지 확인했는데 그형 차가 분명했어. 시동까지꺼져있는 차가 미친듯이 흔들거리드라. 시동도 안켜진 차가 왜그렇게 흔들거렸을까. 삐걱삐걱소리까지내면서 격렬하게 흔들렸던 이유가 뭘까.... 아직 수리를 안했던게지. 그러니까 내가 10시 넘어서 카센터 가라니깐...
통수 지대로 맞은 썰
새벽4시에 알바 끝나면 5시정도까지 서면에서 같이 놀았어. 내가 아직 군대에 안갔는데 가끔 군대가기 싫다고 칭얼대면 자기는 끝까지 나 기다려 주겠다고 하면서 토닥여 주기도 하고 같이 인형뽑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 그러다가 첫 지하철 타고 걔가 사는 장전동까지 데려다주고 나는 집에와서 자고 보통 그런식으로 지냈어.
그런데 우리가 일하는 @@술집에 뉴페가 한명 들어왔는데 군대 갔다온 형이더라고. 난 좀있음 군대가니까 이형한테 어느부대에 있었는지 맨날 겨울에 눈치우는지 그런거 물어봤거든. 그형도 군대얘기하는거 좋아해서 군대얘기로 이 형이랑 나랑 친해졌어.
근데 그 형이 싼타페를 모는데 맨날 알바하러 올때마다 차를 몰고 오드라고. 무슨 운전씩이나 하는 사람이 이런 알바를 하냐니까 자기 집차래. 솔직히 부러웠지. 나도 차 있으면 내 여친이랑 드라이브하러 다닐텐데 나 아직 면허도 없거든.
그렇게 그 형이랑 친해지고 나서 그 형은 내 여자친구보다 더 멀리 산다는 걸 알았지. 구서동인가 그쪽에 산다드라고. 그래서 그 형한테 괜찮으면 나랑 내 여자친구 카풀좀 해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형이 선뜻 허락하드라고.
그래서 구서동에서 장전동 양정 이렇게 차를 몰고 서면에 @@ 술집까지 싼타페 운전하면서 편하게 왔어. 집에 갈때는 나랑 형이랑 여자친구랑 차 타고 가다가 장전동에서 나랑 여자친구 내려주면 형은 집으로 바로 들어가고 나는 여자친구 집까지 바래다주고 지하철타고 우리집으로 갔지.
이런식으로 그 형이랑 나랑 여자친구랑 지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형이랑 여자친구랑도 서서히 말트고 친해졌어. 여자친구는 여자니까 아무래도 남자들이랑 쉽게 말 놓고 그러잖아. 나는 그 형한테 존댓말 쓰는데 내 여자친구는 그 형한테 반말하고 그 형도 내 여자친구한테 반말하면서 그렇게 지냈지.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그 형이랑 내 여자친구 사이에 무슨 대단한 일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못했어. 그냥 둘이 친해졌구나 했지.
한번씩 여자친구가 나한테 너도 빨리 차 사라고 하면서 그 형보고 부럽다고 하드라고. 자기는 새벽에 지하철타니까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또 이때가 겨울이라서 너무 춥고 그렇다는거야. 차 있으니까 히터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따뜻하고 편하게 집까지 갈 수 있다 이거지. 이해는 하지만 내가 뭔 돈이 있냐. 이 담에 돈 많이 벌어서 나도 차 태워준다고 허세좀 부렸지. 그 형은 내가 아직 어리니까 차 없어도 된다고 거들먹 거리고 둘이서 동시에 나를 쪼아대니까 좀 짜증나더라고.
한두번도 아니고 카풀 할때마다 그렇게 지랄들을 하니까 자연히 여자친구랑 다투는 일이 잦아졌지. 그렇다고 헤어질것 까진 아니었지만 그놈의 차가 뭔지, 여자들이 차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결국 내 여자친구도 예외는 아니더라고.
그런식으로 2달정도 별일 없이 지냈어. 그런데 어느날은 그 형이 싼타페를 수리 맡긴다고 집에 갈때는 못태워주겠다는 거야. 새벽4시에 수리해주는 곳이 있나? 그 형한테 그 시간에 수리하는 곳 있냐고 물었어. 그 형이 잠시 당황하다니 좀 더듬으면서 자기 아는 곳에 새벽에도 하는 곳 있다는 거야. 나는 최소한 10시 넘어서 가야한다고 했더니 형은 자기 아는 곳은 새벽에도 한다고 부득부득 우기더라고. 내가 차에대해서 잘 모르니까 그때 운영하는 카센터가 있을수도 있겠거니 했어. 그리고 솔직히 그쯤에 여자친구랑 형이랑 너무 친해지고 나랑 여자친구는 맨날 싸우기만해서 이 기회에 둘을 떼어놓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
그래서 그날은 그형이 차타고 수리맡기러 먼저가고 나는 한동안 안좋아졌던 사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여자친구 비위좀 맞춰주려고 했는데 예전에는 꽁냥거리며 보냈던 새벽 4시부터 5시사이가 그날은 싸움으로 가득했지. 한참 싸우고 여자친구는 첫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가버리더라고평소같으면 아무일도 아닌일인데 내가 자기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고 그형은 차가 있어서 자기를 이렇게 챙겨주는데 너는 뭐냐고 막 비교질을 하길래 나도 빡쳐서 꺼지라고 했거든.
그런데 그러고 여자친구가 홱 가버리니까 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타이밍 놓치면 또 화해할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근처에 택시를 잡았지
택시타고 여자친구보다 먼저 여자친구 집앞에 도착해서 무릎꿇고 사과하려고 했어. 그래서 택시타고 장전동 역에 먼저 도착해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장전동 역앞에 낯익은 산타페가 정차해 있더라고. 바로 그 형 차였어. 그 형은 분명히 집이 구서동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오늘 차를 카센터에 맡긴다더니 여기서 왜 이러고 있나 싶더라고 .
뭔가 짚이는게 있어서 그 차 주변에 잠복하고 기다렸어. 10분쯤 지났나 여자친구가 장전동역에서 내리더니 집에 안들어가고 역앞에서 서성이더라고. 그러고 잠시 있더니 싼타페가 내 여자친구를 태우고 어디론가 가더라.
내가 어떻게 차를 따라잡겠어. 그래도 정말 정신없이 싼타페를 쫓아 뛰어갔다. 곧 싼타페가 시야에서 사라지더라고 ... 그런데 이런 상황이면 세상 어떤 남자들이 피가 거꾸로 솟지 않겠어. 장전동역에 은근히 외진곳이 많거든. 내가 아는 장전역 주변의 외진곳을 미친듯이 달리며 뒤지기시작했어. 설마 아니겠지 라는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장전역에서 구서역방향으로 가는 놀이터 윗길로 조금 들어간 곳에 싼타페가 정차해 있더라. 가까이가서 차 번호까지 확인했는데 그형 차가 분명했어. 시동까지꺼져있는 차가 미친듯이 흔들거리드라. 시동도 안켜진 차가 왜그렇게 흔들거렸을까. 삐걱삐걱소리까지내면서 격렬하게 흔들렸던 이유가 뭘까....
아직 수리를 안했던게지. 그러니까 내가 10시 넘어서 카센터 가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