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최근 왕복 3시간이 걸리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집 근처로 이직을 했어요. 회사가 집 근처 가까운 공단에 있어서 버스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공단에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회사가 몇군데 있는지 버스에 매번 마주치는 장애인들이 몇 명 있더라구요.여지껏 버스에서 마주친 장애인들은 지들끼리 시끄럽게 떠든다던지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는 정도였지 크게 남에게 해를 끼치는 장애인들은 없었어요.그 장애인들은 대개 신체적 결함이 있기 보다는 지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한..?하지만... 오늘 마주친 사람은 좀 달랐습니다. 제가 버스 기사님 뒷자리 앞바퀴 윗부분이라 의자가 솟아있는 자리에 앉아있었는데앉자마자 한 몇 초 있다가 왠 남자가 제 옆으로 오더니제 얼굴에 콧김인지 잇김인지 찝찝한 바람을 부는 거 에요.불쾌했지만 얼굴과 옷차림을 보니 왠지 정상은 아닌 것 같긴 했는데그 공단에 비정상적으로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제가 요즘에 도서관에 다니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게 있던 터라손바닥만한 노트를 들고 공식을 달달 외우고 있었는데 그 남자 장애인이 제 노트를 주시하기 시작하더니 뜬금없이 웃는 거에요.그 노트는 그냥 물리 공식 같은 게 써있는.. 하나도 웃기지 않은 노트였거든요. 그 웃는 얼굴을 봤는데 진짜...... 좀.. 아무래도 지적으로 문제가 있구나 싶어서그냥 불쌍하게 여기며 무시하고 앉아있었어요. 그러더니 뒤이어 제 얼굴에 지 얼굴을 간격 30cm 정도 두고 들이대고선또 마구 웃기 시작하는 거에요. 소름끼치기도 했는데 솔직히 버스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았기에창피하기 하다는 마음이 더 커가지구 너무 짜증나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무시하면 되겠거니 하고 가만히 앉아서 노트를 계속 보고 있었어요.그러고선 제 옆에서 갑자기 웃고 제가 쳐다도 안 보고 그걸 두 번 더 반복했어요. 무시해서 그런건지 저한테 또 지 얼굴을 들이대고 웃는 거에요...............그 땐 저도 너무 짜증나서 "야 내가 웃겨?" 이러니깐 더 크게 웃더라구요."야 웃겨? 너 나 알아?" 이러니깐 진짜 더 더...... 엄청 크게싸이코 영화에서 정신이상자들 볼 때 엄청 크게 웃는 것 처럼 그렇게 웃는 거에요. 너무 짜증나가지고 노트로 제 얼굴을 가려버렸더니이젠 앞에 있는 버스 기사님한테 가서 서있더라구요. 요즘 버스들 기사 분들 자리에 유리로 해가지고 따로 공간을 만들어 놓잖아요. 문도 있구.그 남자 장애인이 문을 열려고 하는 건지 뭔 시늉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 때 제가 그냥 자리를 피해버렸어야 하는데내가 자리를 피하면 저 장애인한테 지는 것 같은 바보같은 자존심?그리고 내가 자리를 피해버리면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볼 창피함. 그게 가장 컸고,어차피 세 정거장만 가면 내릴 거니깐 그냥 뻐기고 앉아있었어요. 그러다가 그 장애인이 갑자기 코를 후비기 시작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저한테 거리가 한 80cm ~ 1m 정도? 떨어져서는 아주 성심껏 콧구녕을 후비더라구요. 쟤는 100% 정상은 아니겠구나 부모가 불쌍하다 이런 생각을 하는 찰나에갑자기 저한테 오더니 제 얼굴을 향해 코딱지를 던지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가지고그 사람한테 욕하면서 너 이 새끼 나 아냐구 왜 지랄떠냐고 했는데엄청 좋아하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 아주 대폭소를 하시면서 하..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결국 자리를 떠나 버스 하차하는 쪽으로 갔어요.다행히 그 장애인이 절 따라오진 않고 제가 앉았던 자리에 바로 앉았더라구요. 그리고 전 두정거장 정도 가서 내렸는데요........ 더 가관인게 버스 내리고 나서 제 머리를 보니마치 거미줄에 벌레가 얽혀있는 것처럼 제 머리카락에 코딱지가 얽혀있는 거 에요.. ㅇ ㅏ ㅡㅡ... 바로 그 자리에서 코딱지 떼버리고 그 손이랑 머리카락이랑 안 흔들리게 유지하며그대로 근처 공중화장실로 가서 비누로 손 씻고 코딱지 붙어있던 머리도 비누로 일부 감았습니다. 살면서 별 희한한 사람 많이 보긴 했지만 진짜 살다 살다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손 시렵다고 장갑도 끼고 있고, 혼자도 버스에 탈 수 있으며,공단에서 버스 타는 걸 보면 일을 한다는 건데ㅋㅋㅋㅋ 전 아무짓도 안했는데 대체 왜 그러고 제가 웃기게 생긴 얼굴도 아닐 뿐더러 저한테만 왜 코딱지를 던지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생각을 해봐도 절대 1%도 이해가 안가요ㅋㅋㅋ 분명 그 남자가 지능이 딸린건 100000000000000000%겠지만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성희롱으로 신고하라는데, 솔직히 일반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이였으면얼굴 들이대고 웃는 자체가 성희롱이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 남자가 장애인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절 터치하거나 한 건 코딱지 밖에 없으니,성희롱이던 뭐던 해당되는 사항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황당한 해프닝 겪었다고 생각하려구요. 앞으로는 무조건 조금이라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은 무조건 피하려고 합니다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이 글 보시는 분들도 혹시 누군가에게 코딱지를 받아본 적이 있나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만원 버스 안, 지적장애인의 날 향한 황당한 행동
안녕하세요.
전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최근 왕복 3시간이 걸리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집 근처로 이직을 했어요.
회사가 집 근처 가까운 공단에 있어서 버스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공단에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회사가 몇군데 있는지 버스에 매번 마주치는 장애인들이 몇 명 있더라구요.
여지껏 버스에서 마주친 장애인들은 지들끼리 시끄럽게 떠든다던지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는 정도였지 크게 남에게 해를 끼치는 장애인들은 없었어요.
그 장애인들은 대개 신체적 결함이 있기 보다는 지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한..?
하지만... 오늘 마주친 사람은 좀 달랐습니다.
제가 버스 기사님 뒷자리 앞바퀴 윗부분이라 의자가 솟아있는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앉자마자 한 몇 초 있다가 왠 남자가 제 옆으로 오더니
제 얼굴에 콧김인지 잇김인지 찝찝한 바람을 부는 거 에요.
불쾌했지만 얼굴과 옷차림을 보니 왠지 정상은 아닌 것 같긴 했는데
그 공단에 비정상적으로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제가 요즘에 도서관에 다니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게 있던 터라
손바닥만한 노트를 들고 공식을 달달 외우고 있었는데
그 남자 장애인이 제 노트를 주시하기 시작하더니 뜬금없이 웃는 거에요.
그 노트는 그냥 물리 공식 같은 게 써있는.. 하나도 웃기지 않은 노트였거든요.
그 웃는 얼굴을 봤는데 진짜...... 좀.. 아무래도 지적으로 문제가 있구나 싶어서
그냥 불쌍하게 여기며 무시하고 앉아있었어요.
그러더니 뒤이어 제 얼굴에 지 얼굴을 간격 30cm 정도 두고 들이대고선
또 마구 웃기 시작하는 거에요.
소름끼치기도 했는데 솔직히 버스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았기에
창피하기 하다는 마음이 더 커가지구 너무 짜증나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무시하면 되겠거니 하고 가만히 앉아서 노트를 계속 보고 있었어요.
그러고선 제 옆에서 갑자기 웃고 제가 쳐다도 안 보고 그걸 두 번 더 반복했어요.
무시해서 그런건지 저한테 또 지 얼굴을 들이대고 웃는 거에요...............
그 땐 저도 너무 짜증나서 "야 내가 웃겨?" 이러니깐 더 크게 웃더라구요.
"야 웃겨? 너 나 알아?" 이러니깐 진짜 더 더...... 엄청 크게
싸이코 영화에서 정신이상자들 볼 때 엄청 크게 웃는 것 처럼 그렇게 웃는 거에요.
너무 짜증나가지고 노트로 제 얼굴을 가려버렸더니
이젠 앞에 있는 버스 기사님한테 가서 서있더라구요.
요즘 버스들 기사 분들 자리에 유리로 해가지고 따로 공간을 만들어 놓잖아요. 문도 있구.
그 남자 장애인이 문을 열려고 하는 건지 뭔 시늉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 때 제가 그냥 자리를 피해버렸어야 하는데
내가 자리를 피하면 저 장애인한테 지는 것 같은 바보같은 자존심?
그리고 내가 자리를 피해버리면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볼 창피함. 그게 가장 컸고,
어차피 세 정거장만 가면 내릴 거니깐 그냥 뻐기고 앉아있었어요.
그러다가 그 장애인이 갑자기 코를 후비기 시작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저한테 거리가 한 80cm ~ 1m 정도? 떨어져서는 아주 성심껏 콧구녕을 후비더라구요.
쟤는 100% 정상은 아니겠구나 부모가 불쌍하다 이런 생각을 하는 찰나에
갑자기 저한테 오더니 제 얼굴을 향해 코딱지를 던지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가지고
그 사람한테 욕하면서 너 이 새끼 나 아냐구 왜 지랄떠냐고 했는데
엄청 좋아하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 아주 대폭소를 하시면서
하..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결국 자리를 떠나 버스 하차하는 쪽으로 갔어요.
다행히 그 장애인이 절 따라오진 않고 제가 앉았던 자리에 바로 앉았더라구요.
그리고 전 두정거장 정도 가서 내렸는데요........
더 가관인게 버스 내리고 나서 제 머리를 보니
마치 거미줄에 벌레가 얽혀있는 것처럼 제 머리카락에 코딱지가 얽혀있는 거 에요..
ㅇ ㅏ ㅡㅡ... 바로 그 자리에서 코딱지 떼버리고 그 손이랑 머리카락이랑 안 흔들리게 유지하며
그대로 근처 공중화장실로 가서 비누로 손 씻고 코딱지 붙어있던 머리도 비누로 일부 감았습니다.
살면서 별 희한한 사람 많이 보긴 했지만 진짜 살다 살다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손 시렵다고 장갑도 끼고 있고, 혼자도 버스에 탈 수 있으며,
공단에서 버스 타는 걸 보면 일을 한다는 건데ㅋㅋㅋㅋ
전 아무짓도 안했는데 대체 왜 그러고 제가 웃기게 생긴 얼굴도 아닐 뿐더러 저한테만 왜 코딱지를 던지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생각을 해봐도 절대 1%도 이해가 안가요ㅋㅋㅋ 분명 그 남자가 지능이 딸린건 100000000000000000%겠지만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성희롱으로 신고하라는데,
솔직히 일반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이였으면
얼굴 들이대고 웃는 자체가 성희롱이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 남자가 장애인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절 터치하거나 한 건 코딱지 밖에 없으니,
성희롱이던 뭐던 해당되는 사항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황당한 해프닝 겪었다고 생각하려구요.
앞으로는 무조건 조금이라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은 무조건 피하려고 합니다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이 글 보시는 분들도 혹시 누군가에게 코딱지를 받아본 적이 있나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