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뱀이 나와, 뱀이 나온다니...여가 뱀바위잖아.와 좀전에 이쪽으로 휙 하고 지나간 것이 임자래?봤나? 봤다야~내 좀 빨라, 난 참 이상해요.숨도 안막히고 이래이래 손을 빨리 막 휘저으면 다리도 빨라지미 다리가 빨라지면 팔이 더 빨라지미 저 땅이 뒤로 막 지나가미...난 참 빨라...ㅡㅡ형이라고 불러도 돼죠?너래 몇살이가? 삼촌이라 부르라.에으~ 형이 더 나.허허...아새끼래...참~아이~형이 더 정감간다니까...맘대로 하라우.ㅡㅡ이제 곡간도 다 채워졌으니 각각 갈 길 가야겠지?혹 다른 전쟁에서 만나면 또 총부리를 겨눠야겠지만 말이야...다시 못 만날 겁니다. 탈영했어요.돌아가면 당장에 총살감이죠.부대로 돌아 갈 수 없으니까 서로 총 겨눌 일 없을 겁니다.ㅡㅡ망할 놈의 종자들...갈라면 오지를 말든지,옥수수는 터뜨려서 다 못 먹게 만들고...ㅡㅡ근데요, 우리도 연합군입니까?지금 우리도 북남합작부대 아닙니까?내말이 틀리오?ㅡㅡ이렇게 말고 다른데서 다르게 만났으면우리 진짜 재밌었을텐데...안그래요?영화『웰컴 투 동막골』중에서
(·웰컴 투 동막골·) 지금 우리도 북남합작부대 아닙니까?...
ㅡㅡ
뱀이 나와, 뱀이 나온다니...여가 뱀바위잖아.
와 좀전에 이쪽으로 휙 하고 지나간 것이 임자래?
봤나? 봤다야~
내 좀 빨라, 난 참 이상해요.
숨도 안막히고 이래이래 손을 빨리 막 휘저으면
다리도 빨라지미 다리가 빨라지면 팔이 더 빨라지미
저 땅이 뒤로 막 지나가미...난 참 빨라...
ㅡㅡ
형이라고 불러도 돼죠?
너래 몇살이가? 삼촌이라 부르라.
에으~ 형이 더 나.
허허...아새끼래...참~
아이~형이 더 정감간다니까...
맘대로 하라우.
ㅡㅡ
이제 곡간도 다 채워졌으니 각각 갈 길 가야겠지?
혹 다른 전쟁에서 만나면 또 총부리를 겨눠야겠지만 말이야...
다시 못 만날 겁니다. 탈영했어요.
돌아가면 당장에 총살감이죠.
부대로 돌아 갈 수 없으니까 서로 총 겨눌 일 없을 겁니다.
ㅡㅡ
망할 놈의 종자들...갈라면 오지를 말든지,
옥수수는 터뜨려서 다 못 먹게 만들고...
ㅡㅡ
근데요, 우리도 연합군입니까?
지금 우리도 북남합작부대 아닙니까?
내말이 틀리오?
ㅡㅡ
이렇게 말고 다른데서 다르게 만났으면
우리 진짜 재밌었을텐데...안그래요?
영화『웰컴 투 동막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