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땜에 다음달 카드값이 막막하기만 한 천사맘입니다. 벌써 구정연휴가 낼로 다가왔네요. 울 시댁은 시골 큰댁으로 가기땜에 시댁에서는 음식장만안해도 되지만서도... 울 영감님땜시 환장?하겠네요. 시골집... 다들 아시죠? 일반적인 시골집의 정경들. 현관 유리문 열면 폭 4~50센티 정도의 긴 마루, 거기에 바로 이어진 방문.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울 영감님 형제분이 좀 많은 관계로다가)이 모이면 방4개에서 완전히 겹쳐 자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간혹 시골 큰댁에서 자게되면 랑이랑 저는 차안에서 잤구요. 그것도 천사 없을때 얘기지. 근데 울 영감님 천사데리고 시골 큰집에서 자랍니다. 울 랑이는 어떻게해서든 시골 큰집서 안잘려고 명절 당일 남들 다 꺼려하는 근무, 자기가 도맡아서 명절 당일은 항상 근무했구요. 그럼 시모는 뻔히 알면서도 아무래도 불편하게 자야되는거 아니까 시부가 자고 새벽에 일어나 출발하라고 그래도 아침에 배타고 나가려면 힘드니까 걍 저녁에 가라고 해주셔서 당일치기로 오전에 일찍 시골 들어갔다 오후에 나오곤했거든요. 근데 그 외풍심한 시골집서, 사람들이나 적으면 말을 안하지만, 이리뛰고 저리뛰는 천방지축인 애들도 대여섯명은 되는데 그 난장판에 울 천사데리고 쪼그려서 새우잠자고싶진 않거든요. 더구나 시골 갔다가, 구정 당일날 바로 시댁으로 올라가자 할터이고, 그 담날 친정 들러 내려와야하는데, 시댁도 외풍이 장난이 아니어서 울 천사 씻기는 것도 걸리구요. 사흘동안 갈아입힐 옷이며, 기저귀며, 싸개며... 짐도 장난 아니게 많을테고. 다녀오면 그 빨래감도 장난 아닐테고. 저랑 랑이랑은 이번에도 걍 낼 오전 일찍 시골 들어갔다가 오후에 후다닥 나올 예정이었거든요. 그럼 그 담날 랑이 출근하고, 전 집안 대충 정리하고, 전날 빨래 하고,시댁갈 준비하고, 저녁에 랑이 퇴근하면 같이 시댁가서 자고, 담날 아침 차려드리고, 치우고 나서 친정가고. 친정가서 점심먹고 다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울 영감님 가타부타 짐챙겨오고, 랑이는 새벽에 배타고 나가서 출근하고, 저는 시골에 계속 있다 시어르신들 출발할때 같이 가고, 랑이 혼자 저녁에 시댁으로 오라시는데... 울 영감님 정말 짜증이네요. 본인이야 이제껏 짐한번 싸본적없고, 몸만 왔다갔다 했으니 아이데리고 한번 이동할려면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글구 이번 연휴가 올겨울 들어 젤 춥다잖아요. 천사데리고 배타는 것도 걸리고, 그 추운 시골집에 비록 한나절이라지만 문 벌컥벌컥 열어대는 추운집에 놔두고 일해야하는 것도 걸리는데... 영감님이 도무지 뭔 속셈인지를 모르겠네요. 아무리 모른다모른다해도 그 춥고 옹삭한데 손주 데리고 오라고 안할거 같은데. 울 친정엄마는 화들짝 놀라시더라구요. 영감님이 천사 시골 데려와서 자라고 했다하니. 그러다 갓 백일 지난 아이 감기라도 심하게 걸리면 어떡하냐고. 좌우간 울 영감님은 아무도 못말려. 저 그래도 당일치기로 후다닥 다녀올거예요, 영감님이 뭐라 하던 말던. 까짓거 한소리 듣고 말지. 아다르고 어다른 울 영감님 소리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제 정신 건강에도 좋을거 같고. 시모가 기저귀 간다고 천사 아랫도리 벗기면 추운데 아기 홀라당 벗긴다고 뭐라하시고, 본인이 천사볼땐 시댁 외풍불어 저도 추울정도인데도, 아기는 춥게 키워야된다고 하면서 싸개도 안하고 안고 다니시고. 좌우간 울 영감님은 못말려~~
못말리는 영감님...
천사땜에 다음달 카드값이 막막하기만 한 천사맘입니다.
벌써 구정연휴가 낼로 다가왔네요.
울 시댁은 시골 큰댁으로 가기땜에 시댁에서는 음식장만안해도 되지만서도...
울 영감님땜시 환장?하겠네요.
시골집...
다들 아시죠? 일반적인 시골집의 정경들.
현관 유리문 열면 폭 4~50센티 정도의 긴 마루,
거기에 바로 이어진 방문.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울 영감님 형제분이 좀 많은 관계로다가)이 모이면
방4개에서 완전히 겹쳐 자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간혹 시골 큰댁에서 자게되면 랑이랑 저는 차안에서 잤구요.
그것도 천사 없을때 얘기지.
근데 울 영감님 천사데리고 시골 큰집에서 자랍니다.
울 랑이는 어떻게해서든 시골 큰집서 안잘려고 명절 당일 남들 다 꺼려하는 근무,
자기가 도맡아서 명절 당일은 항상 근무했구요.
그럼 시모는 뻔히 알면서도 아무래도 불편하게 자야되는거 아니까
시부가 자고 새벽에 일어나 출발하라고 그래도
아침에 배타고 나가려면 힘드니까 걍 저녁에 가라고 해주셔서
당일치기로 오전에 일찍 시골 들어갔다 오후에 나오곤했거든요.
근데 그 외풍심한 시골집서,
사람들이나 적으면 말을 안하지만,
이리뛰고 저리뛰는 천방지축인 애들도 대여섯명은 되는데
그 난장판에 울 천사데리고 쪼그려서 새우잠자고싶진 않거든요.
더구나 시골 갔다가,
구정 당일날 바로 시댁으로 올라가자 할터이고,
그 담날 친정 들러 내려와야하는데,
시댁도 외풍이 장난이 아니어서
울 천사 씻기는 것도 걸리구요.
사흘동안 갈아입힐 옷이며, 기저귀며, 싸개며...
짐도 장난 아니게 많을테고.
다녀오면 그 빨래감도 장난 아닐테고.
저랑 랑이랑은 이번에도 걍 낼 오전 일찍 시골 들어갔다가 오후에 후다닥 나올 예정이었거든요.
그럼 그 담날 랑이 출근하고,
전 집안 대충 정리하고, 전날 빨래 하고,시댁갈 준비하고,
저녁에 랑이 퇴근하면 같이 시댁가서 자고,
담날 아침 차려드리고, 치우고 나서 친정가고.
친정가서 점심먹고 다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울 영감님 가타부타 짐챙겨오고,
랑이는 새벽에 배타고 나가서 출근하고,
저는 시골에 계속 있다 시어르신들 출발할때 같이 가고,
랑이 혼자 저녁에 시댁으로 오라시는데...
울 영감님 정말 짜증이네요.
본인이야 이제껏 짐한번 싸본적없고,
몸만 왔다갔다 했으니 아이데리고 한번 이동할려면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글구 이번 연휴가 올겨울 들어 젤 춥다잖아요.
천사데리고 배타는 것도 걸리고,
그 추운 시골집에 비록 한나절이라지만
문 벌컥벌컥 열어대는 추운집에 놔두고 일해야하는 것도 걸리는데...
영감님이 도무지 뭔 속셈인지를 모르겠네요.
아무리 모른다모른다해도 그 춥고 옹삭한데 손주 데리고 오라고 안할거 같은데.
울 친정엄마는 화들짝 놀라시더라구요.
영감님이 천사 시골 데려와서 자라고 했다하니.
그러다 갓 백일 지난 아이 감기라도 심하게 걸리면 어떡하냐고.
좌우간 울 영감님은 아무도 못말려.
저 그래도 당일치기로 후다닥 다녀올거예요, 영감님이 뭐라 하던 말던.
까짓거 한소리 듣고 말지.
아다르고 어다른 울 영감님 소리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제 정신 건강에도 좋을거 같고.
시모가 기저귀 간다고 천사 아랫도리 벗기면 추운데 아기 홀라당 벗긴다고 뭐라하시고,
본인이 천사볼땐 시댁 외풍불어 저도 추울정도인데도,
아기는 춥게 키워야된다고 하면서 싸개도 안하고 안고 다니시고.
좌우간 울 영감님은 못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