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대로살아야할까요..

이대로..2008.10.25
조회442

이 글은 스크롤압박이심해요.

조언을구하고자쓰는글입니다,..

 

결혼2년차

2살된 아가가있는 애기엄마입니다.

 

스무살때 신랑을 만나 결혼을 하고

살고있어요(나이슴셋)

너무일찍만나 어린나이에결혼해서 그런지

서로안맞는부분도 많이있구요..

그래도 사랑하니까.. 참았습니다.

참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희는 아직 능력이 안되서 친정에서 삽니다.

신랑은 부모님이안계시고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일하는곳과 시골이 멀다보니 어쩔수 없이 친정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신랑이 친정에 있으면서 누구보다 불편할꺼라는건 잘 알고있습니다.

저희부모님께 잘하려고 노력하는것도 보이구요

 

그런데 신랑의 문제는.

폭력. 친구 입니다.

친구일이라면 물불안가리고 나갑니다.

나이가 어려서그래 라고 생각은하지만.

도가지나칠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싸우게되죠

근데 싸우면 제말싹무시하고 자기하고싶은말만 합니다.

제가뭐라하든안들리나봐요

욕하고 무조건 자기가잘했다는식..

그러다 성질뒤틀리면 폭력까지씁니다.

처음에 맞고나선. 울고불고난리치고

헤어진다고했습니다.

잘못햇다고빌더군요..

근데한번때리기시작하니 다음엔안할게하고

그다음엔 그냥 손이올라갑니다..

 

그리고어제..

신랑이 회식이있다고 좀늦게들어오겠다고했어요

어젠애기가좀많이아팠거든요 열이 38.5~ 39정도..

늦게까지안오길래 전화햇죠

"애기가아파, 나혼자는벅차니까 와서좀도와줘"

신랑금방온다고합디다.

그러고 1시간후쯤 왔어요 밑에왔는데 택시비 모잘란다고

택시비좀 가지고나오라고

근데 술이좀 취해있더군요.

내려가니 친구도같이왔더라구요

그래서 택시비주고 집에가자고 했더니

그친구랑 술을마시러가잡디다;;

그래서그랬죠 애기아픈데 어딜가냐고

집에가서애봐야한다고 말했더니 저보고 먼저

올라가랍니다.

올라와서 보는데 신랑 술취해서 친구랑 둘이

차를끌고나가대요?

전화해서 말했죠 너지금뭐하는짓이냐고

당장차고대로집어넣고올라오라고

그러니 친구집에서 딱한잔만하고온답니다

술취해서 운전하는 신랑이나

그걸옆에서말리지않고가만히보고있는신랑친구나

둘다개념이없었다고생각합니다.

신랑한테먹히지않아 친구에게전화해서 차돌려서당장오라고

술먹고서운전하는게잘하는짓이냐고

뭐라했죠

그러니까 바로 보낸답니다, 근데 웃으면서낄낄대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러고도 안오길래 벌써도착했다고 지금 신랑 술사러갔다그러더군요

그러고 2시간후에 신랑집에왔습니다,

술먹고운전해서 시골가다가 차가빠졌답니다

그차가빠진게 내가 전화해서 그렇게된거라고 그러더군요

그때부터 손찌검이 시작됐습니다

손에들고있던 핸드폰, 차키, 다제얼굴에던지더군요

눈주위에맞고 손으로때리고 발로때리고..

그때 아픈애기가 깻습니다,

애기가 칭얼대길래 안고있엇는데

안고잇는와중에도 발로 등을때리더군요

제가 반응이없으니 머리채를 잡고 뒤로 잡아댕겼는데

그때애기를안고있던 상태라 애기도 같이 뒤로넘어갔습니다.

그때부터 애기울고불고난리도아니였습니다. 그상황에서 신랑 또 저를때리더군요

이제막14개월된애기가 봤습니다.

제가우는걸 보더니 자기도 더울더군요 아빠쳐다보면서요

아빠보고움찔하더이다 애기안고잇는상태에서 머리맞았거든요

애기가 자기보고움찔하니 그다음부터 잠잠해지더군요

... 그다음엔 제가 거실로 애기 데리고 나와서잤고,

신랑은방에서잤고 애기아프다고밤새도록보챘는데도

술먹고자느라 한번안일어나더군요

 

밤새울면서 헤어져야지 헤어져야지 했습니다.

제가결혼하기전에 맘먹은게 바람피는남자, 폭력쓰는남자랑은

죽어도 같이못산다고했거든요

근데 애기있다보니까 어떻게할수가없더군요

우리애기 아빠없는자식만들기도 미안했구요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더이상못참겠습니다.

그런데 부모님한테말씀드리기 죄송하네요..

부모님 신랑 착하다고 알고계세요..

처음에 결혼할때도 속많이썩으셔서

이제와서 헤어진다고말하기도 그렇네요..

그렇다고 계속 같이살순없습니다

그사람얼굴만봐도무서워져요

손만들어올려도움찔움찔거립니다.

애기도 그모습보고 지아빠한테 안갑니다

 

헤어져야옳은걸까요..

어떻게헤어져야하나요..

신랑친정에있어서..

무조건나가라고해야하나요

아니면일단부모님께말씀드리고 해결해야하나요..

조언좀부탁해요..

 

흥분된상태라 두서없이 글이 써졌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