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환경 너무 힘들다..

ㅇㅇ2017.01.21
조회302

얘들아.. 조금 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꼭 한 번만 읽어줘...(모르고 삭제해서 다시 올령..)

우리 집은 동네에서 작은 떡볶이 가게를 하는데 형편이 어려워서 곧 가게도 접게 됐어..

월세는 2달이나 밀리고 학교 석식도 너무 비싸서 못 먹고 있어. 다이어트 한다는 핑계로 그냥 이래저래 살고 있는데, 나 요즘 너무 힘들어... 군청에서 지원을 받고 있지만 5명이이 살기엔 부족하더라..

나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아가면서 학교생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데 요즘엔 방학이라 알바도 나가도 6살 된 동생도 돌보느라 진짜  너무 힘들어.

 

부모님은 내가 빨리 취직해서 생계에 보탬이 되길 바라시고 있는데 난 대학이 꼭 가고 싶어, 부모님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지 모르겠다.. 우리 오빠는 실업계 다니면서 기술배우고 있는데 맨날 술마시고 사고만 쳐..진짜 내 오빠지만 한심하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워 나라도 더 잘 해야 되는데..

 

학교에서는 애들이 나 무시하는게 다 티나서 오히려 쉬는 시간같이 혼자 있을 때 공부하는데 그냥 그게 습관이 됐고..어쩔 땐 알바때문에 피곤해서 자기도 하고...ㅎㅎ

요즘엔 동생한테 내가 너무 부족한 누나인 것 같고 이런 가정환경을 이 어린 애가 견뎌야하게 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 사실 나 내일 생일인데 그냥 너무 우울해. 생일파티는 돈 때문에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유치원 때 이후론 친구들한테 생일선물도 못 받아 봤어..우리 집에서 케이크를 바라는 건 너무 무리인 것 같아ㅠ,, 하 지금 가족들은 다 자고 있는데 그냥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글 쓰는 거야..미안 너무 맥락 없이 막 쓴 것 같다

 

미안 너무 글이 우울했지?ㅎㅎ..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이 글 읽어 준 애들 진짜 2017년엔 다 잘 됐으면 좋겠어! 하 여기다 글이라도 올리니까 조금은 후련해 진 것 같아 고마워.. 너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에서 소외되는 친구 있으면 인사라도 해줘..정말 힘들더라...

방송영상과 드라마 도깨비 오늘 방송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