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쓰고 바로 잠들었는데 글쓴게 생각나서
들어와봤더니 댓글이 정말 많으네요
질타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제가 너무 앞뒤 사정없이 놓고 썼나요^^;;;
인삼은 저희 친정부모님께서 지난 추석부터
한우세트를 시댁에 보내드렸거든요.
시부모님들꺼 따로, 아주버님댁꺼 따로, 시누이네 따로,
이번엔 얻어만 먹기 미안하다며 인삼 보내주셨구요.
물론 고맙죠.
인삼까지 보내주셨는데 제 감기가 더 중요하다고
투정 부린건 아니예요ㅠ
인삼을 보내주셔서 감사인사차 전화를 드렸다
이게 팩트였는데ㅠ
남편이.. 어머님 어디 조금이라도 아프면
벌벌 떨어요..
결혼 전에는 제가 그닥 신경을 안써서 몰랐는데
결혼 후에 눈에 보이더라구요.
제가 서운한건 저도 아프면
어머님만큼은 아니더라도
같이 신경 써 주면 덜 할텐데
조심 좀 해 말 한마디가 전부고
임신해서도 여태까지 병원 남편하고 딱 한번 갔어요..
아직 거동하는게 힘들 때도 아닌데
뭘 자기까지 같이 가냐고 만삭되면 같이 가준다해서
혼자 다니다가
기형아 1차검사때는 제가 혹시 몰라 같이 가달라하니
같이 가줬는데
갔다오고 나선 혼자갔어도 되었는데
자기 끌고 갔다고 좀 궁시렁거리길래 눈물 날뻔 했네요ㅠ
그리고 제가 이번주부터 이상하게 우울해요..
답답하고 무기력하고..
집에 있는게 어떨땐 너무 싫고..
그런데 신랑이 장사를 하는데 사업이라고까진 너무 거창해서
사무실 식구들하고 회식이다 모임이다 해서
새벽에 많이 들어왔어요.
그날도 우울한 마음에 오랜만에 신랑하고 외식하고 싶었는데 술냄새 풍기면서 씻지도 않고 그냥 자더라구요.
그런 것들이 다 쌓였다가 새벽에 폭팔해서
글 썼나봐요.
근데 너무 한가지만 놓고 글 썼다보니..
제가 별거 아닌걸로 서운해하는 사람이 되버려서
조금 속상하네요..
친구 신랑은 부모님이 아닌 친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엄마 정이 많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시댁가면 신랑이
시어머님께 데면데면하게 구는 부분이 있다고 하고.
가끔 셋이 만나도 친구신랑은 친구를 정말 끔찍하게 아껴줘요.
병원도 본인 점심시간마다 나와서
꼬박꼬박 데려다주고
항상 친구 몸이 먼저예요.
어디가 좀만 아프다고 하면
자기가 먼저 더 호들갑 떨고
친구 임신 후부턴 한번도 친구들이나 지인들 안만나고
집에 빨리 빨리 들어가서 집안일도 해주고
친구 우울증 올까봐 늘 곁에 있어준다고 합니다.
물론 임신 전에도 잘했어요.
저도 같이 임신중이라 그런가
그런 친구가 너무 부럽고
또 그런 친구에게 잘하는 친구신랑에게도 너무 고마워요.
친구가 고생을 하며 자라서 많이 행복해했음 했거든요..
아 저는 남편에게만 조금 서운할 뿐이지
시댁에게는 아무 감정 없습니다
좋으세요 부모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별 내용은 아니지만..
새벽에 잠이 깼는데 다시 잠이 오질 않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임산부예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저와 같은 임산부입니다.
그 친구는 9월, 저는 10월에 임신을 했어요.
저는 결혼한지 3개월만에 임신이 되었고
그 친구는 2년만에 겨우겨우 임신이 되어서
친구 신랑이 아주 애지중지합니다.
엊그제 친구랑 만나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는데
친구 시어머니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잖아요.
그랬더니 친구 신랑이 그럼 이번 설에
자기들 못간다고 시어머니한테 펄쩍 뛰었다는 겁니다.
우리 ㅎㅎ(친구) 감기 옮으면 안된다고..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설까진 다 나을거라고
낫게 할거라고 다급한듯 얘기했다면서 막 웃더라구요.
그 모습이 행복해 보이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
그런데 어제 금요일이죠...
12시가 지났으니..
저희 어머님께서 설 선물로 저희 친정집 주라고
인삼을 택배로 보내주신거예요.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우리 어머님도 감기에 걸리셨네요.
어머님 감기걸리셨냐고 괜찮으시냐는 물음에
남편이 황급히 폰을 가져가더니만
병원은 갔다왔냐고
요즘 감기 독하다는데 조심 좀 하라면서
입맛 없을테니 혹시 먹고 싶은거 있으면
설에 사갈테니 말만 하라고 그러네요.
일찍 올라가겠다고.
원래부터 효자남편이긴 했는데..
친구 상황과 겹쳐져서 기분이 좀 그랬어요.
아픈 부모님 걱정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래도 제 입장에선 서운하달까....
아무래도 친구신랑과 비교가 되니까요.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저한테 많이 못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1순위는 언제나 자기엄마예요.
그게 좀 서운하네요..
친구신랑과 비교되는 남편
들어와봤더니 댓글이 정말 많으네요
질타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제가 너무 앞뒤 사정없이 놓고 썼나요^^;;;
인삼은 저희 친정부모님께서 지난 추석부터
한우세트를 시댁에 보내드렸거든요.
시부모님들꺼 따로, 아주버님댁꺼 따로, 시누이네 따로,
이번엔 얻어만 먹기 미안하다며 인삼 보내주셨구요.
물론 고맙죠.
인삼까지 보내주셨는데 제 감기가 더 중요하다고
투정 부린건 아니예요ㅠ
인삼을 보내주셔서 감사인사차 전화를 드렸다
이게 팩트였는데ㅠ
남편이.. 어머님 어디 조금이라도 아프면
벌벌 떨어요..
결혼 전에는 제가 그닥 신경을 안써서 몰랐는데
결혼 후에 눈에 보이더라구요.
제가 서운한건 저도 아프면
어머님만큼은 아니더라도
같이 신경 써 주면 덜 할텐데
조심 좀 해 말 한마디가 전부고
임신해서도 여태까지 병원 남편하고 딱 한번 갔어요..
아직 거동하는게 힘들 때도 아닌데
뭘 자기까지 같이 가냐고 만삭되면 같이 가준다해서
혼자 다니다가
기형아 1차검사때는 제가 혹시 몰라 같이 가달라하니
같이 가줬는데
갔다오고 나선 혼자갔어도 되었는데
자기 끌고 갔다고 좀 궁시렁거리길래 눈물 날뻔 했네요ㅠ
그리고 제가 이번주부터 이상하게 우울해요..
답답하고 무기력하고..
집에 있는게 어떨땐 너무 싫고..
그런데 신랑이 장사를 하는데 사업이라고까진 너무 거창해서
사무실 식구들하고 회식이다 모임이다 해서
새벽에 많이 들어왔어요.
그날도 우울한 마음에 오랜만에 신랑하고 외식하고 싶었는데 술냄새 풍기면서 씻지도 않고 그냥 자더라구요.
그런 것들이 다 쌓였다가 새벽에 폭팔해서
글 썼나봐요.
근데 너무 한가지만 놓고 글 썼다보니..
제가 별거 아닌걸로 서운해하는 사람이 되버려서
조금 속상하네요..
친구 신랑은 부모님이 아닌 친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엄마 정이 많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시댁가면 신랑이
시어머님께 데면데면하게 구는 부분이 있다고 하고.
가끔 셋이 만나도 친구신랑은 친구를 정말 끔찍하게 아껴줘요.
병원도 본인 점심시간마다 나와서
꼬박꼬박 데려다주고
항상 친구 몸이 먼저예요.
어디가 좀만 아프다고 하면
자기가 먼저 더 호들갑 떨고
친구 임신 후부턴 한번도 친구들이나 지인들 안만나고
집에 빨리 빨리 들어가서 집안일도 해주고
친구 우울증 올까봐 늘 곁에 있어준다고 합니다.
물론 임신 전에도 잘했어요.
저도 같이 임신중이라 그런가
그런 친구가 너무 부럽고
또 그런 친구에게 잘하는 친구신랑에게도 너무 고마워요.
친구가 고생을 하며 자라서 많이 행복해했음 했거든요..
아 저는 남편에게만 조금 서운할 뿐이지
시댁에게는 아무 감정 없습니다
좋으세요 부모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별 내용은 아니지만..
새벽에 잠이 깼는데 다시 잠이 오질 않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임산부예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저와 같은 임산부입니다.
그 친구는 9월, 저는 10월에 임신을 했어요.
저는 결혼한지 3개월만에 임신이 되었고
그 친구는 2년만에 겨우겨우 임신이 되어서
친구 신랑이 아주 애지중지합니다.
엊그제 친구랑 만나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는데
친구 시어머니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잖아요.
그랬더니 친구 신랑이 그럼 이번 설에
자기들 못간다고 시어머니한테 펄쩍 뛰었다는 겁니다.
우리 ㅎㅎ(친구) 감기 옮으면 안된다고..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설까진 다 나을거라고
낫게 할거라고 다급한듯 얘기했다면서 막 웃더라구요.
그 모습이 행복해 보이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
그런데 어제 금요일이죠...
12시가 지났으니..
저희 어머님께서 설 선물로 저희 친정집 주라고
인삼을 택배로 보내주신거예요.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우리 어머님도 감기에 걸리셨네요.
어머님 감기걸리셨냐고 괜찮으시냐는 물음에
남편이 황급히 폰을 가져가더니만
병원은 갔다왔냐고
요즘 감기 독하다는데 조심 좀 하라면서
입맛 없을테니 혹시 먹고 싶은거 있으면
설에 사갈테니 말만 하라고 그러네요.
일찍 올라가겠다고.
원래부터 효자남편이긴 했는데..
친구 상황과 겹쳐져서 기분이 좀 그랬어요.
아픈 부모님 걱정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래도 제 입장에선 서운하달까....
아무래도 친구신랑과 비교가 되니까요.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저한테 많이 못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1순위는 언제나 자기엄마예요.
그게 좀 서운하네요..
이런 제가 못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