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노래방아가씨와 놀다온듯합니다

2017.01.21
조회9,062
요건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3시넘어서 (거의)사실확인하고
여태 잠이 오질않네요
이따 저인간깨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어이가없어 조언,댓글구합니다.

10개월된 아들키우는 부부입니다.
저녁에 남편고등학교친구들과 셋이서 술한잔한다기에
그러려니하고 보내줬습니다.
아기 태어나고 거의 약속안잡고
많아야 1~2주에 한두번이라 그냥 다녀오라합니다.

여튼 오랜만에 나간거라 연락안하고있다가
11시좀 못돼서 입이 심심해서 들어올때 군것질거리좀
사다달라 톡했더니 보질않더군요
놀고있나보다했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확인안하길래,
남편 술버릇이 취하면 잠드는지라
또 술집에서 졸고있는건아닌지
걱정도되고해서 전활했더니 안받습니다.
보통 술마셔도 9시반~10반,...늦어도 11시에는 들어오고
어디간다,자리옮긴다 톡하고 전화하는데 연락이없어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몇차례전활 더 해도 안받고
같이모인 친구2명중 번호알고있는 한명에게 전활했더니
바로 응답으로 넘어가는게, 통화 거절한듯 했습니다.
두세번한거같은더 계속 그러더군요
이쯤되니 뭔가 이상해서
번호모르는 친구네 부인(=신랑친구부인중 제일 속터놓는 사이)에게 자냐고 톡남겼더니 한참후에 깼다고 연락와서 물어보니
그쪽도 아직 안들어왔답니다.
이런저런 수다떨다 어디놀러간거아니냐~
아니길 바라는마음으로 장난스레얘기도하다가
친구부인이 자기도 전화했는데 안받는다면서
이상하답니다.
서로 양쪽에서 전활했는데
한명도,한번도 안받더군요
그러다가 2시 좀 못돼서 양쪽다 통화가되더군요
놀다가그때 나온듯합니다.
술에취해 횡설수설하고,
곧집에온다더라구요
집에들어온 남편한테 따지니 그냥 술마시다 폰을못봤다는데 이사람 자동플레이되는 게임켜놓고 사는사람이라 절대 못봤을리 없습니다.
화장실간 사이에 T전화 자동녹음 설정해논거생각나서
일단 집에 들어오기 직전에 친구랑 통화한 내역있길래
두개를 제폰으로 전송해놓고 신랑폰은 보낸문자 지웠습니다.
술에취해 말이 안통할것같아
일단 다른방으로 와서 들어보니 친구랑
"둘이서 입을맞추자,그냥 술집에서 술만마신거로하자~(이말이=술집에서 술만마시지않았다는뜻이겠죠), 쫄지말고 세게나가라~, "이런내용이더라구요
벌벌떨며 녹음 내용듣고,
친구부인한테 연락왔는데
그쪽이 시인했답니다.
모임회비 60만원 현금 인출해서 노래방갔다구요
부인이 지갑보니
18만원 남아있더랍니다.
40만원을 쓴것같은데
남자셋이 어떻게하면 그금액이 나오나요???


지금.. 일단제생각엔
일어나는대로 물어보고
시부모님 오시라고할 예정입니다.
시집간 시누이도 같이 오라고해서
작은방에서 애보라하고
부모님께 녹음 들려드릴생각입니다.

어찌 대처해야하나요
너무당혹스럽고 정말 어이가없고
더럽단 생각만드네요

몰랐다면 아무렇지도않게 저에게 장난치고
아이와 놀아주고 그랳겠죠?
제 아이에게 손댈까봐 소름끼칩니다.
어찌 저 아이를 두고
그럴수있는지
조언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