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맘때쯤이면 항상 그사람이생각나네요. 전남자친구와 고등학교1학년때 1년넘게사귀었다가 남자친구가 멀리이사가는바람에 헤어지고 6년만에 대학때문에 저희동네쪽에서 자취하며살고있다고연락을받았습니다 그후로자주만나서밥도먹고영화도보고 지난추억얘기도하며 가까이지내다 6년만에다시재회했네요 그뒤로 군입대한남자친구2년기다려주고 나와서도 3년넘게 남부럽지않을만큼사랑받으며 이쁘게 연애하다가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이제질린다고하더군요 다른여자도만나보고싶다고 .. 어제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너무보고싶다고 하던그가 갑자기던진말에 믿기지도않았고 믿고싶지도않았습니다 만나자고내가너희집앞가겠다고에만나서얼굴보고얘 기하자고하는저한테너무나도차갑게대하더군요 제가알던그가아닌것처럼 마치딴사람처럼 말이예요 이젠 자꾸매달리고 하루에수십통이고연락하는제가 귀찮았는지 핸드폰정지까지 시켰더라고요 그땐 그냥 제가싫은줄로만 알았어요 정말그런줄로만알았어요 그래서그런쓰레기잊고 보란듯이잘지내려고 친구들과더놀러다니고 남자친구흉도보고다니고 소개팅도여러번나가고 그렇게지내던중 남자친구랑 제일친한친구한테 연락이왔고 남자친구가 요즘따라 치매증상처럼 하려고했던것들을자주까먹고 항상외우던 부모님번호도 생각이안날정도로 그증상이심해져 병원에갔는데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증상이라고 통보받았다고하더라고요 그때모든퍼즐이맞춰지는거같았어요 그동안왜그렇게저한테모질게굴었는지 그이유가이것때문이였었구나 생각하니 가슴이찟어지는것같았어요 길게살아봤자 1년도넘기기힘들다는의사의말에 모든게다무너지는기분이였어요 아직은1인병실에있더라고요문을열고들어가는데 그사람의표정이아직도기억이나요 절처음본다는그표정 딱그표정이였어요 그리곤 아무말도하지않았어요 니가왜여기있냐고왜헤어지자했냐고 묻지도않고 꼭안아주니 소리없이 흐느끼며울더라고요 그뒤로하루도빠짐없이 찻아갔어요 작은희망이였지만 기억해주길바라면서 .. 이제는아무것도기억하지못하지만 저만보면 소리없이흐르던 그의 눈물만으로도 굳이말하지않아도 난다알수있어요 함께했던 5년동안 제가제일그사람을잘알았잖아요 여느날처럼 그를간호해주다 옆에서잠들었고 꿈을꿨는데 정말행복했어요 그사람과 함께 놀러가는꿈을꿨거든요 꿈이였지만 아직까지 그렇게행복할수가없었네요 꿈에서그사람과다놀고 집가는거리거리마다 튤립이너무이쁘게피어있더군요 남자친구가저닮은꽃을선물하겠다며 보이는꽃중 가장새빨갛고이쁜꽃을뽑았는데 그빨갛고이뻤던 튤립이 흰 국화꽃으로 바뀌더군요 그리고눈이떠졌는데이미그사람은 이세상사람이아니였어요 그사람마지막까지지켜보고 국화꽃을놔주며얘기했어요 이젠놔주겠다고 편히가라고 시간이좀지난뒤 그가쓰던자취방정리를하는데 침대아래 작은노트가있더라고요 펼쳐보자마자 그책잡고몇시간을 오열했었네요.. 제이름이 빼곡하게써져있더라고요.. 얼마나기억하고싶었으면 그랬을까요 혼자얼마나발버둥쳤을까요 아파했을까요 그날밤꿈에나타나 지난번에남자친구가꿈에서뽑아준국화꽃을다시전해주니 환하게웃으며 사라지더라고요 그리고다신꿈에나오지않더라고요 잘지내고있을까요.. 이맘때쯤이여서 이번겨울은더차갑게느껴지네요 잘지내지 진영아 보고싶다 곧따라갈게 사랑한다많이
진영아 보고싶다
안녕하세요 이맘때쯤이면 항상 그사람이생각나네요.
전남자친구와 고등학교1학년때 1년넘게사귀었다가
남자친구가 멀리이사가는바람에 헤어지고 6년만에 대학때문에 저희동네쪽에서 자취하며살고있다고연락을받았습니다
그후로자주만나서밥도먹고영화도보고 지난추억얘기도하며 가까이지내다
6년만에다시재회했네요
그뒤로 군입대한남자친구2년기다려주고
나와서도 3년넘게 남부럽지않을만큼사랑받으며 이쁘게 연애하다가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이제질린다고하더군요 다른여자도만나보고싶다고 ..
어제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너무보고싶다고 하던그가
갑자기던진말에 믿기지도않았고 믿고싶지도않았습니다
만나자고내가너희집앞가겠다고에만나서얼굴보고얘
기하자고하는저한테너무나도차갑게대하더군요
제가알던그가아닌것처럼 마치딴사람처럼 말이예요
이젠 자꾸매달리고 하루에수십통이고연락하는제가 귀찮았는지 핸드폰정지까지 시켰더라고요
그땐 그냥 제가싫은줄로만 알았어요
정말그런줄로만알았어요
그래서그런쓰레기잊고
보란듯이잘지내려고 친구들과더놀러다니고
남자친구흉도보고다니고 소개팅도여러번나가고
그렇게지내던중
남자친구랑 제일친한친구한테
연락이왔고
남자친구가 요즘따라 치매증상처럼
하려고했던것들을자주까먹고 항상외우던 부모님번호도 생각이안날정도로 그증상이심해져
병원에갔는데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증상이라고
통보받았다고하더라고요
그때모든퍼즐이맞춰지는거같았어요
그동안왜그렇게저한테모질게굴었는지 그이유가이것때문이였었구나 생각하니 가슴이찟어지는것같았어요
길게살아봤자 1년도넘기기힘들다는의사의말에 모든게다무너지는기분이였어요
아직은1인병실에있더라고요문을열고들어가는데
그사람의표정이아직도기억이나요
절처음본다는그표정 딱그표정이였어요
그리곤
아무말도하지않았어요
니가왜여기있냐고왜헤어지자했냐고 묻지도않고
꼭안아주니 소리없이 흐느끼며울더라고요
그뒤로하루도빠짐없이 찻아갔어요 작은희망이였지만 기억해주길바라면서 ..
이제는아무것도기억하지못하지만 저만보면 소리없이흐르던 그의 눈물만으로도 굳이말하지않아도 난다알수있어요
함께했던 5년동안 제가제일그사람을잘알았잖아요
여느날처럼 그를간호해주다 옆에서잠들었고
꿈을꿨는데 정말행복했어요
그사람과 함께
놀러가는꿈을꿨거든요
꿈이였지만 아직까지 그렇게행복할수가없었네요
꿈에서그사람과다놀고
집가는거리거리마다 튤립이너무이쁘게피어있더군요
남자친구가저닮은꽃을선물하겠다며 보이는꽃중 가장새빨갛고이쁜꽃을뽑았는데 그빨갛고이뻤던 튤립이 흰 국화꽃으로 바뀌더군요
그리고눈이떠졌는데이미그사람은 이세상사람이아니였어요
그사람마지막까지지켜보고
국화꽃을놔주며얘기했어요
이젠놔주겠다고 편히가라고
시간이좀지난뒤 그가쓰던자취방정리를하는데 침대아래 작은노트가있더라고요
펼쳐보자마자 그책잡고몇시간을 오열했었네요..
제이름이 빼곡하게써져있더라고요..
얼마나기억하고싶었으면 그랬을까요 혼자얼마나발버둥쳤을까요 아파했을까요
그날밤꿈에나타나 지난번에남자친구가꿈에서뽑아준국화꽃을다시전해주니 환하게웃으며 사라지더라고요
그리고다신꿈에나오지않더라고요
잘지내고있을까요..
이맘때쯤이여서 이번겨울은더차갑게느껴지네요
잘지내지 진영아
보고싶다 곧따라갈게 사랑한다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