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제 하소연이 톡선이 되다니 정말 감사해요
댓글들 다 읽어봤구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아직 어리다보니 많이 서툴렀던것 같아요.
좋은 충고 적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학중인 21살 남자입니다.
필력도 좋지않아서 가끔 눈팅만 해오다가
이렇게 글적어봅니다.
유학오기전에 학교기숙사를 알아보다가
낯선나라에 혼자사는것보단 둘이사는게 나을까싶어서 2인실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숙사에 도착할당시에는 저 혼자뿐이였고, 첫 3개월을 혼자 2인실을 사용했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 잠시 한국에 귀국해서 쉬는시간을 갖고 다시 기숙사에 돌아와보니 제 침구들이 어질러져있었습니다. 막 씻고나와서 머리를 말리려던 참에 그 친구가 집에 들어오더니 아무말없이 앉아있는겁니다.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저는 무작정 생각나는대로 대화를 하려고 했어요. 어디서 왔는지,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취미는 뭔지, 등등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대를 찾고싶은 마음에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좋아하는 것도 없었으며 단순히 살고싶은마음에 다니던 대학까지 그만두고 왔다고 하길래 뭐 이런친구도 있구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솔직하게는지금까지 혼자살고있었던 공간에 다른사람이 들어와서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않아있었는데 나이도 동갑이고 같은 한국사람이라서 편하게 지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10월부터 다시 학기가 시작되서 저랑 그 친구는 학교에 다녔는데, 이 친구가 말이 없다보니 항상 집에 먼저가있거나 혼자 돌아다니길래 다음부터는 같이 밥먹자라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같이 밥을 먹게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항상 모든 대화는 저로부터 시작되서 저로 끝났던것같습니다. 밥먹으러 갈 때부터 밥먹고 나온 후, 집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대화과정 중 그 친구가 먼저 말을 걸어준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직 유학온지 얼마안되서 낯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렇게 10월부터 약 3주동안은 같이 밥을 먹다가 어느순간 그 친구가 저보고 먼저가라고 말하길래 그 때부터는 같이 밥을 먹지않게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관계가 많이 틀어져 지금의 불만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11월부터 대화의 빈도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결국 말문을 닫았습니다.
저로써는 더이상 할 말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꿈도 없고 취미도 없는 친구랑 공감대 형성도 무리였던것같습니다.
첫인상은 살은 쪘어도 착하게 생겨서 잘해볼 수 있을 것 같았던 기대가 들었지만 이제는 사소한 행동까지도 짜증이납니다.
잘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그 친구는 요지부동, 변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물어보면 대답만 하는 이 친구때문에 어느 때는 너도 좀 물어봐라라는 식으로 말을해줘도 3일도 못가고 딱 그 날뿐입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이런상황
단지 대화가 안되서 이런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친구가 살집이 있는편입니다. 항상 누워있고, 핸드폰만 만지고 있고, 밥먹고 눕고, 쓰레기는 항상 그 자리, 나가서 놀자고 해도 무시, 청소는 3개월동안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모두 제가 했습니다.
좀 치워라라고 해도 쳐듣지를 않길래 이제는 그냥 말도 안하고 지냅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하나하나 쌓이다보니 이제는 얘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짜증이 나는 지경까지 나아간것같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세워놓은 행복할것만같았던 유학생활이 정말 짜증나고 더럽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어차피 4월부터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기때문에 현재는 이사를 알아보고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2인실을 사용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혼자사는게 편한것 같아요 ..
제 성격이 원래 외로움을 많이타서 한국사람있으면 좀 덜할줄 알았더니 역효과만 봤네요.
글읽기 귀찮으신 분들을위해 요약해드리자면
1. 새롭게 시작할 유학생활의 기대에 부풀어 잔뜩 기대했었고, 낯선 나라에서의 생활에 쓸쓸하지 않도록 학교 기숙사도 2인실로 문의해둠
2. 막상 가보니 3개월동안 혼자 지내게되었고
귀국했다 돌아오니 룸메가 도착해있음
3. 처음엔 친해지려고 온갖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항상 대화가 오래 유지되지 못했고, 그 친구에게 대화를 걸어줄것을 부탁해도 소용없었음.
4. 대화문제뿐만아니라 밥먹을때를 제외하고 항상 누워있음, 같이 나가서 놀자고 해도 귀찮다고 그만둠 집청소는 물론 쓰레기도 잘 안버림.
5. 답이없다고 생각한 저는 결국 이사를 알아보고있고 하루빨리 이사가기를 바라고있음.
글이 너무 늘어져서 재미 하나도 없지만
부질없는 하소연 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애 첫 유학생활이라 많이 기대했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너무 큰가봅니다.
평범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2017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
짜증나는 유학생활 하소연 ..
댓글들 다 읽어봤구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아직 어리다보니 많이 서툴렀던것 같아요.
좋은 충고 적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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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학중인 21살 남자입니다.
필력도 좋지않아서 가끔 눈팅만 해오다가
이렇게 글적어봅니다.
유학오기전에 학교기숙사를 알아보다가
낯선나라에 혼자사는것보단 둘이사는게 나을까싶어서 2인실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숙사에 도착할당시에는 저 혼자뿐이였고, 첫 3개월을 혼자 2인실을 사용했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 잠시 한국에 귀국해서 쉬는시간을 갖고 다시 기숙사에 돌아와보니 제 침구들이 어질러져있었습니다. 막 씻고나와서 머리를 말리려던 참에 그 친구가 집에 들어오더니 아무말없이 앉아있는겁니다.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저는 무작정 생각나는대로 대화를 하려고 했어요. 어디서 왔는지,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취미는 뭔지, 등등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대를 찾고싶은 마음에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좋아하는 것도 없었으며 단순히 살고싶은마음에 다니던 대학까지 그만두고 왔다고 하길래 뭐 이런친구도 있구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솔직하게는지금까지 혼자살고있었던 공간에 다른사람이 들어와서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않아있었는데 나이도 동갑이고 같은 한국사람이라서 편하게 지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10월부터 다시 학기가 시작되서 저랑 그 친구는 학교에 다녔는데, 이 친구가 말이 없다보니 항상 집에 먼저가있거나 혼자 돌아다니길래 다음부터는 같이 밥먹자라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같이 밥을 먹게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항상 모든 대화는 저로부터 시작되서 저로 끝났던것같습니다. 밥먹으러 갈 때부터 밥먹고 나온 후, 집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대화과정 중 그 친구가 먼저 말을 걸어준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직 유학온지 얼마안되서 낯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렇게 10월부터 약 3주동안은 같이 밥을 먹다가 어느순간 그 친구가 저보고 먼저가라고 말하길래 그 때부터는 같이 밥을 먹지않게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관계가 많이 틀어져 지금의 불만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11월부터 대화의 빈도수가 점점 줄어들더니 결국 말문을 닫았습니다.
저로써는 더이상 할 말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꿈도 없고 취미도 없는 친구랑 공감대 형성도 무리였던것같습니다.
첫인상은 살은 쪘어도 착하게 생겨서 잘해볼 수 있을 것 같았던 기대가 들었지만 이제는 사소한 행동까지도 짜증이납니다.
잘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결국 그 친구는 요지부동, 변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물어보면 대답만 하는 이 친구때문에 어느 때는 너도 좀 물어봐라라는 식으로 말을해줘도 3일도 못가고 딱 그 날뿐입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이런상황
단지 대화가 안되서 이런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친구가 살집이 있는편입니다. 항상 누워있고, 핸드폰만 만지고 있고, 밥먹고 눕고, 쓰레기는 항상 그 자리, 나가서 놀자고 해도 무시, 청소는 3개월동안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모두 제가 했습니다.
좀 치워라라고 해도 쳐듣지를 않길래 이제는 그냥 말도 안하고 지냅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하나하나 쌓이다보니 이제는 얘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짜증이 나는 지경까지 나아간것같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세워놓은 행복할것만같았던 유학생활이 정말 짜증나고 더럽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어차피 4월부터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기때문에 현재는 이사를 알아보고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2인실을 사용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혼자사는게 편한것 같아요 ..
제 성격이 원래 외로움을 많이타서 한국사람있으면 좀 덜할줄 알았더니 역효과만 봤네요.
글읽기 귀찮으신 분들을위해 요약해드리자면
1. 새롭게 시작할 유학생활의 기대에 부풀어 잔뜩 기대했었고, 낯선 나라에서의 생활에 쓸쓸하지 않도록 학교 기숙사도 2인실로 문의해둠
2. 막상 가보니 3개월동안 혼자 지내게되었고
귀국했다 돌아오니 룸메가 도착해있음
3. 처음엔 친해지려고 온갖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항상 대화가 오래 유지되지 못했고, 그 친구에게 대화를 걸어줄것을 부탁해도 소용없었음.
4. 대화문제뿐만아니라 밥먹을때를 제외하고 항상 누워있음, 같이 나가서 놀자고 해도 귀찮다고 그만둠 집청소는 물론 쓰레기도 잘 안버림.
5. 답이없다고 생각한 저는 결국 이사를 알아보고있고 하루빨리 이사가기를 바라고있음.
글이 너무 늘어져서 재미 하나도 없지만
부질없는 하소연 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애 첫 유학생활이라 많이 기대했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너무 큰가봅니다.
평범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2017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