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여행.. 추억보단 돈이 가치있는걸까요?

멍멍2017.01.21
조회112
안녕하세요 수능끝난고3입니다
(제가 읽어봐도 뭔말인지 모르겠네요..ㅠ 난독증체험한다 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친구들끼리 수능300일전부터 수능이끝나면 다같이 일본여행을 가자고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때는 반장난식으로 얘기한거라 다들 웃으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오사카를 가네 아키하바라를 가네 3박4일로 가자 등등


수능이 끝나고도 일본여행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인원은 12명정도....꽤많네요ㅋㅋ
하지만 결국 가기로 한사람은 4명뿐입니다
12명중 2명은 재수학원에 가기로했고 3명정도는 예비합격이 떠서 대학이 불확실한친구들 나머지는 돈이 아까워서 안간다는 친구들...

일본여행 경비는 70정도로 계획한 상태입니다
대학때문에 못가는 친구들은 이해를 하지만..
돈이 아까워서 못가는 친구들은 제가보기에 조금 미련해보이는것을 넘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랑 친구들이 같이 여행 갈정도로 친하진 않을수있다고 생각하실수있지만 얘네들은 같은 기숙사 같은방에서 살며 하루하루 웃으면서 살던애들인데.. 여행정도는 같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기전. 사실상 인생에서 거의 오지않을 이런 자유로운시간.
30대가 되면 자유여행은커녕 회사를 욕하면서 술이나 퍼마시고 있을텐데
친구들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큰 추억을 70만원 때문에 버린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ㅅㅂ 던파에는 그렇게 잘지르는 놈들이
돈이 없는것도아닌데 돈이 아깝다는게 저만 이해안되는건가요?

물론 3일동안 계속 걷고 힘들게 움직이면서
사진이나찍고 밥이나 먹고 내집도 아니라 잠도 안오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이나 퍼먹으면서 불편해 죽겠고

그런생각에 여행도 귀찮고 그럴바에 집에서 편히 누워 이불속에 누워 귤이나 까먹으면서 티비나 보며 웃으면서 있으면 기분도 좋고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돈도 굳고 1석4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렇게는 있고 싶지 않습니다..나중에 사는게 힘들때 뒤돌아보면 그랬었지 하는 추억속에도 남아보고싶고
친구 주사부리면 폰으로 찍으면서 흑역사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저는 이상황이 너무 답답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여행이란 일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걸까요